송수천 목사 설교

[스크랩] 신앙생활은 `좋은 습관`으로 길들이기입니다. (단 6:1-10)

성령충만땅에천국 2014. 7. 13. 08:18

신앙생활은 '좋은 습관'으로 길들이기입니다. (단 6:1-10)


  ▶한 노부부가 쉰 살이 넘어 아들 하나를 낳았습니다. 부부는 늦둥이를 얻은 기쁨에 어찌할 줄을 몰랐습니다. 아버지는 재롱을 부리는 아들을 향해 말했습니다. '아가야, 가서 엄마를 한 대 때리고 오렴' 아들은 막대기로 엄마를 때렸습니다. 아들에게 맞은 어머니는 웃으면서 '아버지도 한 대 때리렴' 그러면서 이 부모는 재롱둥이 아들에게 매를 맞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어린 아들에겐 부모를 때리는 것이 재미있는 오락이 되고 말았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의 손은 매웠지만 그래도 철없는 아이라 생각하고 받아 주었습니다.
  결국 부모는 장성한 아들에게 종종 손찌검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결국 아들은 걸핏하면 부모를 때리는 패륜아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노부부는 아들을 불러 놓고 부모를 때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훈계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습관으로 굳어버린 아들의 행동을 고칠 수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부모는 아들이 무서워 벌벌 떨었습니다. 부모의 잘못된 교육이 아들에게 잘못된 습관을 키워 줘 망하게 된 것입니다. 곧은 묘목이 좋은 건축자재가 됩니다. 좋은 습관이 결국 멋진 인생을 만들어냅니다. /할/
  신앙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길들이기입니다. 다니엘은 '전에 행하던 대로' 믿음으로 기도하고, 믿음으로 감사했습니다. 눅22:39절에 보면 예수님도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올라가 기도하셨습니다. /할/ ◀재목 소개!▶


  사람의 모든 것은 습관에서 결정됩니다. 습관은 가지가지입니다. 손톱 무는 습관, 다리 떠는 습관, 헛기침하는 습관, 말할 때 다른 사람을 쳐다보지 않는 습관, 식사할 때 콩 안 먹고 멸치 안 먹는 습관, 약속 시간 10분 늦게 오는 습관, 집에만 가면 TV 앞에 앉는 습관, 나도 모르게 휴대폰 만지작거리는 습관, 모든 것이 습관입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습관이 있습니까? 여러분의 습관은 좋은 습관입니까? 나쁜 습관입니까? 미국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가 말했습니다. '우리 삶이 일정한 형태를 띠는 한 우리 삶은 습관 덩어리일 뿐이다. 모든 것이 습관에서 옵니다. 우리의 현재 모습은 우리의 과거 습관이 형성했고, 우리의 미래 모습은 우리의 현재 습관이 결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정말 좋은 습관 갖기를 원하십니까? 마귀가 우리를 망하게 할 때 먼저 나쁜 습관부터 들인다는 것을 아십니까?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하실 때는 먼저 좋은 습관부터 들이게 하신다는 것도 아십니까? /할/


  오늘 본문은 좋은 습관으로 승리했던 한 사람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름은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은 유다 왕 여호야김 때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왕의 침입을 받아(B.C598) 다른 귀족들의 자녀들과 함께 인질로 잡혀간 귀족 청년입니다. 그런데 그 바벨론이 멸망을 받아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다리오 왕은 전국에 120명의 방백을 세웠습니다. 그들로 하여금 나라를 다스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 위에 총리 셋을 세웠습니다. 방백들을 감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총리 셋 중 한 사람이 바로 다니엘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워낙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다니엘은 자연히 다리오 왕의 신임을 얻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굴려온 돌이 박힌 돌을 뽑는다.'는 말이 있듯이 유대에서 포로로 붙들려 온 사람이 다른 방백들 보다 더 우수한 인정을 받자 시기와 질투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을 제거하려고 은밀히 약점을 캐 보았으나 아무 틈이나 허물을 전혀 발견 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그들이 머리를 짜내어 고안해 낸 방법이 다니엘의 하나님께 대한 견고한 신앙심을 역이용하려는 음모를 꾸미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왕을 부추겨서 하나의 법령을 만들었는데 왕의 권위를 실어주겠다는 명분으로 앞으로 30일 동안 왕 이외에 누구에게든지 무엇을 구하거나 또는 어떤 신에게 기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를 사자 굴에 집어던진다는 내용입니다.
  다니엘은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와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다니엘의 좋은 믿음의 습관을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할/
  다니엘을 고소할 거리를 찾던 사람들은 '얼씨구나'하면서 다니엘을 다리오 왕에게 고발합니다. 그러니까 다니엘을 기도했기에 사자굴속에 들어갔고, 기도했기에 사자 굴에서 건짐도 받았습니다.
  다니엘은 왜 이렇게 사자 굴에 들어가는 위험 속에서도 기도한 것입니까? '전에 하던 대로'입니다. 습관대로 한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세수할 때 자동적으로 눈부터 감는 것처럼 기도는 그의 삶에 자연스러운 습관이었습니다.
  습관으로서 기도했다는 말은 기도가 규칙적이며 반복적이었다는 말입니다. 습관은 곧 반복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좋은 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좋은 습관에는 좋은 보상이 따른다.'는 사실입니다. /아멘!/
  ▶뉴욕타임스 '찰스 두히그' 기자가 쓴 '습관의 힘'이란 책에서 그는 '습관의 힘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실험을 통해 입증한 책'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왜 사람에게는 습관이 형성될까? 저자는 '뇌의 자율적 활동'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절약할 방법을 찾는답니다. 뇌가 매일 새로운 일을 해야 한다면 피곤하고 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미 하던 일이 입력이 되어 있으면, 그때마다 뇌가 다시 활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슷한 상황이 주어지면 똑같이 반응하면 됩니다. 그러면 뇌가 쉴 수 있습니다. 뇌가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그만큼 다른 활동을 위해 공간을 넓힐 수 있습니다.
  우리 뇌 안에서 습관의 과정은 크게 세 단계로 이루어진답니다.
  첫째 신호, 둘째 반복, 셋째 보상입니다. 신호는 우리 뇌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하는 명령입니다. 반복은 몸의 무의식적 행동입니다. 보상은 행동에 대한 보답입니다. 그래서 '신호-반복-보상'이 반복되면서 습관의 고리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상입니다.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거기 따르는 보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습관에는 좋은 보상이 따르고, 나쁜 습관은 나쁜 보상이 따릅니다. 좋건 나쁘건 우리가 어떤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어떤 보상 때문입니다.
  여러분을 아침마다 이를 닦으십니까? 매일 아침 우리는 칫솔에 치약을 묻혀 이를 닦습니다. 평소에 치아관리를 잘하면 아름다운 이, 건강한 이를 가질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아예 가방에 칫솔을 가지고 다니며 시간만 나면 이를 닦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보상 때문입니다. /할/  
  여러분, 이를 잘 닦는 습관만 있어도 좋은 보상이 있는 데, 좋은 습관을 가진다면 우리는 얼마나 많은 보상을 받겠습니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 건강에 좋습니다. 미소짓는 습관, 인사하는 습관은 이웃과의 관계를 아름답게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만일 약속을 잘 지키고 회의시간에 절대 늦지 않는다면 회사에서 얼마나 존경받겠습니까? 대화할 때 내 말을 줄이고 상대방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열심히 듣는다면 얼마나 사람들이 좋아하겠습니까? 매일 30분씩 땀흘려 운동하고 매일 건강에 좋은 음식만 먹는다면 얼마나 건강이 좋아지겠습니까? 습관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할/


  ▶어떻게 우리가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을까요?
  ⑴첫 단계는 내 습관이 무엇인지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나도 모르게 하던 것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떤 습관이 있습니까? 자신도 모르게 반복하고 있는 행동이 습관입니다.
  ⑵내 습관이 무엇인지 알았으면 그 다음은 뜻을 정해야 합니다.
  다니엘이 그랬습니다. 단1:8절에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다니엘이 바벨론의 유혹과 위협 속에서 끝까지 기도하는 습관을 지속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뜻을 정한 것입니다. 여기서 '뜻을 정했다.'는 말은 '마음을 정했다.'는 말입니다. 마음을 정했다는 말은 어떤 가치를 세우고, 그 가치에 집중했다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사는 것은 뜻을 정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영원한 가치에 따라 살아야 뜻을 정한 것입니다. /아멘!/
  ⑶좋은 습관은 지속적으로 반복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습관에 있어서 있던 습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바꾸는 것입니다. 있던 습관은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나쁜 것을 없애는 것과 좋은 것으로 바꿔주는 것 중에서 어떤 것이 쉽겠습니까? 바꿔주는 것이 쉽습니다. /할/
  내가 하던 습관보다 더 좋은 것이 있어 나에게 더 좋은 보상이 있다는 것을 알면 우리 뇌는 새로운 습관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게 되어 있답니다. /할/
  ⑷모든 습관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영적인 습관입니다.
  다니엘의 '전에 하던 대로' 기도했습니다. 습관적인 기도입니다. 봉사도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전도도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섬김도 그렇습니다. 신앙생활은 길들이기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길들이는 것입니다. /할/
  우유부단한 행동의 반복처럼 비참한 것은 없습니다. 불평이나 원망을 전에 하던 대로 반복하면 그처럼 참담한 것도 없습니다. 새로운 습관을 시작하는 일이야말로 인생 최고의 출발인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⑸습관의 차이가 사람의 차이를 만듭니다. 우리도 기도의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또 감사의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다니엘은 죽음을 각오하고 죽는 시점에도 감사했습니다. 결국 그 감사가 그를 살렸습니다. 감사의 거룩한 습관이 가져온 놀라운 결과입니다. /아멘!/
   

  ①좋은 습관의 사람, 총리 다니엘을 분석해 보자!
  우리는 현 정부의 총리 지명에 두 명이나 낙마를 한 사건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신앙이 좋은 장로님이신 문창극 총리 지명자 때문에 기독교에서도 보수와 진보로 싸우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총리는 말 그대로 나라의 살림살이를 총괄하여 다스리는 직분입니다. 그래서 내각을 이끄는 지도력과 통치자를 보좌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또 덕망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 여러 곳에 총리직을 감당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최초로 등장하는 사람은 요셉입니다. 그는 약관 서른에 대 애굽의 총리에 등극했습니다.
  성경에는 그에 비할 만큼 능력 있는 총리 한사람이 또 있습니다. 그가 다니엘입니다. 그는 포로 출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 밑에서 고위 관직을 받았습니다.
  그 바벨론이 망하고 메데 왕 다리오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을 때에도 그는 수석 총리에 발탁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는 멸망한 바벨론의 신복이었는데도 새 왕조 메대 왕조의 다리오 왕의 절대적 신임을 받은 자였습니다. 이 정도 되면 그 사람의 인격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주경 신학자 '베이컨'은 다니엘에 대해서 첫째 도덕적으로 모범적이고, 둘째 인격적으로 모범적이며, 셋째 신앙적으로 모범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니엘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나의 심판'이라는 의미입니다. 다니엘은 그 이름의 글자 뜻대로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게 부끄럽지 아니하게 살았습니다. /할/


  ㉠그는 민첩한 사람이었습니다(3).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여기 '민첩했다'는 말은 몇 가지 의미가 부여됩니다.
  ⑴예민한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예민하고 영적으로 예민한 사람입니다.
  ⑵빨리빨리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기회주의자나 환경, 여건에 휩싸여 약삭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라면 생명을 걸고 달려드는 그런 사람입니다.
  ⑶업무의 뛰어남을 보여준 사람입니다. 전문화 시대에 업무처리의 탁월함이 있어야 소속된 직장에서 크게 기여하는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있으나 마나한 사람이 아니라, 없어서는 안될 사람으로 일터에 존재하여야 합니다.
  ⑷'뛰어난 영'이 그의 속에 있었다는 뜻입니다. 여기 '뛰어난 영'은 하나님의 성령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곧 하나님의 성령이 그의 속에 충만하여 모든 행동이 성령의 지배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할/ 성령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이 능력자입니다. /믿/


  ㉡뛰어난 사람입니다(3).
  '총리들과 방백들 위에 뛰어나므로' 앞서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무리에 속해서 뒤섞여서 이리저리 어울려 다니고 뒤에서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에 뛸 만한 믿음과 열심과 충성이 있는 사람이 앞서 가는 사람입니다.
  또한 전심전력하는 사람이요 복음의 진보를 나타내는 사람입니다. 이런 힘이 어디서 왔습니까? 좋은 믿음의 습관에서 온 것입니다. 우리도 본받아야 합니다. /아멘!/


  ㉢왕에게 인정받은 사람입니다(3).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왕 앞에 윗사람 앞에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부모에게 인정받는 자녀는 효자입니다. 선생에게 인정받는 학생은 우등생입니다.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성도는 축복 자입니다. /믿/ 
  다니엘은 원수조차도 그를 인정했습니다. 5절에 다른 총리들과 방백들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그 틈을 얻지 못하면 그를 고소할 수 없으리라' 할 정도로 다니엘은 그의 청렴함과 신앙태도가 분명했습니다. /할/
  우리도 신앙의 좋은 열매를 보여야 합니다. 마5:16절에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할/


  ㉣틈도 허물도 없는 사람입니다(4).
  다니엘은 포로이며 이방인입니다. 자기네들과는 정치노선이 같질 않습니다. 거기다가 타협이나 흥정도 없습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뽑아낸 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니엘에게서 틈이나 허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무 틈. 아무허물도 찾지 못했습니다 한마디로 다니엘의 삶이 얼마나 구별된 삶이며 성결한 삶이었던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를 아무 틈. 아무 허물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 때문에 구별되게 살아야 합니다. 흠 없는 사람으로 허물이 없는 사람으로 인정받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진실하고 정직한 사람을 찾으시며 그들을 통하여 역사를 새롭게 하시며 변화시켜 나가십니다. /할/
  털어서 먼지 없는 사람이 없다는 속담도 있는데 다니엘은 아무리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 비결이 어디에 있습니까? 탐심을 물리치고 신전의식 속에 살아야 합니다.
  요셉이 이렇게 살았고, 모세도, 다니엘도 신전의식 속에 살았습니다. 모든 허물과 죄는 탐심에서 출발합니다. 이것만 벗을 수 있으면 천하를 다스릴 수 있습니다.
  왜 롯이 망했습니까? 왜 게하시가 문등병자 되었습니까? 왜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했습니까? 왜 아나니아 삽비라 부부가 헌금하고 죽임을 당합니까? 전부 탐심이 문제였습니다.
  왜 고위 공직자가 뇌물을 받습니까? 그가 돈이 없어 받을까요? 먹을 것이 없고 잠잘 곳이 없어 받을까요? 아닙니다. 얼마든지 넉넉한데 그 중심 속에 욕심과 탐심은 만족을 모릅니다. 절대로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눅12:15절에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고 하셨으며, 바울은 골3:5절에서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아멘!/


  ㉤충성을 다한 사람입니다(4).
  다니엘은 신앙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나라의 일을 보는데 있어서도 충성되어 청렴결백한 삶을 살았습니다.
  충성은 질적인 면에서는 진실해야 하고, 양적인 면에서는 마음과 뜻을 다하는 전심전력의 삶이어야 하고, 시간적인 면에서는 처음과 나중까지 변함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다니엘은 시종일관 충성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80세가 넘는 그의 삶 전체가 청렴결백했고, 공직자로서의 충성스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충성은 믿음의 사람들이 구해야 할 덕목입니다.
  고전4:1-2절에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할/


  ②신앙생활은 '하늘의 창'을 여는 것입니다(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대로 하루 세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이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기도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비결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창문을 여는데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해 마음이 온전히 열려야 합니다. 과연 어떤 창문을 열어야 합니까?


  ㉠믿음의 창문을 열어야 합니다.
  영국은 17세기에 유럽에서 가장 약한 후진국이었습니다. 18세기 산업혁명이 일어났을 당시 영국을 통치하던 윌리엄 4세가 죽게 됩니다. 그런데 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를 자녀가 없었습니다. 그 때 논란을 거쳐서 왕으로 즉위된 사람이 '빅토리아 여왕'입니다.
  그녀의 나이 18살이었습니다. 세상 물정도 모르는 그녀가 어찌 정치, 경제, 교육, 군사를 다스릴 수 있겠습니까?
  어린 소녀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 모든 주권이 아버지께 있사오니 나의 연약함을 자비와 긍휼로 채워 주옵소서. 선한 치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기도의 손은 약하지만, 하나님의 응답은 강했습니다. 그녀는 1837년부터 64년 동안 영국을 다스렸는데 그때부터 영국은 세계 최대의 강대국이 되었습니다. 해뜨는 나라, 대영제국은 빅토리아 여왕으로 말미암아 세워졌습니다. /할/
  본문의 다니엘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삼는 그런 믿음이 그에게 있었습니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보다 앞서는 것이 그에게 없었습니다. 다니엘은 인생에서 하나님을 가장 크게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크게 보니 다른 것은 작게 보였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믿음의 창문을 여는 자에게 임하는 은혜입니다. /아멘!/
  여러분, 우리는 무엇을 크게 보고 사십니까? 하나님입니까? 아니면 사람입니까? 하나님입니까? 아니면 세상입니까? 하나님입니까? 아니면 환경입니까?
  사람을 보고, 세상을 보고, 환경을 보면 두렵고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상황을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부디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삼고 하나님을 크게 보는 믿음의 창문을 여시기 바랍니다. 믿음은 능력이고, 믿음은 축복입니다. /아멘!/


  ㉡기도의 창문을 열어야 합니다.
  1887년 미국 뉴멕시코주 샌안토니오의 작은 마을에 한 소년이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가난하여 물건을 팔러 다니는 행상 노릇을 해야 했습니다. 아들을 데리고 다니며 장사를 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잠자는 일이었습니다.
  때로는 노숙할 때도 있었고, 때로는 연기가 가득한 헛간에서 잘 때도 있었고, 때로는 차에서 잘 때도 있었고, 때로는 여러 사람들과 쪼그리고 좁은 공간에서 같이 잘 때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잘 자리를 얻지 못하여 가게 집 귀퉁이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쪼그리고 자야만 했습니다. 아들과 아버지 사이에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춥니?' '조금은 요' '고생을 조금만 견디면 좋은 날이 오겠지?' '그래요. 아버지. 그런데 저에게 멋진 꿈이 있어요' '무슨 꿈인데?' '이 다음에 크면 호텔을 지을 거예요. 그리고 사람들을 편하게 자도록 만들 거예요' '잠자리가 불편하니까 호텔 꿈을 갖게 되었구나. 그래 서슴지 말고 지금부터 기도해라'
  대화를 하면서 아들은 호텔을 지으리라는 꿈을 꾸며 하나님이 축복하여 달라고 기도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불편하게 자는 자리에서 기도한 것이 그의 일생을 뒤바꾸어 놓았습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머리에서 뱅글뱅글 돌았습니다. '서슴지 말고 지금부터 기도해라' 이 말씀에 힘을 얻어서 아들은 계속하여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1924년 달라스에 큰 호텔을 지었습니다. 1939년에 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에 호텔을 세웠습니다. 그는 바로 힐튼호텔의 창시자 '콘라드 힐튼'입니다. /할/
  기도는 하나님을 향하여 영적인 창문을 여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포로로 잡혀가서도 기도를 잊지 아니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언제나 기도의 창문을 열었습니다. 사자굴속에 넣는다는 것을 알고도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였습니다. 예루살렘으로 창문을 열어 놓고 공개적으로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은 이 일로 사자굴속에 들어가게 되었지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사자의 입을 막으셨습니다. 바벨론 왕은 다니엘이 하나님의 사람임을 확신하고 높이 세워주었습니다. 다니엘의 기도가 응답된 것입니다. 다니엘처럼 하나님을 향해 기도의 창문을 여시기 바랍니다.
  E. M. 바운즈는 '하나님은 바쁜 사람과 친하지 않으신다. 급하게 와서 급하게 가는 사람에게는 은혜를 베풀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친한 관계를 가지시기를 원하시며 오직 하나님과만 함께 하는 시간을 내기를 바라고 계신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오랜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과 깊이 사귀려고 하는 사람과 하나님은 깊이 사귀십니다. 하나님을 만나려고 하는 사람과 만나 주십니다. 부디 하나님을 향해 기도의 창문을 여시기 바랍니다. /아멘!/


  ▶우리는 여기서 다니엘의 기도를 분석해 보고 배워야 합니다(10).
  ⑴'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기도했습니다.
  이것은 목숨을 내 놓고 기도한 것입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기도했습니다. 이런 기도는 하늘 문이 열립니다.
  ⑵'자기 집에 돌아가서'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지정된 장소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있는 그 곳이 바로 기도하는 자리입니다. /할/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사업장에서도, 차안에서도, 길 가다가도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믿/
  ⑶'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기도했습니다. 
  여우는 죽을 때 꼬리를 고향을 향하고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항상 조국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그리워하면서 기도하는 다니엘의 구체적인 기도 자세를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중입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며 예루살렘을 향하여 기도하는 것은 구체적인 기도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늘을 우러러 보면서 기도하는 것도 참으로 좋은 자세입니다. /아멘!/
  ⑷'전에 행하던 대로'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습관화가 되어야 하고 체질화가 되어야 합니다. /할/ 습관이 귀합니다. 예수님도 습관을 좇아 기도하셨습니다.
  눅22:39절에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좇았더니'
  히10:25절에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그렇습니다. 좋은 습관이 좋은 신앙 인을 만듭니다. /할/
  ⑸'하루 세 번씩' 기도했습니다.
  정기적인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루 세 번씩 기도했습니다. 다윗 왕도 저녁과 아침과 정오 이렇게 세 번 기도했습니다.
  시55:16-17절에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행3장에 베드로와 요한이 정기적인 기도시간에 성전 미문에서 나면서부터 앉은뱅이를 일으켰습니다. /할/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믿/
  ⑹'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경건된 자세요, 겸손의 자세입니다. 피눈물나는 기도의 자세요,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이왕이면 경건한 자세를 가지고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세처럼 두 팔을 벌리고 기도하는 것도 좋은 자세입니다. 엘리야 처럼 두 무릎 사이에 고개를 묻고 기도하는 것도 좋은 자세입니다. 기도에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할/


  ㉢감사의 창문을 열어야 합니다. 10절 끝 부분에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의 감사는 '고난 중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지금 고난이 닥쳐왔습니다. 핍박이 닥쳐왔습니다. 목숨을 내어놓아야 할 무서운 핍박이 다가왔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감사는 감사할 수 있을 조건 때문에 하는 감사보다도 감사할 수 없는 조건에서도 감사하는 것은 차원 높은 감사입니다. 바울이 말한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은 무조건적인 감사를 의미합니다. 
  여러분, 감사는 조건 없는 감사가 진짜 감사입니다. 왜 이런 감사를 해야 하는가? 우리들이 받은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구원에 은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은혜! 선택해 주신 은혜! 뽑아 일꾼으로 세워주신 은혜! 얼마나 감사합니까? /할/
  ▶헬라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아내인 크산티페는 소문난 악처였습니다.
  하루는 소크라테스가 제자들과 함께 이런저런 토론을 하느라 집에 늦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크산티페는 그를 향하여 바가지를 긁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남자가 되어서 처자식이 굶는지 안 굶는지도 모르고 밖으로만 쏘다니면 다예요? 들어오기는 왜 들어와요? 차라리 나가서 살지!' 그러면서 바가지에 찬물을 담아서 물벼락을 씌웠습니다. 그러니 소크라테스가 얼마나 당황했겠습니까? 그런데도 소크라테스는 쓴웃음을 짓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금 전에 하늘에서 천둥소리가 들리는 것 같더니 결국 물벼락이 떨어지는구먼.'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소크라테스의 친구는 참다못해 그를 밖으로 불러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 여보게! 어떻게 저런 여자하고 일평생을 같이 살 수 있겠나? 그러니 지금이라도 갈라서는 것이 낫지 않겠나?'
  그 때 소크라테스는 이런 명언을 했습니다. '아닐세! 나는 늘 내 아내로 인해서 감사한다네. 생각해 보게나. 만일 내게 저런 악처가 없었더라면 내가 어떻게 철학자가 될 수 있었겠는가?'
  그렇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고, 고쳐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감사할 일뿐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그것도 자기를 모독하고 악담을 퍼붓는 악처로 인해서 감사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늘 하나님의 은혜를 듬뿍 받고 사는 우리들이야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으로 인해서 감사하고, 또 내 주변에 있는 모든 것으로 인해서 감사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아멘!/
  ▶미국의 발명왕이었던 토마스 에디슨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젊은 시절 실수로 고막을 다쳤습니다. 나이가 들면서부터 귀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의사는 진찰해 보더니 그에게 수술을 하면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권장했습니다. 그래서 날짜를 잡아놓고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약속한 날이 되었습니다. 의사는 수술준비를 다 끝내놓고 나서 에디슨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다 되어도 그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다 못해서 의사는 에디슨을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에디슨이 자기 연구실에 앉아서 연구에 몰두를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의사는 깜짝 놀라서 에디슨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수술 안 받으실 것입니까? 지금 수술을 안 하시면 영영 귀가 먹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랬더니 에디슨은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시끄러운 소리, 세상의 잡소리는 안 듣는 것이 더 났겠네요. 차라리 귀머거리로 지내는 것이 내가 연구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는 수술을 안 받았습니다. 남은 여생을 귀머거리로 지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께 자기가 귀머거리가 된 것을 감사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평소에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왔으니까 가능한 것입니다. 감사의 습관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가 67세가 되었을 때입니다. 그의 집에 큰불이 났습니다. 다 타버렸습니다. 때마침 에디슨은 집에 없었습니다. 그의 아들만 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불길이 타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에디슨의 아들은 아버지 걱정을 했습니다. 아버지가 일평생 동안 애써 발명해 놓은 것들이 다 잿더미가 되는 것을 보면서 이런저런 걱정에 휩싸였습니다.
  '아버지가 얼마나 충격을 받으실 까? 나이가 67세나 되셔서 회복하시기도 어려우실 텐데, 아버지 마음에 상처가 얼마나 크실 까?' 그 때 외출하고 돌아오던 에디슨은 집에 불길이 타오르는 것을 보고서 아들에게 대뜸 이렇게 말했습니다. '얘야, 엄마 어디 있니? 빨리 엄마 모시고 오너라! 그리고 엄마 친구들도 다함께 모시고 오너라! 아마 우리의 일평생 동안 저렇듯 현란하게 타오르는 불꽃놀이는 두 번 다시 구경하기 어려울 것이다.'
  아들은 놀랐습니다. 아버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는데 에디슨은 또 이렇게 일러줍니다. '얘야, 저 불길은 어차피 우리가 잡을 수 없지 않니? 그렇다고 해서 우리 마음의 여유와 우리 얼굴의 웃음을 잃어서야 되겠느냐? 불탄 것은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다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할/
  그의 넉넉한 마음, 그의 아름다운 신앙이 얼마나 귀합니까? 오늘 우리에게도 이와 같이 늘 감사하는 생활이 체질화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쁠 때도 감사하지만 슬플 때도 감사하고, 즐거울 때도 감사하지만 괴로울 때도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늘 감사가 습관화될 때 우리도 다니엘처럼 어려운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감사하는 삶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믿/


  ▶오늘 우리 교회는 맥추 감사절 예배로 드립니다.
  이 날은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맥추절은 별명이 너무도 많습니다. 맥추절, 칠칠절, 오순절, 초실절이라고도 합니다.
  이 절기는 유월절 후 7주일에 지키기 때문에 칠칠절이라고 합니다. 또 일곱에 일곱을 곱하면 49일 그 다음의 50일째 드리는 절기라고 해서 오순절입니다. 초실절이라 함은 새 땅에 들어가서 농사하여 거둔 곡식으로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라 하여 초실절입니다.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문도들이 기도하다가 성령의 불을 받고 초대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러니까 오순절은 초대교회의 창립일 입니다. /할/


  ▶감사는 감사절만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는 매일 매일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⑴실망보다는 감사하는 삶을 사십시오!
  어떤 분은 너무 실망을 잘합니다. 실패하면 금방 실망합니다. 그러나 실패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입니다. 실패를 잘 극복하면 우리는 더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실패 때문에 우리가 겸손한 모습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큰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실패했다고 실망하지 말고, 그 실패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아멘!/
  ⑵불평보다는 감사하는 삶을 사십시오!
  불평은 어떤 환경도 지옥을 만듭니다. 반대로 감사는 어떤 환경도 천국을 만듭니다. 불평하는 말은 듣는 사람의 기쁨을 빼앗고, 그 영혼을 우울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감사하고 격려하고 칭찬하는 말 한 마디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영혼을 생동감 있게 만듭니다. /할/
  ⑶달라는 기도보다 감사를 기도합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기도는 감사의 기도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의 기도를 보면 감사보다는 항상 '하나님, 주세요'라고만 합니다.
  감사가 하나님의 손길을 움직입니다. 감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다.
  시50:23절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할/
  현대인들은 '더, 더, 더'를 외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돈', '더 좋은 집', '더 좋은 차', '더 큰 행복'을 쫓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더, 더, 더 달라고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날마다 구원의 감격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아멘!/


  ③다니엘의 신앙의 결과는 무엇인가?
  ㉠다니엘의 사자 굴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22).
  여기 '이미'라는 말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니엘이 사자굴 속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천사가 와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사자 굴도 천사 굴이 될 수 있습니다. /믿/
  ㉡패배의 장소가 승리의 장소로 바뀌었습니다(23).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에게는 패배가 없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야벳느고는 지극히 뜨거운 풀무 불 속에 던져 졌으나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했습니다.
  오히려 그것으로 인하여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하게 일어나서 현장을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다(단3:24-25)고 외치게 했습니다. 실로 하나님이 함께 하는 임마누엘의 신앙은 모든 패배의 장소가 승리의 개선문으로 바뀌게 만듭니다. /아멘!/
  ㉢이 일로 인하여 하나님은 세 가지 일을 하셨습니다.
  ⑴다니엘의 대적 자들을 다 제거하셨습니다(24).
  왕은 다니엘을 음모에 빠뜨린 자들과 가족들까지 사자 굴에 넣습니다. 다니엘을 대적한 자들은 결국 사자들의 밥이 되고 맙니다. 여기 참소한 사람들은 다니엘을 해친 사람들이요, 다리오 왕에게는 간신 배들입니다. 다리오 왕이 그들을 사자 굴에 던지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들이 사자 굴에 채 들어가기도 전에 사자들이 모두 달려들어 움켜서 뼈까지 부서뜨렸습니다. 
  여기 '참소 한다'는 말은 '이간질한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여기 참소하는 것은 마귀들의 무기입니다. 그리고 참소한 자의 종말은 사자 굴이요, 지옥 불입니다. /할/
  ⑵다리오 왕이 참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게 되고 그를 찬양하게 했습니다(25-27).
  다리오 왕은 조서를 내려 다니엘을 사자의 입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온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온 나라에 조서를 보냅니다. 다니엘의 믿음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됩니다. /아! 멋있습니다./
  ⑶다니엘을 더 형통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28).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다니엘은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 메대왕, 다리오, 그리고 바사왕 고레스 대까지 3국에 걸쳐 형통하는 통치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은 일회용이 아닌 시대를 초월하는 형통입니다. 다니엘은 시대를 초월해서 형통한 복을 받았습니다. 그는 바벨론 나라에 포로로 잡혀가서 하나님의 축복으로 그 나라에서 국무총리가 되었는데 다니엘이 재직 중에 나라가 두 번이나 바뀌었고, 왕들이 네 명이나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여전히 총리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바벨론 나라의 느부갓네살 왕입니다. 두 번째는 그의 아들 벨사살 왕입니다(단5:1). 세 번째는 다리오 왕입니다(단5:31). 마지막 네 번째는 고레스 왕입니다.
  오늘 본문은 다리오 왕 때의 일입니다. 다니엘은 나라가 바뀌었는데도 그 나라의 국무총리로 재직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국무총리 자리는 길어봐야 일년이고, 어느 총리는 단 며칠에 끝난 사람도 있습니다. /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신앙생활은 '좋은 습관'으로 길들이기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길들이기입니다. 다니엘은 참 좋은 신앙의 습관을 가졌습니다. '전에 행하던 대로' 믿음의 창을 열고 습관대로 기도하다가 기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다니엘처럼 믿음의 좋은 습관을 드려 기적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아멘!/ (2014년 7일 13일 대예배 설교)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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