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호 목사 설교

[스크랩] 피난처 (마 24;15-16)

성령충만땅에천국 2014. 8. 4. 11:17

피난처 (마 24;15-16)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 지어다”(마 24;15-16)


성경은 “도망가는 복음”입니다.

잘 도망가는 사람이 잘 사는 사람이고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미국 3사관 생도들은 모두 물개가죽 신을 신고 있었습니다. 왜 그러느냐고 물었습니다.

물개는 수륙 양성 동물입니다. 물에서 싸우다 지려고 하면 땅으로 도망가면 됩니다. 땅에서 싸우다가 질 것같으면 물속으로 도망가면 끝입니다.

물개는 도망간 적은 있어도 패한 적이 없는 동물이라는 것입니다. 잘 도망가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관 생도들에게는 물개가죽 구두를 신게 한다는 것입니다. 잘 도망가는 물개는 패한 적이 없습니다.


피난처 신학

도망가는 사람에게는 피난처가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피난처 신학” 소위 “도망 신학”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잘 피하는 자가 생명을 보존하게 됩니다.


노아의 피난처

노아부터 피난처가 등장합니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이 죄로 가득찼습니다. 죄가 관영하였다는 말은 컵에 물을 부어서 흘러 넘쳤다는 말이 아닙니다. 물이 흘러 넘쳐서 컵 자체를 모두 잠기게 하였다는 말입니다. 노아 시대에 죄가 그렇게 온 세상에 가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작정하셨습니다. 그래서 노아에게 배를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배가 노아의 피난처입니다. 도망갈 곳입니다. 피난처 신학, 도망 신학이 시작되었습니다. 피난처로 세상을 등지고 도망친 노아만 살아 남았습니다.

노아 시대 사람들은 누워서는 음란하고, 앉아서는 술 마시며, 서서는 춤을 즐기는 온갖 경우에 죄였습니다.

그런 곳에서 노아는 피난처 방주로 돌아와 생명을 보존하였습니다. 도망 신학을 실천한 사람입니다.


롯의 피난처

롯은 소돔과 고모라에 살았습니다. 그 곳도 역시 죄로 가득하였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죄악의 극치를 이루는 곳이었습니다. 지금도 죄가 가득한 곳을 소돔과 고모라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상이 전설로 내려 오고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모두가 거만하였습니다. 교만하였습니다. 악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들은 잔인한 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 가난한 이들에게 먹을 것이 주지 말아야 합니다.

한 동네에 거지가 와서 동냥을 하면 돌보아 주는 척하고 10,000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먹을 것을 팔지 않았습니다. 굶어 죽으면 그 돈을 도로 빼앗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2. 손님을 결코 대접해서는 안 됩니다.

3. 소돔과 고모라를 지나가는 나그네에게서는 모든 것을 빼앗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두 소녀가 물을 길러가서 우물에서 만났습니다. 한 소녀가 물었습니다.

“넌 왜 얼굴이 그렇게 창백하냐?”

소녀는 죽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하였습니다.

“우리 집에는 먹을 것이 없어서 모두가 굶어 죽어가고 있어.”

이 말을 들은 다른 소녀는 집으로 달려가서 물항아리에 밀가루를 채워 가지고 와서 우물가에서 물동이를 바꾸었습니다. 이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던 소돔 사람이 재판장에게 고발하였습니다. 그래서 소돔 사람들은 밀가루를 갖다 준 소녀를 데려다가 죽여 버렸습니다.

이것이 소돔과 고모라의 법이었습니다.


4. 부요한 사람의 재산을 빼앗아도 됩니다.

그래서 두 사람이 짜고 한 사람은 부자를 데리고 흔들리는 담밑으로 갑니다. 한 사람은 담을 밀어 부자를 담에 깔려 죽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재산을 반씩 나누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쳐서 피를 흘리게 하면 재판관은 벌금을 많이 물리게 하고 자기와 둘이 나누어 먹는 일이 비일비재하였습니다.

이것이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상이었습니다.


사람이 더러워지면 땅이 더러워집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니까 에덴 동산이 가시와 엉겅퀴로 살 수 없는 땅이 되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이 음란하니까 유황불로 멸망되고 말았습니다.

이 때 롯이 도망쳤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유황불로 멸망시킬 때 하나님은 천사를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 보거나 들에 머믈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며하라”(창 19;17)

그러나 롯이 말했습니다.

“내 주여 그리 마옵소서. 주의 종이 주께 은혜를 입었고 주께서 큰 인자를 내게 베푸사 내 생명을 구원하시오나 내가 도망하여 산에까지 갈 수 없나이다 두렵건대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나이다.

보소서. 저 성읍은 도망하기에 가깝고 작기도 하오니 나를 그 곳으로 도망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읍이 아니니이까 내 생명이 보존되리이다”(창 19;18-20)


하나님이 롯의 말을 듣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은즉 네가 말하는 그 성읍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그리로 속히 도망하라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 하였더라”(창 19;21-22)

롯은 하나님이 명하신 피난처로 도망하지 않고 자기들이 원하는 곳으로 도망쳤습니다. 그 곳에 두 딸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동침하여 두 아들을 낳는 역사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근친상간이 이루어집니다.

인본주의는 항상 문제를 일으킵니다.

아내는 소금 기둥이 됩니다. 가긴 갔습니다. 그러나 뒷끝이 좋지 않았습니다.


살인자가 도망할 도피성

도피성, 피난처는 예수님의 모형입니다.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우거하는 객을 위하여 선정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 살인한 자로 그리로 도망하여 피의 보수자(報讐者)의 손에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그는 회중 앞에 설 때까지 거기 있을 것이니라”(수 20; 9)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면 요단강을 중심으로 서쪽에 3개, 동쪽에 3개 모두 여섯 도피성 피난처를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실수로사람을 죽였으면 도피성으로 도망가 숨으로가 하셨습니다. 실수로 죽인 것은 고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도끼로 나무를 패다가 도끼날이 도끼자루에서 빠졌습니다. 날라가더니 지나가던 사람을 쳐 죽였습니다. 사람을 죽일 의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복수의 대상이 되어 생명의 위험을 당하지 않게 하려는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로마의 황제 아구스투스가 귀족 폴리오 집으로 초대가 되었습니다. 만찬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귀한 분들을 섬기던 노예가 값비싼 유리잔을 떨어뜨렸습니다. 박살나고 말았습니다. 주인 폴리오는 노발대발하였습니다. 그는 실수한 노예를 식인 고기, 상어가 놀고 있는 연못에 던져버리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노예는 황제 앞에 무릎을 꿇고 울면서 애원하였습니다.

“황제 각하! 살려 주십시오! 황제 폐하! 용서해 주십시오! 전혀 고의적이 아니었습니다.”

황제는 노예를 살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로마법은 노예는 주인 마음대로였습니다. 황제도 이 권한을 침범할 수 없었습니다. 황제는 그 노예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였습니다. 황제는 자기 상위에 있는 귀한 그릇을 드는 척하다가 일부터 떨어뜨려 깨뜨렸습니다.

폴리오는 황제의 그러한 행동이 무엇인지 눈치를 챘습니다. 노예를 연못에 던지려면 황제도 던져야 합니다. 그는 노예를 죽이지 않고 살려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중보자입니다.

예수님의 우리의 도피처입니다.


도피처로 도망갈 자격이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무지중에...실수로... 오살한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수 20;3)


런던행 기차에서 생긴 이야기 한 토막입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옆에 청년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 청년은 무엇엔가 쫓기는 듯이 불안해 하였습니다.

??여보게 청년! 무슨 고민이 있는 것 같아.“

청년이 나이가 지긋한 노인의 부드러운 음성에 신뢰가 가기는 하였지만 처음 보는 분이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제가 무슨 말을 드려도 선생님은 저에게 도움을 주실 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선생님은 처음 만나 뵙는 분인 데요.”

그러나 노인은 재차 무슨 말인지 해보라고 말했습니다. 청년이 입을 열었습니다.

“사실은요....”
그리고 사정을 털어 놓았습니다. 여동생이 병원에 입원하였는 데 입원비를 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 친구와 같이 일하는 공장 경리실 금고를 털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경비원에게 들켰습니다. 친구가 경비원을 총으로 죽였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살인자로 고발하고 도망갔습니다. 경찰들이 지금 자기를 추적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노인이 말했습니다.

??내 말대로 하게!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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