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추수감사설교}
*너희가 심은대로 거두리라/갈 6:6-1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2014년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세월의 빠름 속에 금년도 이제 한 달 반이 남았습니다. 가을비가 그치면서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날씨가 쌀쌀해 졌습니다. 오늘 거룩하고 복된 주일을 맞이하여 주의 전에 달려 나와 예배드리는 여러분 모두위에 우리 주님이 주시는 좋은 일들이 넘쳐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 말씀 주제는 "너희가 심은대로 거두리라"는 제목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함께 큰 은혜를 받고 감사합시다.
탈무드에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비가 아주 많이 와서 범람한 강을 가로지른 외나무 다리를 한 사람이 건너가고 있었습니다. 건너기 전에 밑을 내려다 보니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선 채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로 하여금 무사히 이 다리를 건너가게 해주신다면 내가 가진 전 재산을 바치겠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힘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는 발을 내딛어 외나무 다리를 건너갑니다. 다리 중간쯤 갔을 때 앞을 보니 이제는 다리를 건너는 것이 만만하게 보여졌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하나님, 저의 재산의 전부를 드리겠다고 했는데 사실 너무 많습니다. 절반만 드리면 안되겠습니까?” 그렇게 기도한 후에 조금 더 가니 다리가 후들거리고 어디선가 뿌지직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깜짝놀란 그는 얼른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아이고, 하나님, 농담도 못합니까? 다 드릴께요" 그리고서는 무사히 강을 건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은 쉽게 변합니다. 우리들이 그렇습니다. 어려울 때는 눈물 흘리면서 큰 은혜를 받고서도 쉽게 과거로 돌아가기를 잘합니다. 하나님을 자기 필요에 따라 이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감사를 모르고 살아서는 안됩니다. 성경은 감사할 줄 아는 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오늘도 말씀 속에 은혜받고, 이날까지 살아 있게 하신 은혜에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죄악의 징검다리에서 구원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말씀은 어김없는 진리입니다. 영국 격언에 "자연은 속이지 않는다" 하는 말이 있습니다.
자연의 원리를 보면 콩을 심으면 콩을 거두게 되고 벼를 심으면 벼를 거두게 됩니다.
팥을 심었는데 콩을 거둘 수 없고 옥수수를 심었는데 수수를 거둘 수 없습니다. 심은 그대로 거두게 됩니다.
그래서 고후 9:6에 적게 심은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은 자는 많이 거두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적게 심고 많이 거둘 수 없고 많이 심었는데 천재지변이 없는 한 적게 거둘 수 없습니다.
이것이 자연의 진리입니다. 도덕적 원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선을 심은 사람은 선한 것을 거두게 되고 악한 것을 심은 사람은 악한 것을 거두게 됩니다.
요셉이란 사람은 어디가나 선을 심더니 나중에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고, 아함의 왕비 "이세벨"은 나봇의 포도원을 강제로 뺏는 악행을 심더니 (왕하 9:30-37) 나중에는이스라엘 성에서 던짐을 입어 비참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심은대로 거둔다는 자연의 진리를 비유하여 도덕적 원리와 영적 원리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6절,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했습니다. 먼저 말씀을 가르치는 스승과 지도자에 대해서 선을 행할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여기 "가르침을 받은 자는" 일반 성도들을 가리킴니다.
복음의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는 사람을 뜻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가르치는 자는" 복음 진리를 가르치는 목사와 교사를 가리킵니다.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는 모든 좋은 도덕적인 예우 원칙적으로 물질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먼저 가르침을 받는 학생이나 성도들은 복음의 진리를 가르쳐 주는 교사나 목사 즉, 기독교의 영적 지도자에게 모든 선한 것, 물질적인 것으로 예우를 해드리라. 그 방면에 선행을 삼으라 하는 말입니다. 선경에 그런 교훈은 너무나 많습니다.(고전 9:11, 고후 11:7-8, 딤전 5:17-18, 마 10:10)
마 10: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고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하였고 왕상 17장에 엘리야 선지자에게 떡한덩이를 드렸던 사르밧 과부는 이스라엘 땅에 3년 6개월동안 가물 때 여호와께서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가루통에 가루가 다하지 않게 기름병에 기름이 다하지 않토록 축복을 받았으며 왕하 4장에는 엘리사 선지자에게 극진한 대접으로 선을 베풀었던 수넴 여인은 무자한 중에 아들을 얻었습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자에게 모든 선한 것을 함께 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선한 보상과 축복의 보상을 주어 얻게 되는 줄 믿습니다.
7절,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이 말씀은 선을 실지로 행치 않으면서 진실된 마음없이 선을 행하는 것처럼 하는것은 스스로 자기를 속이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또한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처사라는 것입니다.
"만홀" 이란 말을 코를 치켜든다는 뜻인데 하나님을 우습게 알고 우롱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 하시나니" 인간들이 거진됫 수단으로 선을 행하는 척하는 것은 하나님을 우습게 생각하고 우롱하는 것이니 하나님은 그렇게 인간들의 거짓된 선을 속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불꽃같은 눈을 가지시고 인간의 마음을 보시고 감찰하시는 분이므로 절대 속일 수 없고 진실된 마음으로 선을 행하는지 거짓된 마음으로 행하는 척 하는가를 분별하셔서 그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무엇이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됩니다.
근래에 와서 학교나 교회나 일반 사회에서나 선생의 권위, 신령한 지도자의 권위, 상관의 권위, 교수의 권위를 묵살해 버리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타락의 풍조입니다. 옛날에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상하질서가 무너졌습니다. 어느 단체나 구심정을 상실해가고 있습니다.
뒤죽박죽의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분명히 알것은 권위와 권위주의는 다른 것을 알아야 합니다. 권위주의는 나쁘지만 권위는 존경을 받아야하며 그 차이점으로는?
권위주의는 되지 못한 자가 된 척하고 존경받을 만한 존재도 못되면서 어떤 관록을 가지고 또는 높은 위치에 앉았다고 깨끗치도 못하면서 깨끗한 척하고, 거룩지도 못하면서 거룩한 척하고,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하며 독선적인 태도에서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권위를 휘두루려고 하는 것이 권위주의입니다.
그러나 권위는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경건 생활의 인격, 온건한 덕성, 성경 지식의 능통, 학적, 도덕적, 영적인 실력을 소유했지만 자기 할 일에만 묵묵히 충실하고, 다른 사람에게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히 봉사자의 자세로 나갈 때 그런 것은 다른 사람에게서 인정을 받는 그 사람의 권위입니다.
그 권위는 중요합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권위주의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권위를 갖고 있었습니다. 권위주의는 집단적이며 권위는 개인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권위를 가진 지도자에게 존경하고 모든 선한 것을 함께 해 줄줄 아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로 존중해 주면 다 존경받는 존재가 되고 서로 무시하면 무가치한 사람들만이 사는 타락한 사회가 됩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던지 그대로 거두게 됩니다. 그리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 불쌍한 사람, 불행하고, 병들고, 가진 것 없고, 갚을 깊 없는 사람에게 진심으로 선을 심어야 합니다. 그럴 때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은 가장 좋은 은사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8절에서도 좀더 구체적이면서 영적 원리를 가르쳐 줍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해 심는 자는 육체로 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육체를 위하여 심는다" 는 것이 무엇입니까?
육체의 밭에다가 물질의 씨를 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육신만 위해 살고, 육신의 만족만을 위해 투자하는 것, 육신의 만족과 기쁨을 위해, 육신을 아름답게하기 위해, 육신의 건강을 위해, 육신의 외형을 장식하기 위해, 유흥을 위해 물질을 투자하는 일들입니다.
물론 육신을 쓰고 사는 사람들이 육신을 무시하거나 경멸하거나 고행을 시켜야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육신의 건강과 삶의 발전과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육신의 삶이 인생의 삶의 전부인양 육체만의 삶에 전부를 투자하고 살면 마지막엔 썩어질 것을 거두는 것 밖에 없고, 그 영혼은 영원한 멸망인 지옥밖에는 갈곳이 없으며 모든것을 상실해 버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육체의 밭에다 모든것을 투자하며 살아서는 결코 안될 것입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 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 그리스도인된 사람들은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가 되어 영생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성령을 위하여 심는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영적밭에 신령한 생활을 심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을 좇아 살고 그 인도대로 9가지 열매를 맺으며 살고, 그 만족을 위해 성령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살고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를 존중케 해드리기 위해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우리의 영혼이 잘되기 위해 성수 주일하며 믿음 생활을 열심히 하고 기도생활과 성령을 충만히 받고 말씀을 보고, 배우고, 듣고, 예배의 제단을 성실히 쌓고, 교회 봉사의 복음 전도와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물질도 투자하고 시간과 노력과 재능도 투자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렇게 성령을 위해 심을 때 결과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이 살기위해 하나님을 향한 신령한 생활은 성령의 역사가 개입되지 않고는 할 수 없습니다. 성령이 전반적 성도의 신령한 생활을 지배하므로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게 됩니다.
따라서 육의 생활을 진적으로 무시하고 살라는 말이 아니고 성령을 따라 그 인도대로 사는 신령한 생활을 주로 하고 하나님 중심과 그리스도 중심을 먼저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침내 영생을 얻게 됩니다.
9절, 때가 되면 거둔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이 말은 선을 행하다가도 낙심될 때가 온다는 말입니다. 피곤해질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려운 고비에서 낙심치 말고 선을 행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선을 심는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물질과 노력과 시간과 정신력과 희생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희생을 해가면서 선을 심어도 땅위에서 좋은 결과가 나타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낙심하기 쉽습니다. 어떤때 선을 행했는데 칭찬을 못듣고 상대방의 이해 부족으로 욕을 먹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때 더욱 낙심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낙심치 말고 참고 선에대한 의욕을 상실하지 말고 "피곤하지 아니하면" 즉 힘이 빠지지 않으면 하는 말입니다. 계속 선에 대한 의욕을 가지고 힘써 선을 행해 나가라는 것입니다.
때가 이르면 기회가 오고 거두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사는 기회라는 것이 있습니다. 학생은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것처럼 예수를 믿을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전도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선을 행할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 기회를 만났을 때 행해야지 때를 놓치면 행할 수 없고 행하지 못하면 하나님 앞에 가서 상받을 기회도 놓쳐 버리고 맙니다. 농부가 맡에 나가 씨를 뿌리 기회에 씨를 뿌러 놓아야 가을에 가서 거둘 기회에 거두게 됩니다.
그와 같이 우리도 선을 행할 수 있는 힘이 있고 의욕이 있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말고 과감히 행할 것입니다.
인생의 밤이 오고 병이 들고 사업에 실패하여 공허의 밤이 옵니다.
병들어 놉게되는 밤이 옵니다. 사업에 실패하여 공수의 밤이 옵니다. 죽음의 밤도 옵니다.
그때에는 선을 행하고 싶어도 행치 못합니다. 밤이 오기 전에 기회가 왔을 때 선을 심어 나갈 것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거둘 때가 옵니다.
10절, 선의 일반적 원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 들에게 할찌니라"
"기회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여기서 먼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위에도 지도자는 선을 행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선을 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을 잘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회가 온다면 모든 사람에게 착한 일을 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믿음의 가정들, 즉 같은 교회에 출석하는 가정을 더욱 보살피고 도와주며 살아야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범사에 기회있는 대로 영적 지도를 담임한 자들과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대해서도 선을 심고 성령의 인도대로 영적인 마음 밭에 신령한 생화을 심고 일반 모든 사람에게와 믿음의 형제들에게도 선을 심어 나가면 반드시 세상에서도 선한 축복과 은사의 열매를 거두고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을 거두고 상급을 거둘 줄 믿습니다. 오늘 추수감사절에 감사합시다. 그러나 꼭 물질이 아닌 마음으로도 되는 것이 감사입니다. 하나님께, 나를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피를 흘리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진실된 마음으로 감사하시면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우리 모두가 함께 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의 이 말씀으로 남은 기간 동안 하나님의 특별하신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주후 2014년 11월 15일의 오전시간에
박종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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