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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돌트 신경] (8)성도의 견인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1. 25. 06:41


​[돌트 신경]

(8)성도의 견인

 

번역 및 편집 : 스데반 황(그리스도의 보혈 교회 담임목사)

  

 

다섯 번째 주요 핵심 교리: 성도의 견인

 

제 1 항 : 중생한 자들 역시 죄로부터 완전하게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하도록 부름받고, 성령에 의해 거듭난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죄의 지배와 노예 상태로부터 자유롭게 하셨으나, 이생에서 죄성과 죄의 몸으로부터 완전하게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제 2 항 : 연약함으로 인한 죄악들에 대한 신자의 반응

따라서 연약함으로 인한 죄악들이 날마다 발생하고 하나님의 백성의 최선의 행위라도 결점이 달라붙어 있기 때문에 그들은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며, 못 박히신 그리스도에게로 보호를 위해 피하며, 간구하시는 성령과 경건의 거룩한 연습에 의해 더욱 더 육신을 죽이고, 완전함을 목표로 하여 노력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이 사망의 몸에서 자유함을 얻고 하늘에서 하나님의 어린 양과 함께 다스리게 될 것이다.

제 3 항 : 회심자에 대한 하나님의 보존하심

회심한 신자들 안에 거하는 죄의 잔재들과 이 세상 및 사탄의 유혹 때문에 만일 그들이 자신들의 힘을 의지할 경우 이 은혜 가운데 계속 서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시고 자비하셔서 그들에게 단번에 부여하신 은혜 안에서 그들에게 힘을 주시고, 능력으로 끝까지 그 은혜 안에서 그들을 보존하신다.

 

제 4 항 : 심각한 죄악에 떨어지는 참 신자들의 위험

은혜 안에서 참 신자들에게 힘을 주고 보존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육신보다 훨씬 더 강할지라도, 회심한 자들이 항상 하나님에 의해 움직이고 감동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어떤 특별한 행동들에 있어서 자기들 스스로의 잘못에 의해 은혜의 인도함에서 벗어나 육신의 정욕 미혹되어 굴복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들은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늘 깨어 기도해야 한다. 그들이 깨어 기도하는 일에 실패할 때 그들은 육신과 세상과 사탄에 의해 죄에 빠질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정당한 허락에 의해 때때로 크게 미혹되어 심지어 심각하고 끔찍한 죄악들에 빠질 수도 있다. 성경에 묘사된 슬픈 경우들로는 다윗, 베드로 등, 그 외 죄악에 빠졌던 여러 성도들이 있다.

제 5 항 : 그러한 심각한 죄악의 결과들

하지만 그들이 그러한 끔찍한 죄악에 의해 하나님을 모독함으로써 사형 선고에 합당하고, 성령을 근심하게 만들고, 믿음의 연습을 중단하고, 심각할 정도로 양심에 상처를 입히고, 때때로 한 동안 은혜에 대한 의식을 잃을지라도, 그들은 다시 참된 회개에 의해 그 길로 돌아오며, 하나님 아버지의 얼굴은 다시 그들을 향해 빛을 발한다.

      

제 6 항 :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간섭

이는 자비에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이 통탄스러울 정도로 타락할지라도 그의 변함없는 선택의 목적에 따라 자기 소유로부터 그의 성령을 완전하게 거두시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주께서는 그들이 양자됨의 은혜와 칭의의 상태를 버리는 지경까지 타락하거나 또는 죽음에 이르는 죄(성경을 대항하는 죄)를 저지르거나 또는 스스로 자신들을 내던져 하나님에 의해 완전하게 버림 받아 영원한 파멸에 이르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제 7 항 : 회개에 이르는 갱신

이는 먼저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그들이 타락할 때 그 성도들 안에 주의 썩지 아니하는 씨, 곧 그들을 중생하게 하였던 씨를 보존하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씨는 썩거나 옮겨지지 않는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그의 말씀과 성령에 의해 확실하고 효과적으로 그들을 갱신하여 회개하게 하신다. 따라서 그들은 자기들이 저질렀던 죄악들에 대해 진심으로 경건한 슬픔을 가지며 믿음과 통회하는 심령을 통해 중보자의 보혈 안에서 죄사함을 구하고 얻는다. 그리고 다시 화목하게 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자비를 사모하고, 그 이후로 더욱 두렵고 떨림으로 그들 자신의 구원을 부지런히 이루어간다.

 

제 8 항 : 이 보존의 확실함

따라서 이 보존은 그들 자신의 공로나 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거저 주시는 자비로 인한 것이기에 그들은 믿음과 은혜를 전적으로 버릴 수 없고, 그들의 타락의 상태를 끝까지 지속하여 구원을 잃게 될 수 없다. 그들 자신과 관련해서는 이런 일이 쉽게 발생하며 또한 반드시 발생할 것이지만, 하나님과 관련해서는, 그의 계획이 변할 수 없고 그의 약속이 실패될 수 없고, 그의 뜻에 따른 부르심이 취소될 수 없고, 그리스도의 중보 및 보존하시는 사역과 그리스도의 공로가 헛 것이 될 수 없고, 성령의 인치심이 무효가 되거나 지워질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

제 9 항 : 이 보존에 대한 확신

신자들은 구원으로 택함 받은 자들의 보존과 참신자의 믿음의 견인에 대해 그들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확신할 수 있고 확신하게 된다. 그들은 믿음에 의해 그들이 지금 그리고 항상 교회의 참되고 살아있는 지체로 유지될 것이며 또한 죄사함과 영생을 얻을 것을 확고하게 믿는다.

 

제 10 항 : 이러한 확신의 바탕

이러한 확신은 말씀을 벗어나거나 초월하는 어떤 개인적인 계시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들, 곧 우리의 위로를 위해 그의 말씀 안에 매우 풍성하게 계시된 하나님의 약속들에 대한 믿음으로부터 오며,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며 상속자임을 우리의 영과 함께 증거하시는 성령의 증거로부터 오고(롬 8:16-17), 마지막으로는 선한 양심과 선행을 진지하고 거룩하게 추구함으로 온다. 만일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택한 자들이 승리가 그들의 것이 될 것이라는 견고한 위로와 또한 영원한 영광에 대한 신뢰할만한 보장을 갖지 못한다면, 그들은 모든 사람들 중에서 가장 비참한 자들이 될 것이다.

 

제 11 항 : 이 확신에 대한 의심들

한편, 성경은 신자들이 이생에서 육신의 다양한 의심들과 싸워야 할 것과 그들이 극심한 유혹 가운데 믿음의 충만한 확신과 견인의 확실성을 항상 느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증거한다. 그러나 모든 위로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들이 시험 받을 때는 피할 길을 내시며(고전 10:13), 성령에 의해 그들 안에 그들의 견인의 확신을 회복시키신다.

제 12 항 : 경건을 장려하는 확신

하지만 견인에 대한 확신은 참 신자들을 교만과 육신의 자아 만족에 빠지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겸손과 어린아이와 같은 공경심, 진실한 경건, 모든 갈등에서의 인내, 열정 있는 기도, 변함없이 십자가를 지며 진리를 고백함, 하나님 안에 제대로 기초한 기쁨의 참된 뿌리이다. 이러한 혜택에 대한 상고는 감사와 선행을 실천하도록 진지하고 지속적으로 장려하며 이 사실은 성경의 증거들과 성도들의 실제적인 실례들을 보면 현저하게 드러난다.

제 13 항 : 결코 부주의를 야기하지 않는 확신

견인에 대해 갱신된 이러한 확신은, 타락 이후에 다시 서게 된 자들 안에 부도덕이나 경건에 대한 태만을 야기하지 않고, 도리어 주께서 미리 예비하신 주님의 도를 조심스럽게 준수하는데 더 큰 관심을 갖도록 야기한다. 그들은 그들의 견인에 대한 확신을 유지하기 위해, 또한 하나님 아버지의 선하심을 남용함으로 은혜로운 하나님께서 그들을 향해 다시 얼굴을 돌리시고 그 결과 영혼의 더 큰 괴로움에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그 도를 준수한다. (이는 경건한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이 생명보다 달콤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것은 죽음보다 더 쓰기 때문이다.)

제 14 항 : 견인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방편들

복음을 선포함으로서 우리 안에 은혜의 이 사역을 시작하신 것이 하나님의 기쁨이었던 것처럼, 주께서는 복음을 듣고 읽게 함으로, 복음을 묵상하게 함으로, 복음의 권면과 경고와 약속들을 알게 함으로 또한 성례를 사용함으로, 주의 사역을 보존하고 지속하고 완성하신다.

제 15 항 : 견인에 대한 가르침에 상반된 반응들

참 신자들과 성도의 견인과, 견인에 대한 그들의 확신에 대한 이 가르침은,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의 영광과 경건한 자들의 위로를 위하여 그의 말씀 안에 매우 풍성하게 계시하셨고 또한 신자들의 마음에 새겨주신 가르침이다. 이 가르침은 육신은 이해할 수 없고, 사탄은 증오하며, 세상은 조롱하고, 무지한 자와 위선자들은 오용하고, 오류의 영들은 공격하는 교리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신부는 언제나 이 가르침을 매우 다정하게 사랑하여 왔으며 무한한 가치의 보배로 여기고 확고하게 지켜왔다. 어떤 계획도, 어떤 세력도 이길 수 없는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이 일을 지속하도록 분명하게 하실 것이다. 오직 성부, 성자, 성령께만 존귀와 영광이 영원할지라. 아멘.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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