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재 장로(박사)소설 콩트 에세이

6월의 기도

성령충만땅에천국 2016. 6. 29. 11:26

6월의 기도 |성경 말씀 묵상

은혜 | 조회 4 |추천 0 |2016.06.29. 05:41 http://cafe.daum.net/seungjaeoh/J75F/177 

6월의 밀씀 산책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누구나 나라를 위해 한 번쯤 기도해야 하는 달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나라에 살면서 아무 염려 없이 분단된 나라를 두고 기도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4:6,7)”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분단된 나라를 위해 도저히 아무 것도 염려 하지 않고 기도할 수가 없다. 기도하고 나면 나는 무거운 짐에 눌린다. 내 믿음이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하며 내 마음과 생각이 평안해지기를 구한다. 마음이 평안해지는 한 가지 방법은 하나님이 어떻게 해 주시겠지 하는 생각으로 내가 기도하며 경험하는 모든 인내와 애통을 무시하며 포기해 버리는 것이다. 이북이 핵무기로 우리의 신변을 위협하고 독재정권으로 인권을 유린하고 무고한 백성을 집단 대량 학살한다 할지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이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마음의 평안을 얻자. 그러나 기도 하지 않은 때보다 더 마음이 무겁다. 무엇 때문일까? 무언가 잘못된 기도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우연히 스웨덴의 팝 가수 아달(Adahl)의 한국을 위한 기도의 노래를 유튜브를 통해 듣게 되었다. 이들은 형제 가수로 형 시몬 아달(Simon Adahl)이 주로 작사 작곡을 하고 그의 동생 프랭크 아달(Frank Adahl)이 노래를 부르는 팝 듀오이자 ccm 아티스트다. 시몬은 2011815일 새벽 하나님으로부터 코리아의 통일에 대한 노래를 만들라는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 그는 그날 <한국을 위한 기도>라는 주제로 행사를 한 국제기도협회(International Prayer council)의 도전으로 더 용기를 얻고 작곡을 했으며 후에 그곳과 연락이 되어 이 곡을 소개했다는데 영어로 된 이 기도의 내용은 대개 다음과 같다.

 

한국을 위해 기도하렵니다.

한 나라를 봅니다. 둘로 분단된 나라입니다./ 이 나라의 치유는 오래 전에 이루어졌어야 한다는 것을 나는 영으로 느낍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 , 한국이여!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소서./ 용서를 위해 기도합니다./ 형제 사랑을 위해 기도합니다./ 해결을 위해 기도합니다./ 기도가 이 땅을 선하게 변화시키소서./ 경계선이 없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서로 싸우는 일이 없게 하소서./ , 한국이여!

나라의 장래는 하나님 손 안에 있습니다./ 한국을 위해 밤 새워 기도하렵니다./ 백성들이 그 안에서 오직 하나가 되게/ 주의 성령이 변화를 가져오게 하소서./ 새로운 날이 밝게 비취게 하소서./ 나는 오늘밤 한국을 위해 기도하렵니다.

 

하나님은 이 나라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그분은 모든 백성을 속량하기 위해 독생자를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평화를 모든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그가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그는 오직 저들을 위해 피를 흘리셨습니다./ , 한국이여!

이것이 사실임을 믿으시지요?/ 주님이시여, 이 나라를 하나 되게 하소서!/ 저들로 성자이신 당신을 찬양하게 하소서. 그리고 주여 당신의 성령을 부어주소서./ 새 날이 바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수백만의 민족들이 보좌 앞에 모였습니다./ 저들은 결코 홀로 서 있지 않을 것입니다./ , 한국이여!

나는 밤 새워 한국을 위해 기도하렵니다./ 백성들이 그 안에서 오직 한 나라가 되게/ 주의 성령이 변화를 가져오게 하소서./ 새로운 날이 밝게 비취게 하소서./ 나는 오늘밤 한국을 위해 기도하렵니다.

 

    이 기도의 찬양을 들으면서 그는 분명 기도 후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을 맛보았으리라고 생각했다. 내 기도는 나 중심이었으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기도와 간구로 나의 구할 것을 하님께 감사함으로드리지 못하였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보살핌에 나를 맡기고 참고 기다리겠다는 자세가 아니고 나는 사사로운 염려에서 자유롭고 싶다는 편협한 생각으로 성경구절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르는 나를 위하여 미리 성령을 통해 이루 다 말 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나를 대신하여 기도해 주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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