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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자가 올 때에(눅18:1-8, 딤후3:1-12) / 호현낙선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2. 12. 06:44

인자가 올 때에 눅18:1-8, 딤후3:1-12

미국의 공중 보건 정책의 최고 책임자이며 첫 흑인 여성장관인 조슬린 엘더스 공중위생국 장관이 학교 아동의 성 교육에 관한 발언 때문에 해임이 됐습니다. 낙태와 마약의 합법화, 성교육 및 콘돔 배포 등에 대한 지지 발언으로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온 엘더스 장관은 최근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학교 아동들의 안전한 성 생활을 위해 자위행위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입니다.

이젠 아이들도 성생활을 하라는 얘기인데 그런 망언이 어디 있는가? 말세는 말세이다. 동아일보 94.12.11일자 7면기사에 실린 내용입니다. 오늘날에는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도덕적 기준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도덕적 절대 기준들이라는 것이 남아 있는지 아닌지에 대해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오늘은 두 본문을 중심으로 “인자가 올 때에”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인자가 올 때는 고통 하는 때입니다.

복음서 본문 눅18:8에 예수님께서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하셨습니다.

서신서 본문 딤후3:1에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러^^”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말세를, 노아의 때와, 소돔과 고모라의 때와 같다고 하였습니다(벧후2:5-8). 주님의 재림이 가까워 올수록 불의와 불법, 잔인함과 폭력, 성적인 타락 등이 더욱 난무한 때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서신서 본문 2-4절에서 19가지 타락한 특징을 말합니다. 여기 보면 주님이 당부하신 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마땅한데, 자기를 더 사랑하고 돈을 더 사랑하여 온갖 죄를 짓게 되고, 심지어 살인까지 합니다. 그리하여 스스로 판 웅덩이에 빠지게 되고, 심판을 자초하게 됩니다.

육체적이나 정신적인 즐거움이 정상적인 것이 아닌 비정상적인 쾌락을 추구한다는데 문제가 심각합니다. 점점 늘어만 가는 술집, 요정, 카바레, 러브호텔, 퇴폐 업소, 도박, 경마, 경륜, 마약, 동성애 등이 그 도가 점점 더 심해 가고 있습니다. 요즈음 시골에 경관이 좋은 곳에 무인 텔이 자꾸만 늘어나 마을 주민들이 허가하지 못하도록 항의를 해도 제제할 길이 없다고 합니다.

얼마 전 동성애자들이, 성 소수자 인권을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고 했고, 지금도 계속 시도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 법이 국회에서 통과 되면 목사가 강단에서 동성애를 비성경적이라고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처해지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요즈음 종종 영화나 연속극에도 동성애를 미화하여 방영하고 있습니다.

부모 공경이 점점 무너지고 있습니다. 부모님과의 관계는, 인간관계의 기본입니다. 부모님에게 효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바로 섬길 수 없고, 이웃도 섬기지 않고, 스승도 존경하지 않고, 노인도 공경하지 않고, 사회규범도 지키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부모님을 때리는 시대요, 스승을 욕보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랑이 없는 사회, 정이 없는 가정, 배려가 없는 사회는 고통을 줍니다. 원통함을 풀지 않아 분노의 시한폭탄을 안고 다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맹수처럼, 점점 사나와지고 있습니다. 가끔 데모를 보면, 화염병, 쇠파이프, 가스통, 기물을 파손합니다. 정치인은 국회의사당에서 막말과 폭력사태로 얼룩집니다. 많은 아내와 남편이 폭력에 울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악해집니다. 아들에게 게임을 못하게 하자, 잠든 어머니를 둔기로 때려죽인 일도 있고, 자녀의 카드 빗을 나무라자 부모를 죽인 일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죄악이 관영한 때에는 선량한 사람들, 특히 믿음으로 성결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고통을 당합니다. 창세기 19장에 보면 소돔 고모라 사람들이 너무 타락하고 악했습니다.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렀을 때 롯은 자기 집으로 영접하여 극진히 대접 했습니다. 그 때 소돔 백성들은 롯의 집을 에워싸고 너희 집에 온 자들을 내어 놓으라고 위협했습니다. 다급해진 롯은 손님 대신 두 딸을 내어 주겠다고 했지만 거부하고 집 문을 부수려고 했습니다. 만일 천사들의 기적적인 대처가 없었더라면 큰 봉변을 당했을 것입니다.

이런 때가 되어도 우리 모두 바른 신앙인으로 깨어 있는 성도가 됩시다.

2.그 때 성도는 기도하고 인내하면서 낙망치 말아야 합니다.

복음서 본문 눅18:1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라고 하셨습니다. 낙망이라고 표현한 낙심은 용기와 희망과 자신감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기가 꺾인 상태입니다. 낙망이란 소망이 떨어졌음을 뜻합니다. 낙망은 낙심 대신에 낙담이란 말을 쓰기도 하는데, 담력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자신감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낙심이 꿈을 성취하는 사람의 적이 되는 것은 포기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신앙생활 하면서 낙심을 잘못 다루면 아주 위험합니다. 낙심하면 꿈을 잃어버리고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고 열정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낙심이 심하면 소중한 모든 것을 다 포기할 수 있습니다. 신앙인에게 낙심은 믿음을 약화시키는 암적인 요소입니다. 우리는 낙심이라는 적을 이겨야 합니다. 낙심을 정복해야 합니다. 낙심을 물리쳐야 합니다.

낙심을 이기는 길은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 18:1). 이 말씀은 기도해도 낙심케 하는 사단의 공격을 만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기도 후에도 “기도해도 소용없다”는 낙망의 마음을 갖게 하는 사단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강력한 기도입니다. 기도 후에 찾아오는 낙심에 굴복하지 않고 계속 기도하게 되면 새 힘을 얻습니다. 사단의 계략을 깨닫게 되어 낙심을 이기게 됩니다.

누가복음 본문의 비유에 등장하는 과부는 한, 두 번 불의한 재판관을 찾아가서 하소연하고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몇 번이나 찾아가서 매달렸으나 달라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계속 찾아가 호소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재판관이 생각합니다. '이러다가 끝이 없겠구나! 이렇게 귀찮게 매달리니 내가 못 견디겠구나!' 하는 생각에 홀로된 가련한 여인의 간청을 들어준 것입니다. 안될 것 같이 느껴졌으나 낙심하지 않고 끈질기게 매달렸기 때문에 해결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물며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밤낮으로 부르짖는 택하신 백성의 기도를 모른 체하며 오래 내버려두시겠느냐?"하십니다. 우리도 이 여인처럼 끈기를 가지고 기도하면 다 응답받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다 해결됩니다. 모두가 소용없다고 말해도 포기와 낙심에 속으면 안 됩니다.

서신서 본문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세에 있을 거짓 교사들의 악한 행위와 그들에 대한 말로를 말한 다음 이제는 자신이 당한 고난을 말하면서 복음 사역자로서 당연히 핍박이 있을 것을 생각하고 인내하며 담대해야 할 것을 당부합니다. 그러면서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고 말합니다. (12절)

성도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늘 기도에 힘쓰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기적을 베푸십니다. 3년을 우울증으로 고생하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지독하게 가난했습니다. 그는 한때 기름때 찌든 작업복을 입고 기계를 고치는 공돌이였습니다. 한때는 리어커를 끌고 다니며 사과를 팔았고, 다시 산동네 판자 집을 돌아다니며 양말을 팔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소박한 꿈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화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의 그림을 사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돈암동 여자 중학교와 마로니에 공원과 정독 도서관 앞에서 그의 그림을 펼쳐 놓았지만 아무도 그의 그림에 관심을 가져 주는 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시 그림 다음으로 좋아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풀무 야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7년이나 걸쳐 글을 썼습니다.

그는 다행이 그의 책이 출간된다면 절반은 가정을 돕고 절반은 가난한 이웃들에게 선한 도움을 주고 싶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원고 뭉치를 들고 이 출판사 저 출판사를 다녔지만 그의 글을 사주는 출판사는 없었습니다. 다섯 번이나 거절을 당했지만 그는 낙심치 않았습니다. 그가 낙심하지 않은 유일한 이유를 그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여섯 번째 찾아간 출판사에서 그의 글을 출간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렇게 해서 수많은 독자들을 울린 우리 시대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연탄 길'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책 연탄 길에는 그가 친히 그린 그림 31컷이 실려 있었습니다. 졸지에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화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출간된 '행복한 고물상', '곰보빵' 모두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이 철환씨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모두 소망 중에 기도하고 인내 하면서 낙망치 않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3.그 때 더욱 힘써 주님께 믿음을 보여 드려야 합니다.

예수님은 기도에 대한 가르침을 하시면서 인자가 올 때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셨는데, 이 말씀은 다른 표현으로 하면 종말의 때에는 참 믿음 가진 자를 찾기가 어렵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서신서 본문 딤후3:5에 말세에 있을 현상을 말하면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했습니다. 이 말은 겉으로는 믿는 자 같은데, 마음 중심이나 행동에서 믿는 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외식주의자들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셨던 것 같이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들이요, 회칠한 무덤처럼 겉은 깨끗한 것 같은데 속에는 죽은 시체가 있는 모습입니다.

참 믿음의 성도는 겉으로만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속까지도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 자들이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받으십니다. 그런 자들은 입술로만 사랑을 말하지 않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합니다. 마음에 미움과 원한을 품지 않고 사랑으로 용서합니다. 내 마음에 미움과 원한을 품고 있으면 자신이 상처를 받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됩니다. 어느 목사님이 갑자기 손이 오그라져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숟가락질도 젓가락질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문도 열 수 없고 닫을 수 없었습니다. 악수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손이 정상적으로 펴졌습니다. 손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묻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목사님은 흥분된 목소리로 말합니다. "얼마 전에 오스틴목사로부터 원망에 대한 설교를 들었습니다. 사람이 원망을 품으면 자신에게 엄청난 해악을 끼치고 치명적이 되며,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고 기도응답이 방해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속에 분노와 원망이 있는지 알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래 전에 제 마음을 무척 아프게 했던 사람들을 기억나게 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그들을 미워하고 원망하고 저주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손이 점점 오그라들기 시작한 사실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즉시 그들을 용서하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리고 용서하는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용서가 안 되었지만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때 미워하던 감정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손가락이 하나씩 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속에 있던 원망과 분노를 찾아내어 제거하자 하나님께서 고쳐주셨습니다. 제 손을 보세요. 완전히 정상입니다." 우리도 심령 속에 있는 원한을 풀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원인을 보여 주실 때 즉시 해결하여 인생의 물줄기를 바꾸어야 합니다. 그 모습이 건강한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더 나아가 성도들이 예수 믿는 이유 때문에, 하나님 말씀 지키는 것 때문에, 주께 맡은 사명 감당하는 것 때문에 고난을 당하면 기뻐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요한복음15:18-19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 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17:14에는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인함이니이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예수님께 속한 증거이고 하나님 말씀에 속한 증거이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증거입니다. 신앙이 살아 있는 증거입니다. 죽은 물고기는 강물을 거슬려 올라가지 못하고 떠내려갑니다. 또한 상급이 예비 된 증거입니다 (마5:11-12). 그러므로 세상이 갈수록 악해져도 우리 믿음의 성도들은 더욱 힘써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성결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요한 사도는 계22:11-12에서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했습니다. 우리 모두 때가 악할수록 더욱 근신하는 믿음을 주님께 보여드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리합니다. 오늘은 두 본문을 중심으로 “인자가 올 때에”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인자가 올 때는 고통 하는 때입니다.

◎.그 때 성도는 기도하고 인내하면서 낙망치 말아야 합니다.

◎.그 때 더욱 힘써 주님께 믿음을 보여 드려야 합니다. 아멘.

<2017. 2. 12. 성산 교회. http://cafe.daum.net/sungsansarang>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호현낙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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