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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혼이 사는 길(사55:1-7, 요6:52-59) / 호현낙선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2. 19. 08:13

 영혼이 사는 길 사55:1-7, 요6:52-59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를 무렵 북 아프리카의 엘 알라맹 이라는 곳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엘 알라맹을 지키고 있던 영국군의 병력과 독일군의 병력은 서로가 최선을 다하는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양 진영이 모두 다 사막에서의 전투를 수행하는 중에 식수가 고갈되어 괴로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영국군은 전통적인 자신들의 방식대로 물을 발견하고서는 전지까지 파이프를 연결하고 파이프의 이상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아까운 식수를 허비하기 보다는 바닷물로 시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정찰을 나섰던 독일 병사들에 의해 이 파이프라인이 발견되어졌고, 이 사실은 즉시 독일 진영에 알려져 전 병력이 달콤한 물을 기대하며 곡괭이로 파이프 중간을 끊어 내었습니다. 펑펑 쏟아지는 물을 본 순간 앞뒤 가릴 것 없이 장교, 사병 모두 물을 들이켰습니다.

목이 말라 갈급한 중에 얼마나 급하고 정신이 없었던지 이들은 얼마 안 있어서 통증이 오기까지는 그것이 소금물인 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처음의 갈증보다 더 심한 고통에 못 이겨 마침내 항복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엘 알라맹에 있던 영국 군대는 적의 중대 병력 전원이 고통스런 숨을 내쉬며 손을 머리 위로 똑바로 들고서 어정어정 걸어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투항한 독일군이 제일 먼저 한 행동은 영국군이 가진 물을 얻어 활활 타오르는 목구멍 속으로 들이키는 일이었습니다. 세상의 것들은 소금물과 같아서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 주지 못하고 더욱 갈증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시는 물은 영원한 생명수가 되어 영혼을 만족케 할 뿐 아니라 그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은총을 받게 됩니다.

오늘은 두 본문을 중심으로 “영혼이 사는 길”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영혼이 사는 길은,

1.하나님의 초청에 응하는 길입니다.

구약 본문 사55:1-2에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했습니다. 하나님의 초청은 먼저 인생의 목마른 자들을 위한 초청입니다.

사람들은 참 생명의 근원,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떠나 제 멋대로 살면서 참된 양식이 아닌 것을 추구합니다. 이 세상 것을 추구하면 모든 것이 만족하리라고 착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세상 것만 손에 쥐면 행복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만족과 행복을 얻을 줄로 기대하고 세상의 부귀나 영화, 육체적인 쾌락 등을 얻기 위해 몸부림치며 살지만 오히려 세상 것을 손에 쥐면 쥘수록 만족은 없고 허무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2절) 말씀 하십니다.

다음에 만족을 줄 수 있는 나를 찾으라는 초청입니다. 본문 6절에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멀리 계신분이 아니라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고 주님을 찾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기회를 놓치기 전에 찾아야 합니다. 고후6:2에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은혜 받을 날과 구원의 날이 무한정 있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고 미루지 말고 주님을 찾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믿고 나아와 사죄의 은총을 받으라는 초청입니다. 본문 7절에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보혈 공로로 죄인이 회개 하고 죄 사함을 받아야 의롭다함을 받을 수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도, 치유함을 받을 수도, 구원을 받고 영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믿음으로 회개하는 자는 어떠한 죄가 우리에게 있다할지라도 하나님은 긍휼히 여기시겠다고, 널리 용서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7절). 우리는 이 약속의 말씀을 믿고 지체 말고 나와야 합니다. 미국 오래건주 포틀랜드에서 목회하던 한 목사님은 어느 날 아침 그 지역 병원 측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죽어가는 펠릭스 리치라는 환자가 목사님 한 분과 상담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가겠다고 약속하고 급히 차를 몰아 그의 병실에 도착하였습니다. 그가 입을 열었습니다. “목사님! 제 삼촌도 목사님이었는데 하나님 이야기를 할 때마다 전 듣지 않았답니다. 제 아내가 늘 저를 교회에 데려가려 했지만 전 가지 않았어요. 이제 저는 창조주를 만나러 가야 하는데 제 일생은 죄로 가득합니다. 아! 어떻게 하죠?”

목사님은 회개와 용서에 대한 성경 구절을 인용하면서 누구든지 진실하게 자기의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신다는 것을 말해 주고 기도해 주었다. 그 시간 리치는 회개하고 자기의 일생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다음날 그리고 그 다음날도 목사님은 문병을 갔는데 놀랍게도 리치의 몸은 회복되고 있었습니다.

불과 몇 주 후에 그는 퇴원을 하고 주일에 목사님의 교회에 나타났습니다. 그 후로 8년 동안 매주일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같은 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그는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죽었습니다. 그는 창조주를 만날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죽을 날과 주님이 재림은 어느 날 갑자기 옵니다. 그러기에 주님의 초청을 외면하지 말고 항상 깨어 있는 믿음으로 사는 자들이 복 있는 자들입니다. 우리 모두 담대히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청종하는 길입니다.

사55:2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했습니다. 여기의 '청종' 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자는 예나 지금이나 확실한 은혜를 받습니다. 스펄전 목사는 타 도시에서 자기가 돌보는 런던의 고아들을 위해 300파운드를 모금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던 중 “그 돈을 조지 뮬러 목사에게 갖다 주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오! 주님, 저희 고아들도 이 돈이 필요한데요.” 그러나 그 음성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네,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스펄전 목사는 그 돈을 들고 뮬러에게 갔습니다. 뮬러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뮬러, 하나님께서 내가 모금한 300파운드를 당신에게 주라고 해서 가져 왔소” “스펄전 목사님, 저는 지금 바로 300파운드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중이었는데요”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스펄전 목사가 사무실에 돌아오니 책상 위에 편지가 하나 와 있었는데 300파운드 보다 더 많은 헌금이 들어있었다. “주여, 제가 모금한 300파운드에 이자까지 보태서 주시는군요!” 그는 감격하여 감사를 드렸습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님께 빌려드리는 것이니 그가 준 것을 주께서 갚아 주시리라”(잠언 19:17) 하나님께 순종하면 손해 볼 것 같아도 더 큰 복으로 채워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청종하면 영혼이 살아납니다. 인생이 변합니다. 청종하면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뀝니다. 청종할 때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도 깨닫게 됩니다. 무엇보다 확실한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확실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주셨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다윗으로 인해 이스라엘 국가는 복을 받게 되었고, 그의 후손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는 확실한 은혜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은 신약 본문 요6:54-55에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하셨습니다. 사람은 영과 혼과 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육적 양식이 필요하고, 혼을 위해서 지적 양식도 필요하고, 영이 살기 위해서 영적 양식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살과 피가 “참된 양식”이요 “참된 음료”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참된”이란 말씀의 뜻은 ‘진실한’ ‘바른’ ‘옳은’이란 뜻보다도 ‘실제(real)’라는 뜻이 더 강합니다. ‘주님의 살과 피’가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일이 없이는 아무도 영원히 살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시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것과 같이,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을 내 마음 속에 온전히 모시고 살면, 비로소 주님과 내가 하나가 되는 신비스러운 은혜의 자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에 우리가 사는 길이 있습니다. 그냥 사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멋있게 사는 길입니다. 정말 평안하게, 행복하게 사는 길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청종하며 사시기를 소망합니다.

3.생명 되시는 예수님 안에 거하여 사는 길입니다.

신약 요6:56-57에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했습니다. 우리가 생명 되신 주님의 살을 먹고, 주님의 피를 마시면 주님이 내 안에 사시고 내가 주님 안에 삽니다. 마치 부부가 한 몸을 이루고 사는 것처럼, 주님과 내가 한 몸을 이루고 사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습니다. 주님이 내 안에 사시니 내게 안 될 일이 없습니다. 주님이 내 안에 사시니 강하고 담대하게 삽니다. 주님이 내 안에 사시니 악한 마귀가 나를 괴롭힐 수 없습니다. 주님이 내 안에 사시니 죄악을 이기고 세상을 이깁니다. 주님이 내 안에 사시니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게 하늘 소망이 넘치고, 기쁨이 충만하고, 은혜가 충만합니다. 주님이 내 안에 사시니 감사와 평강이 넘칩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여 살면 주님의 목적을 따라 살도록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고통당할 때 피할 길을 주시고, 우리가 어려울 때 헤쳐 나갈 길을 제시해 주십니다. 갈 바를 모를 때는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여 주시는 우리의 목자이십니다.

우리는 죄로 인하여 죽게 되고 우리는 능력이 제한된 자들로서 죄와 죽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영원한 죽음인 지옥형벌을 면할 길이 없는 자들인데 예수를 믿는 자는 예수님이 죄와 죽음에서 구원하고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생을 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생명의 떡이 되어 몸을 내어 주시고, 보배로운 피를 흘려 죄 사함의 길을 열어 주심으로 우리로 영생 얻는 후사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 같은 주님의 희생 없이는 구원에 이를 자가 없습니다. 다른 것으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가 천국 문 앞에 서니, 한 천사가 그에게 암호를 대라고 했습니다. 그 때 그 부자는 “나는 교회에 헌금을 많이 했습니다. 나는 도덕적으로 깨끗한 삶을 살았습니다. 어디에서나 나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천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가 물러가고, 외모가 훌륭한 다른 남자가 천국 문을 두드렸습니다. 천사가 암호를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성직자로서 주님을 섬겼습니다. 나는 주님의 이름으로 의로운 일을 많이 했습니다. 유명한 기관들이 나에게 최고의 영예를 주었습니다.”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왕을 알지 못합니다.”

그 사람이 물러나자마자 할머니 한 분이 그 문에 이르렀습니다. 할머니는 허리가 구부정했습니다. 그러나 할머니의 두 눈은 반짝이고 있었고, 얼굴은 빛났습니다. 할머니는 손을 높이 들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피, 나의 대답은 오직 피라오. 할렐루야! 그 피가 나를 씻겨준다네!”

즉시 문이 열리고, 그 귀한 영혼이 천국으로 들어갈 때, 천국의 합창단이 할머니가 부르는 노래를 함께 불렀습니다. 우리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뿐이다. 이것이 지금, 그리고 영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암호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바울 사도는 오직 십자가의 예수님만 자랑하고 전하기로 작정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알고 믿는 자는 모든 것을 버려두고라도 예수를 좇습니다. 빌3:8-9에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믿는 자들은 주님과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해 봉사하며 삽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뉴포트 비치에 ‘아베’라고 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그 식당 주인은 다카시 아베라는 일본 사람입니다. 그는 일본 음식 잘 만들기 경연 대회에서 우승을 할 만큼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주일이면 식당의 문을 닫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합니다. 그는 교회에서 식사 봉사를 하고 구석구석을 보살피며 청소를 하고 러시아에 교회를 세우고 섬겼습니다. 러시아 선교를 자비량으로 20번 이상하였습니다. 그는 번 돈을 하나님 사업에 사용했습니다. 아베의 사업은 날로 번성하고 있습니다. 그의 음식점에는 점심과 저녁 때 몰려드는 사람들로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차고 넘쳐났습니다. 한때 아베가 수입을 높이려고 봉사를 한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람의 수군거림과 비난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믿는 자는 모든 것을 버려두고라도 예수를 전합니다. 4:28-30에 보면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를 통해 구원과 영생을 얻을 수 있음을 알고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 예수를 전했습니다. 우리 모두 생명 되시는 예수님 안에 거하여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리합니다. 영혼이 사는 길은,

1.하나님의 초청에 응하는 길입니다.

2.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청종하는 길입니다.

3.생명 되시는 예수님 안에 거하여 사는 길입니다. 아멘.

<2017. 2. 19. 성산 교회. http://cafe.daum.net/sungsansarang>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호현낙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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