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2. 26. 주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2. 28. 04:55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2. 26. 주일


겁난다 그러나 겁 안 낸다.


1.
어제 화양리에 있는 이야기를 담은 라멘 세종점엘 아내와 함께 갔었다. 이제 개업한지 두 달이 조금 안 된 백사장 프로젝트 프랜차이즈 업소이다.

피피엘 상임이사와 호주에서 잠시 나온 김범석 목사를 거기서 만났다. 실제로 피피엘을 움직이고 있는 엔진과 핸들같은 사람들이다. 난 껍데기이고. 그러나 껍데기도 중요하다. 자동차로 이야기하면 바디와 같다. 바람을 막아주고, 사람들이 튀어나가지 않게 보호해 주고, 충돌 시 일차 충격을 막아주는 역이라 할 수 있다.

엔진. 핸들. 바디.

2.
두 목사로부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보고를 들었다.

한마디로

겁났다.
호랑이 등에 올라탄 기분이 들었다.

3.
감사하게도 백사장 프로젝트 이야기를 담은 라멘이 출발이 괜찮다. 괜찮은게 아니라 제법 좋다.
이제 두 세달 밖에 안 된 두 점포(문래점과 세종대점)이 벌써 임대료와 인건비를 감당할 정도가 되었다. 이 정도 속도라면 곧 저들이 부채로 안고 있는 사업자금(15천만원 정도 중 가게 보증금을 뺀)을 상환할 수 있을 것 같다. ( 350만원 정도)

지금 현재
백사장 중 한 명이 되기 위하여 죽어라 훈련받고 있는 교육생(작년에 이어 2차 교육생)이 약 20명 가까이 된다. 저들은 1차 선배들 중 실제로 둘이나 근사한 가게의 사장이 된 것을 보고 빡샌 훈련을 아주 성실히 열심히 잘 받고 있다.

올핸 작년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은 라멘을 오픈 할 수 있을 것이다. 감당할 사람만 확신이 선다면 10개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세상의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을 할 사람이 돈을 들고 좇아와 가맹비를 내고 하니 프랜차이즈를 내는게 쉬운데 우리는 그 가맹비가 없고 오히려 창업할 돈을 우리가 준비하여 저들에게 빌려주고 벌어서 갚게 하는 형식이니(세상엔 거의 없는 희안한 프랜차이즈다) 쉬운게 아닌데 말도 안 되는 기적 같은 하나님의 은혜로 저들에게 빌려 줄 돈은 거의 준비되었다.

4.
돈만 준비되었다고 다 된 게 아니다.
해결해야 할 일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지금 프랜차이즈 1호점과 2호점이 사용하는 쏘스와 중요 식자재를 우면동 본점에서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그래서 이야기를 담은 라멘집은 동일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사실은 이게 프랜차이즈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이 프랜차이즈가 앞으로 10 20개 드디어 100개가 되려면 프랜차이즈에서 사용할 쏘스와 식자재를 만들어 공급할 공장을 따로 세워야 한다.

경기도 인근에 적합한 공장을 알아보고 마지막 검토 중이다. 돈도 있어야 하고 그 공장을 우리와 같은 비전과 소명을 가지고 섬겨 줄 전문가(공장장)이 필요하다. 그런데 돈 준비되었다. (어느 기업이 후원해 주기로 약속하였다.) 믿고 맡길 공장장도 마지막 검토 중이다. 여호와이레 하나님이 벌써 준비해 놓으신 것 같다.

5.
우리 직원들 죽어났다.
일 장난 아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하고 싶어 들어 온 친구들이라 일 겁 안낸다.

그런데
겁 없는 내가 겁이 난다.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는 길
인간적으로 생각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성공 확률이 거의 나오지 않는
미션 임파서블한 게임이다.

제 정신인 사람이라면 절대로 덤벼들지 않을꺼다.

6.
내가 언제 제()정신으로 일했나?
그 분 정신으로 하려고 했지.

제 정신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그래서
'
하나님은 뒀다(죄송) 어디 쓰냐?'
큰 소리 쳤었지.

7.
"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127:1-2)

"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으심이로다. 천만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하니하리이다."(3:5-6)

"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찌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찌라도 내가 오히려 안연하리로다"( 27:3)

8.
겁난다.
그러나
겁 안낸다.

하나님이 세우시면 되고
하나님이 지키시면 된다.

내가 겁내고
걱정할 일이 아니다.

하나님 놓치지 않으려 꼭 붙잡고


감고

GO!
.

그래 한 번 가보는거다.
믿음으로
오직 믿음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