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2. 28. 화요일
Didorphin Project.
1.
선교사 휴가 보내기
어제 오전 10시 현재
266명이 25,011,085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어제 이 목사님 계좌로 3,834,700원을 보내드려서
지금 현재 21,176,385원이 남아 있습니다.
2.
오늘 오후 4시
우리 미래나눔재단 장학생이었던 친구가 소개해준 유암말기 선교사님 댁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미국에서 사역하시다가 한국에 들어와 원룸에 사시면서(아마 4식구) 탈북청년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시면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해 오셨는데 40대 초반 사모님이 유암말기로 투병 중이시랍니다.
우리 친구 아이가 제 페이스 북 댓글에 '불쌍한 우리 선교사님 휴가 보내드리면 안되요?'라고 올렸습니다.
'불쌍한'
'우리 선교사님'
이라는
짤막한 표현 속에 그 분들의 사역이 한 눈에 들어오는 듯 싶었습니다.
3.
오늘 가서 만나보고 가장 근사한 휴가 계획을 세워 보려합니다.
'유암 말기 선교사의 마지막 가족여행'이라는 아름다워 보이기는 하지만 슬픈 여행을 기획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이돌핀(didorphin)이라는 것이 있답니다.
엔돌핀보다 4,000배 강력한 치유능력을 가지고 있는 호르몬이랍니다.
암을 치료하고
고통을 억제하는 물질이랍니다.
이 다이돌핀은 감동 받았을 때 생긴답니다.
우리들의 휴가지원이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선교사님 가족을 감동시키면
그리고
휴가 기간동안 가족들과 함께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면
그 다이돌핀이 막 생겨나지 않겠습니까?
그 엔돌핀보다 4,000배나 강한 다이돌핀이 막 생겨나서
선교사님의 암세포를 죽이고
치유받는 커다란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하나님 아셨죠?!.
4.
그것은 다른 분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의 지원으로
오랜만에 휴가를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동안
그
다이돌핀이 막 생겨서
그동안
선교지에서 받은 모든 상처와 무거움과 지침과 아픔이 다 치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다시
새로운 각오와 헌신으로 선교지에 돌아와
힘있게 사역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
저희 부부 7월 5일 치앙마이행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7월 5일 밤 도착하여
7월 27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선교사님하고 의논을 해야하겠지만
작아도
내가
드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을 선교사님의 사역지에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제 평생의
목회경험을 총정리하여
교인들을
짧지만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일입니다.
가 있는 동안 아마 세 번의 주일 설교를 하게 될 겁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제가 인도할 수 있는 최고의 예배가 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주중에
하루든 이틀이든 사흘이든
강좌를 열고 싶습니다.
6.
그러면
다이돌핀이 제게도 생길겁니다.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에게도 생길겁니다.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흘러 넘쳐서 큰 강을 이루고
그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죽은 땅이 소생되는
에스겔서의 환상이
우리 이 프로잭트에 나타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부터
우리들의 이 근사한 프로잭트의 이름을
Didorphin Project라고 하렵니다.
Didorphin Project.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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