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4. 6. 목요일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4. 6. 목요일

안단테, 안단테.

가만 생각해 보니 벌써 몇 년 전부터 환절기가 되면 소화기능도 조금 떨어지고 컨디션도 조금 쳐지곤 했었습니다. 이번 환절기엔 몸살까지 겹쳐서 조금 더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회복 속도가 그 동안 모데라토 정도는 됐었었는데
이번엔 라르고까지는 아니더라도 안단테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회복됩니다.
조금은 신기한 경험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나이 들어가는 정상적인 과정이라 생각하고 놀라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나이에 맞게,
늙어가는 나이와 사이좋게 친구하며,
조바심내지 않고,
불안해 하지 않고,
아름답게 늙어가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경주에 와 있습니다.

부산장신대학교 학생 사경회 인도 차 내려왔습니다.
어제 저녁 설교하고
오늘 저녁 설교한 후 밤차로 서울로 올라갑니다.

오늘 낮 시간
하루 종일
방에서 딩굴거리며 쉬면
올
봄
몸살 드디어 끝날 것 같습니다.

나이 들어
귀하신 몸(?)
살살 얼려가며
잘 지내야겠습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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