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골산 칼럼 제3377호 / 가난한 자의 예수님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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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봉민근
초등학교 때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지 못해 점심 시간이면 운동장에 나와 시이소나 그네에 혼자 앉아 쓸쓸히 있던 생각이 난다. 배가 고파 힘들어 수돗가에 가서 물을 벌컥 벌컥 마시던 그때에는 굶주림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삶을 살아야 했다. 그래서 배고품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라 생각도 했다. 지금은 먹기 싫고 다이어트 하기 위해서 안먹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 때에는 피죽도 못 먹는 사람이 많았다.
그것을 얻어 먹기 위해 우리는 양은으로 만든 그릇을 가지고 가서 선생님 앞에 갖다 놓으면 선생님이 국자로 강냉이 죽을 한그릇씩 퍼 주셨는데 그 그릇을 다른 아이가 가져 가는 바람에 집에 와서 혼이 났던 생각이 난다.
먹고 싶어도 먹을것이 없는 우리네들은 길을 가다 남의 밭에서 무우도 서리하여 뽑아 먹었지만 주인들도 그렇게 무어라 야단하지 않던 시절이였다.
옛날 어려운 시절을 떠올리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없는 자들이 설곳이 없다. 수십년 신앙생활을 하면서 있는자들의 잔치상을 펼치는 곳이 교회라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것은 웬일일까?
가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들을 볼 때 나는 가슴이 시리도록 저려 온다.
얼마나 교회가 따뜻 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예수님이 왜 오병이어와 칠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셨을까를 생각해 보니 가난하여 먹지 못하고 기진한 이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의 사랑이 거기에 있었다.
주님이 약한자들의 편이시라는 것이 나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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