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스크랩] [유기성 목사 영성칼럼] 거짓 복음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11. 5. 02:37


[유기성 목사 영성칼럼]
거짓 복음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다시 복음 앞에] 집회 첫째 날, 증거된 메시지들의 공통 주제는 거짓 복음, 거짓 믿음의 심각성이었습니다.
거짓 복음은 거룩함의 열매가 없어도 믿기만 하면 구원은 받은 것이라고 가르치고 믿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직 믿음으로’, ‘오직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종교개혁의 가르침에 대한 심각한 변질입니다.

12:14에서 분명히 거룩함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주님께서도 산상수훈에서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일관되게 구원받은 성도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이것이 “오직 믿음으로”를 외친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세월호 사태로 인해 구원파의 실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자신이 구원받았다는 확신을 얻으면 더 이상 죄를 회개할 필요 없으며, 어떻게 살아도 한 번 받은 구원은 영원히 유효하다’고 가르친 구원파 교리에 많은 교인들이 미혹되었습니다. 몇 십 년 교회를 다녔지만 누리지 못했던 구원의 확신을 구원파 교리를 통해 단번에 얻게 되었다고 여기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이 교리가 얼마나 거짓 복음이었는지 유병언과 그 일가와 측근의 양심이 화인 맞은 괴물 같은 모습에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한국 교회, 여기저기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불법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 교회 안에 거짓 복음이 만연해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거룩함의 열매가 없어도 믿기만 하면 구원은 받는다’는 구원파적인 복음이 한국 교회 안에 넓게 퍼져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거룩한 삶을 살려는 것 자체를 정죄하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 2:12에서 우리가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하지만 항상 두려움과 떨림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두려움과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야 하는 것은 구원의 확신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죄의 종노릇하지 하지 않고 거룩하게 살게 하여 구원의 확신을 더 온전하고 견고하게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진리를 알고 은혜를 입고 배도하면 다시는 회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거룩하게 살지 않는데도 자신이 구원받았다는 확신에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면 거짓 복음에 속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근거가 없는 마귀가 준 거짓 확신입니다.

우리 자신이 참된 믿음을 가졌는지, 참으로 구원받았는지는 오직 거룩함의 열매로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거룩함의 열매는 우리의 노력이나 경건으로 맺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가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전적으로 타락하여 의를 행할 능력이 조금도 없기에 거룩함의 열매가 맺을 생각도 하지 말라는 것은 복음을 완전히 왜곡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적으로 타락하였지만 우리 안에 성령 하나님이 오셨습니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항상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과 동행하게 해 주십니다. 그럼으로 죄와 육신의 종노릇하지 않고 거룩함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곧 거룩함은 성령의 열매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룩해질수록 점점 더 겸손해지는 것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더욱 절감하게 되며, 자신의 죄인 됨과 부패성을 더욱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거룩해질수록 더욱 은혜와 긍휼의 주님을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
다시 복음 앞에] 집회 첫째날 밤, 거짓 복음에 속아 거짓 믿음으로 살았음을 깨달은 많은 성도들의 울부짖는 기도가 예배당에 가득하였습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