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 26. 금요일
다짐.
1.
동양의 선조들은 道를 닦았다.
道는 길이다.
길을 알면 멀어도 갈 수 있다.
길을 모르면 가까워도 갈 수 없다.
인생도 그렇다.
2.
서양의 선조들은 哲學을 하였다.
哲學의 궁극적 관심은 진리다.
진리란 이치다.
식이다.
이치와 식을 알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다.
모르면 쉬운 문제도 풀 수 없다.
인생도 그렇다.
3.
그러고 보니 동양의 道와 서양의 哲學은 같은 것이다.
길은 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어로 길과 식은 같다.
way.
4.
마닐라 와서 운전을 한다.
새벽기도회 갈 때와
장보러 몰에 갈 때 주로 한다.
아직은 마닐라의 길을 몰라
가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다니지 못한다.
남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길을 모르면
운전을 할 줄 알아도
좋은 차가 있어도
소용없다.
5.
길을 모르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아무리 세상적으로 성공했다고 하여도
소용없다.
다 소용없다.
길을 모르면
다 무용지물이다.
6.
조금씩 길이 보인다.
어제부터 네비게이션 없이 교회를 다닌다.
몰도 다닌다.
자꾸 다니다 보면 길과 길이 서로 연결 될 것이다.
그러면
생활이 편해 질 것이다.
자유로워 질 것이다.
7.
예수는 길이다.
예수님이 당신이 길이라고 직접 말씀하셨다.(요14:6)
세상의 길 익히기는 쉽다.
그런데 그건 길이 아니다.
예수의 길 익히기는 어렵다.
좁고
험하고
복잡해 보이고
그래도
자꾸 다니면
다니다 보면 길이 익혀진다.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8.
말만하고
다니지 않으면
입으로 주여 주여 하면
믿숩니다
믿숩니다 하면
평생 다녀도
길을 모른다.
길을 가르쳐 주어도
지 맘대로 간다.
세상 사람 따라 길을 간다.
길이 아닌 길을 간다.
답답해 죽겠다.
안타까워 죽겠다.
9.
높은 뜻 교회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를 표방하면서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가 되게 하기 위하여 몇 가지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을 제시하였다.
그 중 하나가
'하나님의 식과 법을 고집하는 교회'이다.
몰라도
이해가 잘 안 되도
고집하다 보면
그 길로만 가다 보면
어느 날
드디어
마침내
길이 보이게 된다.
道師가 된다.
10.
길이 보이면
세상
지까짓 것
좀 힘들고 어려워도
별 것 아니다.
식을 아는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다윗만 하고
세상을 골리앗만 해도
문제 없다.
11.
예수는 길이다.
예수가 길이다.
아직도 참 힘들고 어렵지만
예수로만 길을 삼고
그 길로만 가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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