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6.끝까지 부르짖으라

 

 

기도의 불병거

제1장  기도의 불병거가 전진할 때 하나님나라가 임한다

끝까지 부르짖으라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도하는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정하셨다.

사람이 기도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하나님께서 정하셨기 때문에 사람은 반드시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종종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뜻을 이루신다는 사실이 이 말이 옳다는 것을 증명한다.

하나님께서 의인들의 기도를 통해 그분의 은혜로운 계획을 이루신 모든 경우를 일일이 열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시간과 지면이 부족할 것이다.

그렇지만 한두 가지 경우를 언급하는 것은 유익할 것이다.

 

모세가 하나님께 율법을 받고 있는 동안, 이스라엘 민족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숭배하는 죄를 범하였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은 존립 자체가 어렵게 되는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아론은 불신앙과 죄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의 위세에 눌려 악을 행하고 말았다.

희망의 빛이 꺼져가는 가운데 희망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는 것은 모세와 기도뿐이었다.

이스라엘 민족을 다시 살리는 기적을 이루는데 유용한 것은 아론의 마술 지팡이가 아니라 바로 기도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과 아론을 멸하려고 하셨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같이 타올랐다.

참으로 두렵고 위태로운 순간이었다.

그때, 하늘의 진노와 멸망의 심판을 막은 것이 바로 기도였다.

모세의 중보기도가 이스라엘 민족을 치시려는 하나님이 손을 붙잡았다.

모세는 참으로 위대한 중보기도의 사람이었다!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바쳤다.

그는 사십 주야 동안 기도의 씨름을 하였다.

단 한순간도 하나님을 붙든 손을 놓지 않았다.

단 한순간도, 심지어 음식을 먹기 위해서라도, 하나님의 발 앞을 떠나지 않았다.

단 한순간도 그의 간구의 제목을 양보하거나 부르짖음의 소리를 낮추지 않았다.

이스라엘 민족의 운명이 갈림길에 서 있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막아야만 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스라엘 민족을 구해야 했다.

 

결국, 이스라엘 민족은 살아나게 되었다.

모세는 하나님을 붙든 손을 결코 늦추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그 두려웠던 순간을 회상하면서

“유대인들이 아직까지 존재하는 것은 그 옛날 모세의 기도 때문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기도는 언제나 응답받는다.

하나님은 초지일관 끈질긴 기도에 응답하신다.

하나님은 모세처럼 기도하는 사람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실 정도로 무정한 분이 아니시다.

이스라엘 민족을 멸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게 만든 것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였다.

이 모세의 경우는 한 사람의 기도가 세상에서 얼마나 귀중한 것이고,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루는지를 보여주는 많은 예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다니엘의 경우도 살펴보자.

다니엘이 섬기던 바벨론 왕은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30일 동안 아무 것도 구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이 명령에 따르기 위해서는 다니엘은 그의 기도 골방에 들어가지 말아야 했다.

하지만 그는 왕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께 계속 부르짖었다.

다니엘은 왕의 명령에 불복종한 것 때문에 치러야 할 대가를 하나님께 맡기고,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다니엘의 기도는 인격적 존재와 관계없이 허공에 뿌려지는 막연한 기도가 아니었다.

그의 기도는 언제나 전능하신 하나님께 드려지는 기도였다.

다니엘은 나약해질 수도 있는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기도하지 않았다.

자기를 반성하고 마음이 평정을 얻기 위해 기도한 것도 아니다.

권세를 누리고 있는 높은 자리에서 쫓겨나 하루 아침에 사자 굴로 던져질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였던 것이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그의 기도가 전능하신 분의 팔을 움직여, 그분의 팔이 잔인한 맹수의 굴에 개입하여

사자들의 입을 막고 하나님의 종 다니엘을 구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충실했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위해 기도했기 때문에 구원받은 것이다.

다니엘을 시기하여 권세의 지위에서 끌어내려 파멸시키려는 사아한 정치인들의 시도를 좌절시키고,

왕의 어리석은 명령을 무력화시키기 위해서는 다니엘의 기도가 필수적으로 요구되었다.

 

E.M. 바운즈 

 

 

출처 :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글쓴이 : 비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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