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능력=E. M. 바운즈

[스크랩] 9-2.거룩한 분의 기름부음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7. 18. 05:30

 

기도 불병거


 제9장 기도는 하나님 말씀이 살아 움직이게 한다

  

 거룩한 분의 기름부음

 

  이 시점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이것은 서로 혼동하기 쉬운 것을 구별하는 문제인데, 우리는 이 문제를 분명히 정리해야 한다.

 

 '위로부터 임하는 능력'은 전도자 위에 머물고 그의 안에 거하시는 '거룩한 분의 기름부음'이다.

  이것은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증거하는 능력이라기보다는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이다.

  기름부음은 파토스(pathos, 연설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동정심이나 슬픔을 느끼게 하는 요소)와 구별되어야 한다.

 

  기름부음이 전혀 없는 설교에도 파토스가 존재할 수도 있다.

  반면, 어떤 설교에는 기름부음은 있지만 파토스가 없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기름부음과 파토스가 모두 존재하는 설교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둘이 혼동되어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해서 이 둘이 똑같은 것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

  파토스는 정서를 불러일으키고 감정을 복돋우고 때로는 눈물을 자아낸다.

  종종, 감정적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거나 여린 마음이 자극받으면 파토스가 생긴다.

  그러나 파토스는 말씀을 전하는 전도자 위에 머무시는 성령님에게서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기름부음은 파토스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정의할 수 없는 힘이 전도자 안에서 작용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증거를 얻게 된다.

  이 힘은 '위로부터 임하는 능력'의 임재로부터 직접적으로 나오는데,

  이 능력은 깊고 의식적이고 생명을 주고 실행하고 베푸는 능력으로서, 설교 말씀을 증거한다.

 

'위로부터 임하는 능력'은 죄인과 성도의 영혼을 일깨우고 자극하고 죄를 깨닫게 하고 감동시킨다.

 이것은 전도자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전도자는 이것을 알기 위해 기다리고 기도해야 한다.

'거룩한 분의 기름부음'은 설교가 메마르지 않게 지켜주고,

 피상적으로 흐르지 않게 막아주고 설교에 권위를 부여한다.

 이 기름부음이 있기 때문에 복음 전파자는 세상의 강사나 연사와 구별된다.

 이 기름부음 때문에 설교는 세상의 강사나 연사의 강의나 연설과 구별된다.

출처 :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글쓴이 : 비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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