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불병거
제10장 합력하는 기도는 두려움을 내어쫓고 담대함을 갖게 한다
두려움을 기도로 극복하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구약 시대의 탁월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격려해주셔야 했다.
모세도 지도자에게 늘 따라다니는 타협의 유혹과 두려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 3:10)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를 바로에게 보내려고 하셨다.
하지만 모세는 갈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하였다.
모세가 이렇게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두려움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 결국 그에게 노를 발하시며 아론을 함께 보내겠다고 말씀하셨다.
모세는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출 4:10)라고 핑계를 댔지만,
실상 그는 바로의 얼굴을 두려워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애굽의 왕에게 나아가
그분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심어주시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 역시 담대해질 필요가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 담대한 것 같았던 그도 막중한 사명 앞에서 의기소침해지고 낙심하고 위축될 수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를 담대하게 만드셔야 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 하시니라 수 1:9
예레미야같이 선하고 진실한 사람도 두려움에 빠질 수 있었기에,
하나님은 그가 사명을 능히 감당하도록 그에게 경고하고 그를 강하게 만드셔야 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열국의 선지자로 세우셨을 때
그는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렘 1:6)라고 핑계를 대면서 빠져나가려고 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가 두려움을 극복하여 능히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너는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한 바를 다 그들에게 고하라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두렵건대 내가 너로 그들 앞에서 두려움을 당하게 할까 하노라 렘 1:17
과거의 위대한 사람들조차 두려움에 시달리며 사명의 길에서 빠져나가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므로 오늘날 사역자들이 그들과 같은 모습을 보이더라도 우리는 너무 놀랄 필요가 없다.
마귀는 시대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았다. 인간의 본성 또한 바뀌지 않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반드시 그래야 한다!
그럴 때 그들은 큰 용기를 얻어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할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바울은 그의 형제들에게 자기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그토록 간절히 부탁했던 것이다.
그들이 바울을 위해 기도할 때 그의 말문이 열렸고,
두려움에서 벗어나 거룩한 용기로 충만하여 말씀을 담대히 전할 수 있었다
이 시대에 세상이 기독교에 던지는 도전과 요구는 무엇인가?
그것은 기독교가 실제적인 종교가 되라는 것이다.
기독교의 교훈이 실제 생활 속에서 표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독교의 가르침이 관념 속에 머물지 말고 일상생활 속에 깊게 뿌리를 내리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려면 오직 기도하는 사람들이 요구된다.
사역자들의 입장을 깊이 헤아려 그들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그들을 붙들어줄 사람들이 필요하다.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 혼자서는 자기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다.
포도나무가 가지 없이 혼자서 열매를 맺지 못하듯이 말이다.
교회의 청중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열매 맺는 가지가 되어주어야 한다
그들은 강단의 말씀을 일상생활에서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것이 곧 열심히 기도하는 것이요, 열심히 기도하는 것이 곧 그분을 간절히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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