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능력=E. M. 바운즈

[스크랩] 11-3.타는 목마름으로 기도하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7. 18. 05:47



기도 불병거


제11장 은밀한 기도로 하늘의 영광에 이른 기도의 사람들   

 

타는 목마름으로 기도하라

 

헨리 마틴도 우리가 반드시 생각해보아야 할 사람이다.

학자요, 성자요, 선교사인 헨리 마틴은 인도로 파송된 그리스도의 일꾼이었다.

1781 2 18일에 태어난 그는 1805 8 31일에 페르시아의 토카이에서 죽었다.

그가 선교사로 일할 때 자신에 대해 쓴 글의 일부이다.

 

영혼 구원을 위해 일하는 하나님의 사자라는 중대한 사명을 감당하려면,

인간을 알아야 하고 성경에 능통해야 하며 하나님과 교제해야 하고 내 마음을 깊이 살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이 헌신적인 선교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의 탁월한 장점, 그의 깊은 경건, 그의 부지런함, 세상을 이긴 그의 승리,

영혼들에 대한 그의 뜨거운 사랑, 영혼들의 유익을 위한 노력과 헌신, 이런 것들을 본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는 인도에 깊고 깊은 발자국을 남길 수 있었다.”

 

마틴이 자신의 일기에 적은 것들 중 일부를 읽어보는 것도 흥미롭고 유익할 것이다.

 

지혜의 길은 전보다 더 아름답고 정당해 보이지만, 세상은 전보다 더 무미건조하고 짜증스럽게 보인다.

내가 가장 슬퍼하는 것은 나의 능력의 부족이며, 은밀한 기도의 열정의 부족이다.

특히 이교도들을 위해 간구하려고 할 때마다 이런 부족을 더 뼈저리게 느낀다.

내게 빛이 주어지지만, 내 안의 뜨거움이 그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그토록 헌신적이고 뜨거운 기도의 사람 헨리 마틴이 능력의 부족과 기도의 열정의 부족을 한탄했다면,

차갑고 약한 기도에 만족하는 우리는 수치심에 떨며 쥐구멍을 찾아야 할 것이다.

마틴처럼 기도하는 사람이 너무나 적은 오늘날 교회의 현실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마틴의 일기를 더 읽어보자.

중병에 걸렸다가 회복된 마틴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건강과 생명을

다시 허락해주시기를 기뻐하셨다는 사실 때문에 너무나 감사했다.

 

내가 예전의 기력을 회복했기 때문이 아니라, 여행을 계속해도 좋을 만큼 상태가 충분히 호전된 것이 감사하다.

나는 하나님께서 내게 이런 시련을 허락하신 목적이 내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날마다 기도한다.

또 이런 시련으로 인해 내가 평생 더욱 겸손하게 하나님만 의지하게 되기를 기도한다.

 

종종 내가 나 자신을 의지했을 때, 나는 참담한 결과에 직면해야 했다.

하나님께서 은혜 가운데 막아주시지 않는다면,

나의 인간적 자신감은 나를 끝없는 나락 속으로 던져버리고 말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나는 내 마음속의 이런 악을 그 어떤 것보다 더욱 뼈저리게 느낀다.

 

내가 기도할 때 또는 겸손을 주제로 글을 쓰거나 대화를 나눌 때, 그리스도는 나의 생명이요 나의 힘으로 나타나신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 나는 미련해져서 온 생명과 힘이 내 안에 있는 것처럼 인간적인 자신감이 충만해진다.

기도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의지하지 않으면 우리의 기쁨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이 헌신적인 선교사의 일기 끝부분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나는 홀로과수원에 앉아 지극히 편하고 안정된 가운데 내 하나님을 생각했다.

나의 동행하는 분이요, 내 친구요, 나를 위로하는 분이신 내 하나님을 생각했다.

, 시간이 끝나고 영원이 시작되는 때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여기서 홀로라는 말에 주목하라.

그는 그의 주님처럼 사람들이 북적대는 곳을 떠나 조용한 곳으로 혼자 가서 묵상하고 기도했다.

 

비록 헨리 마틴의 글은 아주 짧지만,

그의 글에서 우리는 그가 기도의 사역을 충성스럽고 온전히 수행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이제 나는 누군가 그에 대하여 쓴 글을 인용하는 것으로 그에 대한 이야기를 끝내려고 한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했기 때문에 헨리 마틴의 사역은 더욱 더 원숙해졌다.

그에게는 기도와 성경이 구원의 우물이었으며,

그의 갈증에 시달리는 그의 영혼을 적시기 위해 날마다 이 우물에서 생수를 길었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라”( 6:18) 라는 교훈을

말 그대로 실천한 사람이 바로 마틴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글쓴이 : 비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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