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사도행전 4:23-37 “소유에서 풀려나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5:57


사도행전 4:23-37 “소유에서 풀려나다”

4: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1. 아는 것은 힘입니다. 그러나 믿음은 더 큰 힘입니다. 믿음은 생각과 행동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습니다. 그래서 신앙은 바른 믿음이어야 합니다.

2.
이념이나 종교의 해악이 크다면 이 믿음 때문입니다. 바른 믿음이 아니라 해로운 믿음 때문입니다. 상식만도 못한 믿음, 그건 오히려 독입니다.

3.
초대 교회는 상식 이상입니다. 내 감정이나 이성, 의지보다 큰 가치체계에 몰입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희망입니다. 세상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4.
소유욕은 누구도 꺾을 수 없는 욕망입니다. 그러나 초대 교회는 이 욕망을 이깁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서 모든 물건을 통용합니다.

5.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이 세상의 무엇으로도 가능하지 않은 일입니다.

6.
부부 간에도 형제 간에도 힘든 일입니다. 개인의 소유를 인정하지 않던 거대한 이념조차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소유욕에 굴복했습니다.

7.
그런데 초대교회는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을 경험하게 되었습니까? 성령이 충만했고 은혜가 차고 넘쳤기 때문입니다. 사랑에 푹 빠진 것입니다.

8.
사랑하면 지갑을 엽니다. 사랑하면 아깝지 않습니다. 사랑하면 더 베풀지 못해 안달입니다. 나보다 그 사람이 더 귀하고 소중한 탓입니다.

9.
‘성령 충만한데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 그런 일은 없습니다. 다른 영입니다. ‘사랑하는데 인색하다.’ 그런 일은 없습니다. 사랑은 손을 펴게 합니다.

10.
믿음을 가진 무리가 한마음 한 뜻으로 다른 사람들을 억압하고 다른 사람들의 소유를 빼앗을 수 있습니다. 교회는 정확하게 그 반대입니다.

11.
나눔과 베풂도 특이합니다. 재산을 팔아서 그 돈을 사도들 발 앞에 두고 갑니다. 사도들이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그 재물을 나눠 주었습니다.

12.
이후로 숱한 공동체가 흉내를 내다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모인 재물이 몇몇의 배만 채웠습니다. 사람의 생각과 결정만으로 안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은밀하게 어디선가 성령께서 이 일을 지금도 행하고 계십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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