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3:11-10 “왜 우리를 주목합니까?”
3: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1. 기적은 사람을 놀라게
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모읍니다. 모인 사람들은 기적을 일으킨
사람을 주목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기적을 기대합니다.
2. 평생 앉은뱅이로 살아온 거지가 갑자기 일어나 걷고 뛰고 찬송하고 성전으로 들어갑니다. 그가
누구인지를 알던 모든 사람이 사도를 주목합니다.
3. 놀란 시선으로 바라보면 사람이 달리 보입니다. 기적을 일으킨 것을 알고 새롭게 쳐다보면
기적을 일으킬만한 사람처럼 눈에 비칩니다.
4. 베드로가 그렇게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언성을 높여서 말합니다. “여러분은 왜
이 일을 놀랍게 여깁니까? 대체 왜 우리를 주목합니까?”
5. 베드로는 정말 달라졌습니다.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예수님 당시까지의 베드로는 지고 못사는 성격이고 무시당하고는 절대 못 참는 성품입니다.
6. 그는 어쩌면 사람들에게 주목 받기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성령을
받고 더욱 담대해졌습니다. 말투와 표정도 다릅니다.
7. 베드로의 BC와 AD는 성령 세례가 분기점입니다. 정작 예수님이 체포돼 심문 받을 때는 예수님을 도무지 모른다고 저주하며 부인했습니다.
8. 이제는 ‘예수가 메시아다’ 목청껏 부르짖습니다. 다른 제자들 앞에서 늘 우쭐댔던 그가
이제는 나 같은 사람 주목할 까닭이 없다고 밝힙니다.
9. “이 앉은뱅이가 걷는 것은 결코 우리 개인의 경건과 능력 때문이 아닙니다.” 놀라운
얘깁니다. 능력이 나타나면 이렇게 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10. 능력이 없어도 능력 있는 체할 판입니다. 능력이 나타나면 속히 그 소문이 전파되기를
바라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베드로는 전혀 다릅니다.
11. 그는 자신을 주목하는 사람들에게 주목해야 할 분은 예수라고 설교를 시작합니다. 그는
구약 전체가 오실 예수님 이야기임을 설파합니다.
12. 결론은 구원입니다. “여러분은 회개하고 돌이켜서 죄 용서를 받으십시오. 새로워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인간의 믿음을 위한 선물입니다. 나를 드러내라고 주신 것도 내 것도 아닙니다. 당연히 성령 충만할수록
고개를 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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