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대상 10:1-14 “현실을 지배하는 믿음”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7:21

대상 10:1-14 “현실을 지배하는 믿음”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8 |추천 0 |2018.08.24. 09:10 http://cafe.daum.net/stigma50/EfmC/662 


대상 10:1-14 “현실을 지배하는 믿음”

10:7
골짜기에 있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그들의 도망한 것과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다 죽은 것을 보고 그 성읍들을 버리고 도망하매 블레셋 사람들이 와서 거기에 거주하니라

1.
믿음에 대한 오해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대하면 흔히 믿음 없는 사람이라고 오해합니다.

2.
세상에 믿음 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믿음이건 믿음이 있어야 삽니다. 다만 해로운 믿음인가 유익한 믿음인가 그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3.
이스라엘 백성은 인류 역사 이래 처음으로 유일신을 믿었습니다. 그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신 분을 따랐습니다. 가나안에 보내신 분을 믿었습니다.

4.
그들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수없이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가나안 부족들과 함께 살면서 불거진 것입니다.

5.
가나안의 토속신들을 부러워하고 그들이 사는 삶의 기준과 모습이 탐났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바람난 여인처럼 바알과 아세라에게 달려갑니다.

6.
이스라엘 백성들의 착각은 하나님은 광야에서나 필요한 낡은 신이고 가나안에서는 이 땅에 맞는 이 땅의 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7.
그들은 생각보다 훨씬 현실에 빨리 적응합니다. 그리고 현실과 타협합니다. 쫓아내야 할 원주민들을 노예 삼아 부리는 것이 낫다고 여겼습니다.

8.
언제 어느 때나 인간은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에 기웁니다. 결과는 타락입니다. 결과는 원주민의 신앙화가 아니라 자신들의 세속화입니다.

9.
나라가 무너지기 전에 생각이 먼저 무너지고, 생각이 무너지기 전에 먼저 예배가 무너집니다. 예배란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느냐의 태도입니다.

10.
예배는 중심의 문제입니다. 예배는 중심이 밖으로 배어 나오는 삶입니다. 이스라엘은 뼛속 깊이 새겨야 할 중심을 너무 쉽게 버려버립니다.

11.
사울 왕이 그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끝내 하나님을 떠나 무당에게 갑니다. 그와 아들들은 전장에서 죽습니다. 백성들은 다 도망갑니다.

12.
그들이 동거해왔던 블레셋 사람들에게 쫓겨난 것입니다. 그들이 지켜야 할 것을 버리고 버려야 할 것을 택한 결과 삶의 뿌리가 뽑혔습니다. 어이없게도 해로운 믿음이 진정한 믿음을 이긴 꼴이 되었습니다. 실은 끈질긴 믿음이 흔들리는 믿음을 이긴 것입니다. 반복되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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