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역대상 5:1-6:81 “신앙의 타락은 간음입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7:18


역대상 5:1-6:81 “신앙의 타락은 간음입니다.

5:25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 범죄하여 하나님이 그들 앞에서 멸하신 그 땅 백성의 신들을 간음하듯 섬긴지라

1.
족보를 만드는 이유는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족보는 부끄러운 일을 잘 기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개 가문 자랑이 가득합니다.

2.
성경에 등장하는 족보는 족보의 통념을 깨뜨립니다. 사람들이 가장 감추고 싶은 것, 정말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수치를 있는 그대로 기록합니다.

3.
족보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성경 족보의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하나님을 거부하는 자와 인정하는 자를 일단 구분하는 것입니다.

4.
이스라엘 열왕들의 기록도 그렇습니다. 기준은 오직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켰는가’입니다. 세상의 업적은 언제나 그 일 다음입니다.

5.
그래서 이스라엘의 족보를 들여다봅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을 어떻게 이루셨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6.
성경 족보의 두 번째 목적은 예수님이 이 땅에 왜 오셨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그 족보는 하나님이 인간의 역사 속으로 들어오시게 된 배경입니다.

7.
구약의 역대기는 열왕기의 수정증보판입니다.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두 나라 역사 기록에 균형을 둔 열왕기 대신 다윗 가문에 초점을 맞춥니다.

8.
그런 점에서 보면 역사는 늘 새로운 해석 앞에 섭니다. 혹자는 모든 역사가 승자의 기록이라 하나 성경적 사관은 오직 인간 실패의 기록입니다.

9.
성경의 역사관은 그 출발부터 인간의 역사가 패배의 기록일 수 밖에 없는 이유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나 그 패배를 끝내 승리로 바꿉니다.

10.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통스러운 역사의 악순환을 경험하게 된 까닭을 밝힙니다.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 범죄하였기 때문입니다.

11.
죄상도 뚜렷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 앞에서 멸하신 그 땅 백성들의 신들을 간음하듯 섬겼다.” 우상숭배를 말합니다. 우상숭배는 간음입니다.

12.
세상 속에 하나님나라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나라 속에 세상이 있습니다. 그 세상은 부패했고 음란합니다. 그 세상에서 불러낸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의 길을 따르고 세상의 가치에 함몰될 때 심판과 처벌은 더욱 가혹합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