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시편 73:1-28 “악인이 누리는 형통”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8:11


시편 73:1-28 “악인이 누리는 형통”


73:5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이 그들에게는 없고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도 그들에게는 없나니

1.
선과 악은 늘 우리의 생각과 판단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선은 보상받아 마땅하고 악은 징벌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
어려서부터 보고 듣고 배워온 것은 권선징악의 이야기들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떻습니까? 오히려 그 반대인 현실에 충격을 받고 놀랍니다.

3.
아삽이라는 시편 기자는 악인들이 누리는 형통함을 보고 그들을 질투했다고 털어놓습니다. 그는 그 때문에 신앙 전체가 흔들렸습니다.

4.
악한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선하고 의로운 자들이 당하는 고난이나 재앙도 없고 죽을 때 고통도 없고 오히려 다 가지고 살고 부족함이 없습니다.

5.
그들은 자고 나면 소득이 불어나서 평생 다 쓸 수 없는 돈을 쌓고, 입과 혀는 교만과 거만이 가득한데도 하나님은 그 형통에 무심해 보입니다.

6.
하나님을 외면하고 하나님을 믿는 자들을 비웃고 살아도 그들의 형편과 지경은 더 넓어지고 오히려 날마다 그들의 잔은 쾌락으로 넘칩니다.

7.
아삽은 스스로 마음을 청결하게 하고 손을 씻으며 나는 죄가 없다 말했지만 종일 재난을 당하고 아침마다 벌을 받는 것 같은 고통을 겪습니다.

8.
그랬던 그가 어떻게 신앙을 지켰을까요? 그의 증언을 듣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 비로소 그들의 종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9.
신앙의 길을 걸으면서 아삽과 같은 혼란스러움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혼란 때문에 어느 날 신앙을 떠나기도 합니다.

10.
신앙을 지킨다고 하더라도 믿음과 현실의 괴리 속에 점점 깊은 위선의 늪에 빠져드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이때 이 시편은 놀라운 답입니다.

11.
“주께서 참으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그들이 어찌 그리 갑자기 황폐되었는가 놀랄 정도로 그들은 전멸하였습니다.

12.
비록 내 생애 동안 이런 결과를 못 볼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성경 전체는 아삽의 고백을 현실로 기록합니다. 악인들이 누리는 형통은 진실로 부러워할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신앙의 형통을 놓치면 그 형통이 부럽습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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