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4:1-23 “왜 지켜주셔야 합니까?”
74:1 하나님이여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버리시나이까 어찌하여 주께서 기르시는 양을 향하여 진노의 연기를 뿜으시나이까
1. 이스라엘의 신앙은
성전 중심입니다. 제사장 중심입니다. 제사 중심입니다. 그 모든 중심이 무너졌습니다. 바벨론 침공으로 파괴되었습니다.
2. 하나님은 왜 이런 침략과 파괴를 방관하시며, 침략자의 잔인함과 광포함을 허락하신 것입니까? 왜 백성들에게 이런 수치를 안겨주셨습니까?
3. 답을 얻지 못한 아삽이 질문합니다. “어떻게 우리를 버릴 수 있습니까? 도대체 어떻게 당신이 기르시는 양떼에게 이렇게 화를 내십니까?”
4.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질문하기 보다는 달리 물었어야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와 같은 분노를 지금까지 참고 또 참으셨습니까?”
5. 건물은 그냥 무너지지 않습니다. 관계는 한 순간에 깨어지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진행되던 일입니다. 다만 과정을 눈치채지 못한 것입니다.
6. 깨어있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일입니다. 정신차렸더라면 피할 수 있었던 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경고하셨습니다. 선지자들은 전했습니다.
7. 아무리 말해도 귀를 막았고, 아무리 막아도 고집을 부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제 멋대로 하나님을 믿으면서 잘 믿는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8. 그들의 성전 신앙, 제사장 신앙, 제사
신앙 모두가 자기 중심이었습니다. 하나님중심과는 점점 더 멀어졌고, 가나안
신앙을 더 많이 닮았습니다.
9. 애굽 땅에서 노예로 살던 백성을 구원하셔서 가나안 백성들을 다스리도록 하셨는데 목적을 놓쳤고 소명을 잊었습니다. 침략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10.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모르는 백성들과 다름 없이 살아가는데 왜 하나님이 그들을 지켜주셔야 합니까? 그냥 내어버려 두신 것입니다.
11. 빛이 사라지면 어둠입니다. 소금이 없으면 부패합니다. 막아주는 손이 없으면 끌려갑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잊으면 존재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12. 고난 가운데 다시 부르짖습니다. 죽음의 계곡에서 다시 기억합니다. 이런 일이 기록된 까닭은 그 기억을 위함입니다. 신앙은 잊어서는
안될 길 기억하는 일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잊지 않고 기억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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