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7:10-20 “연약함을 이기는 법”
77:11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과
그들에게 보이신 그의 기이한 일을 잊었도다
1.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도
힘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 힘을 결정하는 것은 아이 자신의 힘이 아닙니다. 아이들 배후에 있는 부모의 힘입니다.
2. 그 아이는 부모가 누구인지를 아는 한 다른 아이들 앞에서 기죽지 않습니다. 학교 선생님들도
이 사실을 알고 아이의 친구들도 다 잘 압니다.
3. 특히 아이의 부모가 학교 건물이라도 지었거나 도서관이나 체육관 한 동이라도 기증을 했다면 이 사실은 움직일 수 없는 증거와 같습니다.
4. 이스라엘 백성들이 힘 있는 백성이 된 것도 이런 연유 때문입니다. 그들은 노예에서
풀려났습니다. 제 힘도 아니고 자신들 노력도 아닙니다.
5. 애굽의 파라오 기운을 다 빼놓은 것도 하나님이고 애굽을 빠져나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추격하던 군대를 전멸시킨 것도 바로 하나님입니다.
6. 그 모든 사실을 눈으로 보았습니다. 광야에서의 삶도 기적의 연속입니다. 하늘에서 만나가 내리고 메추라기가 쏟아져서 허기진 배를 채웠습니다.
7. 목 마르면 반석에서 물이 쏟아졌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보호와 인도를 받으면 광야길을 40년간 걸었습니다. 내 힘으로 살지 않았습니다.
8. 그런데도 불평했습니다.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이게
인간입니다. 기적을 경험해도 사흘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형편이
나빠지면 또 불평합니다.
9.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을 어떻게 잊을 수 있습니까? 죽을 목숨 살려주신 하나님을 도대체
어떻게 잊을 수 있습니까? 그런데 잊고 불평합니다.
10. 아마 우리가 하나님이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열 번은 더 쓸어버렸을 것입니다. 그들을
광야로 탈출시킨 것을 아미 크게 후회했을 것입니다.
11. 그들이 애굽으로 매맞고 사람 대접 받지 못했던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했을 때 그냥 돌아가라고 등을 돌리고 외면했을
것입니다.
12. 하나님은 오래 참으십니다. 우리는 끝없이 넘어지고 쉬지 않고 불평하지만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연약함을 이기는 힘은 내게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아는 데 있고 기억하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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