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고후 11:16-33 “좁은 길을 가는 사람”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0. 08:49


고후 11:16-33 “좁은 길을 가는 사람”


11: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1.
쉽고 편한 길이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길이 있습니다. 누군들 후자를 택하겠습니까? 굳이 그 길을 가야 할 일이 아니라면 왜 가겠습니까?

2.
그렇다면 바울은 왜 쉽고 편한 길 대신에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간 것입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 대신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왜 갑니까?

3.
반드시 가야 할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 길 외에 다른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해주신 길입니다. 좁고 협착해서 안 가는 길입니다.

4.
이 길이 근본적으로 고통스러운 이유는 흐름을 거스르는 까닭입니다. 대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남들 다 가는 대로 따라가지 않는 길입니다.

5.
기독교가 국교가 되어 대세가 되면 누가 교회 안 가겠습니까? 진리가 헌법이 되어 법에 명문화가 되면 누가 진리의 대로를 마다 하겠습니까?

6.
그러나 진리가 모두에게 환영 받는 일은 없습니다. 사랑이 결코 대가를 치르지 않는 법은 없습니다. 구원은 절대로 대속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7.
바울은 구원에 빚졌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십자가 구원의 가치를 알았습니다. 그 가치에 비하면 내 목숨은 오히려 하찮은 것에 불과합니다.

8.
영원한 것에 비하면 순간적인 것은 비교할 일이 못 됩니다. 무슨 일을 겪건, 옥에 갇히건, 매를 맞건, 돌에 맞건, 배가 빠지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9.
어디를 가건 위험이 따랐습니다. 여행할 때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위협이 있었습니다. 수고하고 애쓸 때마다 의식주의 기본 문제에 시달렸습니다.

10.
바울은 이보다 더 큰 고통을 털어놓습니다. 그가 섬긴 교회를 위한 애타는 마음입니다. 자다가 가위 눌리듯 그는 교회 소식에 마음 졸입니다.

11.
성도들의 연약함에 자신이 더 약해지고 누군가 넘어지면 자신이 더 애를 태웠습니다. 그렇게 하고도 대접받기는커녕 무시 받고 오해 받았습니다.

12.
요즘 누가 이런 길을 갑니까? 드물게 선교사들이 있습니다. 간혹 남몰래 가는 분이 있겠지요. 아니면 이념을 위해 투철하게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 가면 놀란다지요. 그 사람 안보여서 놀라고, 이 사람 보여서 놀라고, 자신이 있다면 가장 놀랄 일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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