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42:1-17 “내가 붙드는 나의 종”
42:3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1. 메시아는 원래 기름을
부어 세운 지도자를 가리키는 일반명사입니다. 제사장, 선지자에게
기름을 부어 세웠고 왕에게도 기름을 부어 세웠습니다.
2. 그러나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멸망하면서 메시아는 나라와 민족을 구원할 구원자를 뜻하게 됩니다.
당연히 메시아를 바라는 기대가 컸습니다.
3. 이사야서에는 오실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 많습니다. 적어도 열다섯 곳에서 메시아를 예언합니다. 네 번의 찬양시가 메시아를 노래합니다.
4. 오실 메시아는 대체 어떤 분입니까? 하나님은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가 기뻐하는 자, 내가 택한 자,
내 영을 부어준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5. 이어서 메시아의 성품을 알려주십니다. “그는 외치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낙담하지 않고 정의를 세우리라.”
6. 누구건 새 일을 행하는 사람들은 목소리를 높입니다. 사방을 향해 외칩니다. 그러나 메시아는 오히려 조용합니다. 소리가 잘 안 들립니다.
7. 강한 리더는 약한 자들을 몰아부칩니다. 앞서 가면서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채근하다
결국 버리고 갑니다. 그는 혼자 저만치 앞서갑니다.
8. 그러나 메시아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습니다. 사회적인 약자와 소외계층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을 사랑하십니다.
9. 그분의 사랑은 자신의 성품에서 비롯된 것이지 대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사랑은 언제나 상한 심령을 향하고 있습니다.
10. 메시아는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습니다. 얼마 가지 못할 등불 심지는 누구나 새것으로
갈지만 그분은 마지막까지 심지를 버리지 않습니다.
11. 세상의 지도자들은 목청껏 정의를 부르짖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굽은 정의입니다. 메시아가
세우는 정의는 언제나 바르고 진실한 것입니다.
12. 메시아의 헬라어가 그리스도입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다’ 베드로가 처음으로 고백합니다. 실제 예수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셨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정의를 시행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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