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시편 82:1-8 “대체 언제까지인가?” [모두가 다 마지막 심판대에 서야 할 때까지]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1. 04:28


시편 82:1-8 “대체 언제까지인가?

82:2
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1.
두려움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지 무슨 일을 하건 내면에 두려움이 작은 사람과 큰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2.
사실 두려움의 깊은 뿌리는 죽음입니다. 존재 자체가 소멸되고 말 것이라는 두려움으로부터 갖가지 두려움의 증상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3.
신앙은 이 모든 두려움의 증상으로부터 벗어나는 힘을 줍니다. 죽음의 덫에서 풀려나기 때문이고, 죽음 이후에 대한 분명한 믿음 때문입니다.

4.
그리고 그 믿음은 의로운 재판장에 대한 소망과 직결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공정하게 판단하고 판결하실 것임을 믿는 믿음입니다.

5.
하나님이 안 계시다고 믿는 믿음은 이런 소망 자체를 불가능하게 합니다. 사회 정의나 공정, 공평의 기준 자체가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6.
어떤 이들은 도덕이나 윤리로 족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모든 도덕적 윤리적 기준도 절대적인 기준 없이 지탱하기란 결국 불가능한 일입니다.

7.
사회적인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기준은 대체 어디서 비롯된 것입니까? 사회적인 모든 법적 기초는 도대체 언제 어디서 비롯된 것입니까?

8.
왜 간음이 나쁩니까? 왜 살인해서는 안됩니까? 왜 어린이나 여성을 특별하게 대우해야 합니까? 모든 전통적 기준이 흔들리게 마련입니다.

9.
시편 기자가 탄식합니다. 3천년 전의 한숨 소리인데도 마치 오늘 우리 귀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너희가 왜 불공평한 재판을 밥 먹듯 하느냐?

10.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돕고 그들을 악인들의 손에서 건지는 일은 언제 어디서나 상식적인 일이 아닙니다. 공의의 기초가 있어야만 합니다.

11.
하나님을 재판장으로 인정하는 최고 법정이 없으면 인간의 탄식도 끝이 없습니다. “도대체 우리는 악인들의 낯을 언제까지 보아야 합니까?

12.
세상 법정에 높이 앉은 재판장들이 최고 재판장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면 진실로 두려운 일입니다. 법복은 결코 의로운 옷이 아니고 판결은 절대 공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다 마지막 심판대에 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

 모두가 다 마지막 심판대에 서야 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