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요한1서 2:1-11 “길에서 벗어나 길을 찾다.”
2:11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
1. 성경을 안다는 것과 예수님을 아는 것은 불가분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알고 예수님을 모를 수 있습니다.
2. 구약시대에도 그랬습니다. 율법은 알았지만 하나님을 몰랐습니다. 율법에 통달한 율법 전문가들이 오히려 하나님을 제대로 몰랐습니다.
3. 예수님이 오신 것은 그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보여주시고 들려주셨습니다. 사도 요한이 직접 들었고 보았고 만졌고 함께 생활했습니다.
4. 그가 기록한 복음은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라는 증언입니다. 그가 쓴 편지는 또 다시 예수님을 오해하는 자들에게 보낸 복음서 주석입니다.
5. 그는 12사도 중에 가장 오래 살았습니다. 그래서 가장 오래 순교했습니다. 그가 걸었던 순교의 길은 예수님 말씀 대로의 사랑입니다.
6. 그 사랑은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자기 방식의 사랑이 아니라 자기 부정의 사랑이고, 내 생각에 맞는 내 사랑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7. 사도 요한식 사랑 검증법에 따르면 첫째 죄를 짓지 않는 것이고 죄를 지어도 죄책감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게 곧 구원받은 증겁니다.
8. 그리스도의 사랑이 내 안에 일으킨 구원의 변화입니다. 알면 변합니다. 바로 알면 바로 변합니다. 사랑 받는 자가 되면 사랑하기 시작합니다.
9. 사랑하면 빛 가운데로 걸어갑니다. 빛 속에서는 넘어지지 않습니다. 빛 속에서 장애물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다시 죄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10.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겠다고 애쓰는 삶이 아니라 누군가를 더 사랑하기 위해 수고하는 삶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계속 그를 미워하겠습니까?
11. 미움은 그 자체가 어둠입니다. 미움은 그 자체로 방황입니다. 어둠 속에서 길을 찾을 수 없듯이 미움 가운데서는 갈 바를 알지 못합니다.
12. 그래서 세상은 어둠 속입니다. 갈 바를 모르면서 더 다급히 달립니다. 미움에 스스로 눈 멀고도 미워할 대상을 찾아 사방을 두리번거립니다. 길 아닌 곳만 헤매면서 길을 찾습니다. 빛이며 길이신 예수님을 버리고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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