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로마서 12:9-21 “그래야 악순환이 그칩니다.”
12: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1. 인생이
고통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악 때문입니다. 악의
모양은 너무나 다양해서 일일이 다 셀 수 조차 없습니다.
2. 그러나 악의 뿌리는 하납니다. 선의 부재입니다. 선이
없는 곳은 모두 악입니다. 그래서 악은 어둠과 같습니다. 빛이
없으면 어둠입니다.
3. 그러면 이 넘실대는 악을 어떻게 합니까? 그리고 사방에서 눈을 부라리고 사는 악한
사람들은 다 어떻게 합니까? 나 혼자 감당 못합니다.
4. 그런데 선으로 이기라고 명령합니다. 대체 선으로 이긴다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내 안에 빛이 임하듯 선이 들어와야 한다는 말입니다.
5. 나는 악인은 상대할 수 있지만 악의 적수는 못 됩니다. 그리고 내 안에 선이 없으면
악 자체와 악에 사로잡힌 사람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6. 우리는 악인을 통해 악을 대면하지만 악은 보이지 않고 악인만 눈에 가득합니다. 보면
치가 떨리고 죽이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힙니다.
7. 그 순간 우리는 패배합니다. 악을 악인이 되어 악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없기 때문입니다. 악의 길에서 악을 어떻게 해결합니까?
8. 반지의 제왕이 답입니다. 사우론의 반지를 사용해서 악의 왕인 사우론을 파멸시키려고
하는 사람은 예외 없이 악이 되고 말지 않습니까?
9. 악은 참으로 교활하고 영리합니다. 어떻게든 악을 악으로 갚도록 부추기는 것이 악의
전략입니다. 이 전략이 패한 곳은 십자가밖에 없습니다.
10. 그래서 악을 선으로 이기는 길은 십자가의 길 외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우리가 선으로
이기는 것도 십자가를 지는 선택 오직 한길입니다.
11. 생각할수록 괘씸하십니까? 도저히 잊을래야 잊을 수 없습니까?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때가 있습니까? 십자가 앞에 엎드리면 견뎌집니다.
12. 그분의 억울함에 견줄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그 일을 묵상하고 그 사랑과 생명에
빚진 것을 기억하면 통곡하던 눈물이 그칩니다. 그리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용서됩니다. 정말 선으로 악을 이깁니다. 그래서 악순환이 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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