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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로마서 14:1-12 “믿음에 대한 판단은 내 소관이 아닙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1. 06:30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로마서 14:1-12 “믿음에 대한 판단은 내 소관이 아닙니다.

14:3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1.
형제가 다투는 것보다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눈을 씻고 찾아도 형제 간에 서로 다투지 않는 형제가 드뭅니다.

2.
왜 그렇게 다툴까요? 가까이 있어 그렇습니다. 이민 간 형제 자매들과는 별로 싸울 일도 없습니다. 시야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집니다.

3.
그래서 교회 안에 다툼이 많습니다. 그것도 가까워서 그렇습니다. 함께 지내는 시간도 대부분 혈육의 형제자매들보다 훨씬 많은 편입니다.

4.
곁에서 보고 자주 보고 오래 보면 자연히 생각도 말도 많아집니다. 그렇게 많아지는 것이 화근입니다. 말하는 쪽도 듣는 쪽도 실수합니다.

5.
많은 말들 가운데 비판하는 말들이 섞이는 탓입니다. 비판은 조언이나 충고와 다릅니다. 비난과 정죄가 묻어나는 말들이기 때문입니다.

6.
초대교회라고 이런 일들이 왜 없었겠습니까? 로마교회는 더했겠지요. 비록 같이 믿어도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의 간극은 쉬 가시지 않았습니다.

7.
그러나 바울은 단호한 어조로 명령합니다. “믿음이 강하다고 믿음 약한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고, 믿음 약한 자는 강한 믿음을 나무라지 말라.

8.
왜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까? 둘 다 하나님이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사람 보기에 강하고 약할 뿐 하나님 눈에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9.
넘어져 넋 놓고 있던 나를 일으켜 세우신 분이 누군들 다시 일으켜 세우지 못 하시겠습니까? 그러나 사람이 사람을 무슨 힘으로 세웁니까?

10.
그래서 비판은 교만의 선봉이고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신기하게도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일을 하나님 믿는 사람들이 즐겨 합니다.

11.
죄인들은 차라리 그토록 날을 세우지 않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쓰는 칼날이 더 무섭습니다. 믿음으로 해하고 기도하면서 싸웁니다.

12.
바울이 다시 묻습니다. “대체 하나님이 받은 사람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서있거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달렸는데 왜 네가 시비하는 것이냐?” 믿음의 판단은 그와 하나님 사이의 문제이지, 그와 나와의 문제가 아닙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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