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스크랩]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로마서 15:22-33 “막히면 돌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1. 06:36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로마서 15:22-33 “막히면 돌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15:22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1.
마음 먹은 대로 일이 풀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무슨 일이건 내 마음대로 뜻대로 계획대로 되지 않습니다. 선한 일도 그렇습니다.

2.
그래서 성경은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말라고 일러줍니다. 선한 일이기에 장애도 훼방도 더 많습니다. 그러나 그걸 감당해야 이겨냅니다.

3.
가던 길이 막히면 흔히 세 가지 반응이 있습니다. 그 자리에 주저앉아 포기하거나 끝까지 길을 뚫거나 아니면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4.
첫 번째는 닫힌 문 앞에 주저앉는 것입니다. 한두 번 더 문을 두드리다 답이 없으면 돌아서는 사람입니다. 어쨌건 그만 둘 명분을 찾습니다.

5.
두 번째는 문이 열릴 때까지 문을 두드리고 끝까지 떼를 쓰는 것입니다. 대단한 의집니다. 하나님께서 져주신 야곱과 같은 사람입니다.

6.
그러나 내가 이겼다고 일이 모두 성취되는 법은 없습니다. 때로 소탐대실의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작은 것을 얻고 큰 것을 잃어버립니다.

7.
세 번째는 막혔지만 포기하지 않고 시간이 급박하지만 우회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내 때가 아니라 늘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8.
사도 바울은 어느덧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 만나기 전과 만난 이후의 차이가 기다림입니다. 믿음만큼 기다립니다.

9.
기다림은 순종과 더불어 믿음의 가장 두드러진 얼굴입니다. 그런데 기다리면 그냥 하던 일을 멈추고 하염없이 기다려야 합니까?

10.
바울은 그렇게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길이 막히면 새 길을 여시는 주님을 따라갑니다. 이 쪽 문이 막히면 다른 쪽 열린 문을 향합니다.

11.
소아시아로 가고자 했으나 길이 막혔을 때 유럽으로 갔고, 로마로 가는 길을 찾았으나 기회를 얻지 못하자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12.
그런데 바울은 왜 로마를 가고자 그토록 애씁니까? 서바나를 품었기 때문입니다. 땅끝을 향한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결국 길을 열어주십니다. 그러나 뜻밖의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방법은 늘 내 생각을 뛰어 넘습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