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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호세아 1:1-2:1 “음란을 이기는 사랑”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4. 16:47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호세아 1:1-2:1 “음란을 이기는 사랑”


1:2 여호와께서 처음 호세아에게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

1.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구원 이야기입니다. 구원 이야기란 곧 사랑 이야기입니다. 사랑하기에 결혼하고 사랑하기에 모든 약속을 지킵니다.

2.
그러나 결혼의 약속은 계약이 아닙니다. 계약은 주고 받는 거래를 뜻하지만 결혼의 약속은 일방적인 약속, 신실함을 지키겠다는 언약입니다.

3.
호세아는 그 사랑의 언약이 어떤 것인지를 자신의 결혼을 통해 입증해야 하는 소명을 받습니다. 그는 소문난 음녀를 아내로 맞아들입니다.

4.
과거를 몰랐기에 그런 여인을 아내로 맞을 수는 있지만 세상이 다 아는 여인, 누구도 바람기를 잡을 수 없는 여인과 누가 결혼하겠습니까?

5.
하나님이 구원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가는 삶이 그런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가는 삶이 그런 모습입니다.

6.
엉겁결에 정절을 빼앗겼다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고멜이라는 여인은 제 돈 써가면서 이 남자 저 남자를 찾아 헤매는 구제불능 여인입니다.

7.
사람들의 일생이 그렇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어린 탓에 이런 저런 유혹에 쉽게 빠집니다. 게임에 중독되면 어느 누구의 말을 듣고 돌이킵니까?

8.
그러나 그런 중독에서 벗어나면 또 다른 것들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우리는 그런 것들을 더 이상 우상이라고 부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9.
끝없는 욕망을 야망이라는 말로 합리화하고, 빗나간 탐욕을 열정이라는 구실로 미화합니다. 음란과 외설스러운 성적 방종도 상관 없습니다.

10.
이 모든 일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관심조차 없습니다. 목전의 쾌락에 급급할 뿐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아픔에 아무 느낌이 없습니다.

11.
그래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흩으셨다가 다시 모으고, 잠시 긍휼을 멈추었다가 다시 베풀고, 아주 넘어지지 않도록 잡고 계십니다.

12.
그 손길에 붙들려서 살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세상에 분노하는 사람들은 세상이 이 정도로 견디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음란한 자녀들이 정신 차릴 때를 아직도 기다리고 계십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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