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호세아
14:1-9 “어떻게 하면 나라가 망합니까?”
14:3 우리가 앗수르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하며 말을 타지 아니하며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고아가 주로 말미암아
긍휼을 얻음이니이다 할지니라
1. 잘되면 잘되는 이유가 있고, 안되면 안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잘되는 사람은 잘될 일을 하고 있고 안될 사람은 안될 일을 하고 있습니다.
2. 세상의 지혜는 어떻게 하면 잘될 것인지를 가르칩니다. 그러나 성경의 지혜는 그 이상입니다. 무엇이 잘되는 것인지를 분명하게 가르쳐줍니다.
3. 정말 잘되는 길, 정말 잘사는 길을 모르면서 열심히 살고 부지런히 살면 무슨 소용입니까? 목적지가 틀렸는데 빨리 가면 무슨 소용입니까?
4. 세상은 부자가 되는 길을 성공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은 권력자가 되는 것을 출세라고
말합니다. 세상은 유명해지는 걸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5.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인생을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 유명과 무명의 길로 나누지 않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길이 있습니다.
6. 사는 길과 죽는 길입니다.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입니다. 잘되는 길과 잘못되는 길에 대해 이보다도 더 뚜렷한 경계와 구분이 어디 있습니까?
7. 한 인생만이 아닙니다. 한 민족과 나라에 대해서도 마찬가집니다. 민족과 나라가 흥하고 망하는 길도 한 개인의 인생 원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8. 어떻게 해야 나라가 잘됩니까? 이스라엘 백성에게 세 가지를 의지하지 말라고 구체적으로
일러줍니다. 강대국과 군사력과 우상입니다.
9. 사람이나 국가나 그 존립이 밖의 힘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나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대국을 의지하는 것은 늘 화를 불러 들입니다.
10. 경제력이나 군사력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나라를 지키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아닙니다. 국민의 정신과 윤리가 무너지면 헛것입니다.
11. 우상을 의지하는 것이야말로 그 모든 것을 기초에서부터 허물어버리는 일입니다. 우상의
배후가 바로 사악한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12. 지금 한국이 의지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정확히 2700년전 이스라엘이 의지했던 것과 같은 것을 의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의지하고 있는 것도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의지했던 것과 같은 것 아닙니까? 성경은
고아 같은 우리가 사는 길을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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