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누가복음
18:31-43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18:41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1.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 아니고 인생이라고 다 인생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 사람 속으로 들어가면 그 깊이를 알 수 없습니다.
2. 물론 빤한 사람이 있습니다. 말하는 것도 그렇고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깨닫는 것도
그렇고 말 그대로 그저 그런 사람이 셀 수 없습니다.
3. 그러나 스쳐 지나가듯 할 때 얘깁니다. 한 사람을 찬찬히 뜯어보고 한 인생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그 속에 다 알 수 없는 세상이 있습니다.
4. 그래서 누군가 얘기합니다. “한 사람이 걸어오는 것은 도서관이 내게 오는 것과 같다.” 동의하건 않건 세상에 만만한 사람이란 결코 없습니다.
5. 왜 예수입니까? 예수님은 인간 존재의 본질적 가치를 회복시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에 내재하는 신의 형상을 드러내시기 때문입니다.
6. 예수님은 사람을 가볍게 대하는 일이 없습니다. 인간의 가치에 무지한 우리 눈의 비늘을
벗겨서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에 눈뜨게 하십니다.
7. 공생애 동안 줄곧 무리 속을 걷습니다. 그러나 무리를 불쌍히 여기셨고 무리 가운데
유독 한 영혼 한 영혼에 다가가 죽음에서 건지셨습니다.
8. 중동 땅에 유독 맹인이 많았기에 복음서에는 예수님께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일이 자주 등장합니다. 하루는 여리고 성이 가까웠을 때입니다.
9. 한 맹인이 예수가 지나간다는 얘기를 듣고 외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사람들이 그를 꾸짖어도 소용 없습니다.
10. 예수님은 외면하시지 않습니다. “내가 뭘 해주기를 원하느냐?” 물을 필요가 있습니까? 있습니다.
“보기를 원합니다.” 반드시 답해야 합니다.
11. 나는 뭘 간절히 원합니까? 정말 그걸 원합니까? 남들
따라 원하는 것 아닙니까? 인생의 최대 과제는 내 안의 진정한 소원을 찾는 일입니다.
12. 그 소원 찾는 것이 위대한 발견이고 위대한 성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 안에서
진정한 소원을 발견하는 것을 통해 뜻을 이루십니다. 그리고 그 소원을 이루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의 도전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이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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