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원태목사강해설교

[스크랩] 데살로니가전서 강해(2)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한 문안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8. 13. 21:02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한 문안"
데살로니가전서 1장1절
석원태 목사


  교회를 향한 칭찬과 감사와 격려(살전 1:1-3:13)

 

  Ⅰ. 문안(살전 1:1)

  데살로니가전서 1장 1절에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라고 했다.
  여기 문안에는 몇 가지로 구성된 인사가 있다.

 

  1. 발신자는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라고 했다.

  여기 ‘바울’은 사도라고 하는 자신의 직함을 밝히지 않고 단순히 ‘바울’이라고만 했다. 이것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신자들이 자신의 신분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바울의 수종자들이다. ‘실루아노’는 ‘실라’를 뜻한다. 그는 바울과 구라파 여행에 함께 한 사람으로 유대인 출신이다(행 16:19-20). 그는 ① 신실한 형제라고 했다(벧전 5:12).l ② 바울과 함께 복음 전하다가 투옥이 된 자였다(행 16:19, 25, 29, 17:4, 10, 14). ③ 본래 예루살렘 교회의 중요한 인물로 예언자 중 한 사람이었다(행 15:22, 32). ④ 그가 바울과 함께 동반하게 된 것은 바울이 바나바와 헤어진 후부터였다(행 15:40). ⑤ 그는 데살로니가에서 바울과 같이 전도하다가 핍박을 받아 베뢰아로 가서 사역하다가, 바울의 부탁을 받고 데살로니가 교회를 심방한 후 그곳 소식을 가지고 고린도에서 바울과 합류한 자이다. 그는 고린도에서 바울과 함께 있으면서 바울의 서신을 목격한 자였다(행 17:5, 18:5).
  ‘디모데’의 부친은 헬라인이고, 모친은 유대인으로 그 이름은 유니게였다. 진실한 신자였다(행 16:1). 그의 외조모 로이스 역시 경건한 신자였다(딤후 1:5). 그리고 그의 고향은 루스드라인데 바울의 1차 전도 여행 때 개종한 듯하다(행 14:8).
  그는 바울의 가장 사랑하는 제자요(고전 4:17, 딤전 1:2, 18, 딤후 1:2), 가장 신임받는 조사였다(빌 2:19). 그는 바울의 2차 전도 여행 시에 동반하여 수종을 들었다(행 17:14, 18:5, 살전 3:2). 제3차 전도 여행에도 그러했다(행 19:22, 롬 16:21, 고전 4:17, 고후 1:1). 그는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서 죽음을 앞에 두었을 때 바울의 부름을 받은 자이다(딤후 4: ). 이때는 그가 젊고 힘 있게 바울을 도울 수 있었던 시기였다.
  바울은 실루아노와 디모데도 자신의 문안에 동참시킴으로 저들이 데살로니가에 있는 교인들에게 함께 문안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이 서신은 적어도 불신자나 아니면 어떤 사상가나 정치가나 다른 어떤 세상의 인물이 보낸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세계 선교에 복음을 위하여 부름받은 십자가의 용사들이 보낸 편지요, 문안이란 뜻이 된다.

 

  2. 수신자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라고 했다.

  저들이 누구인가?
  「하나님 아버지 안에 있는」 자라고 했다. 적어도 저들은 하나님 안에 있는 자들이며, 저들은 하나님 안에 살고 행동하는 존재들이다. 마치 공기에 사람이 싸여 살고 있듯이 하나님 안에 있는 참 생명적 존재들이다. 적어도 이 편지의 수신자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자들이다.
  적어도 교회라고 하는 공동체는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들이 모이는 영적 특권층의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하나님의 후사들인 것이다.
  또한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고 했다. 바울 서신에 정금처럼, 보석처럼 반짝이고 있는 단어이다. 바울 신학의 열쇠와 같은 단어이다. 예수 안에, 그리스도 안에, 주 안에, 그 안에… 등의 표현이다.
  그 뜻은 너무나도 명백하고 확실하다.
  ① 창세전에 선택되어 예수를 믿는 자를 뜻한다. 그리스도인의 별칭이다(엡 1:3, 13).
  ② 정죄함이 없는 자들을 뜻한다. 로마서 8장 1절에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라고 했다.
  ③ 구속함을 받은 자들을 뜻한다. 에베소서 1장 7절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라고 했다.
  ④ 풍성한 과실을 맺고 있는 자를 뜻한다. 요한복음 15장 1절 이하에 ‘주 안에 거하는 자는 과실을 풍성하게 맺게 된다.’고 반복하여 말씀하고 있다. 말하자면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란 뜻이다.
  ⑤ 기쁨이 충만한 기업의 후사가 된 자를 뜻함이다(요 15:11). 그는 하나님의 자녀로 그에게는 빛난 기업이 보장되어 있다(롬 8:15)고 말하였다(엡 1:5).
  바울 신학에는 ‘예수 안’, ‘그리스도 안’, ‘주 안’, ‘그의 사랑 안’이라고 하는 말이 무려 164번이나 나온다. 말하자면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과 선택이 나오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창조가 나오고, 구속의 경륜이 나오고, 성결이 나오고, 하나님의 자녀 됨이 나오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는 존재론적 목적이 나오고, 그로 말미암는 신앙과 구속과 사죄와 성화와 영화와 기업이 나온다고 하였다. 그 안에서 약속의 성령과 인치심이 나오고, 그 안에서 만유의 회복과 통일이 나온다고 했다. 그 안에서 구속 경륜의 완성(성취)이 나온다고 했다(엡 1:3-14).
  그러므로 기독교는 ‘안에’의 종교이다. ‘그리스도 안에’의 종교이다. 철두철미하게 타율주의 종교요, 은혜의 종교요, 구원의 종교이다.
  자율주의 종교를 보라!
  헬라인의 종교는 ‘자기 자신을 알라’(知己)이다.
  로마인의 종교는 ‘자기 자신을 다스리라’(治法)이다.
  중국인의 종교는 ‘자기 자신의 수양’(修身齊家治國平天下)이다.
  불교인의 종교는 ‘자기 자신을 무아(無我, 無化)시킴’이다. 이른바 열반이다.
  브라만 종교는 ‘자기 자신을 우주 안에 던지라’(投身)이다.
  회교는 ‘자기 자신을 굴복시키라’(忍耐)이다.
  그러나 기독교는 ‘그리스도 안에’이다. 내 공로가 아닌 예수 은혜로 말미암은 믿음으로만 예수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로마서와 갈라디아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의인이 됨’이다. 고린도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성화’이다. 빌립보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기쁨’이다. 에베소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일치’(하나 됨)이다. 골로새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완전’이다. 데살로니가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영광’이다. 디모데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은혜와 강건’이다.
  적어도 데살로니가서의 영감을 받는 데살로니가에 있는 교회는 ‘이렇게도 안전하고, 영원한 영생의 포구’가 되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다. 실로 대단하고 복 있는 자들이다.
  저들은 이 세상에서 철장 권세의 통치권인 로마 제국 아래 살고 있다. 그러나 저들은 로마 제국보다 더 크고 풍부한 생명의 세계인 대기 중(산소 안)에 살고 있다. 더 나아가 저들은 우주보다 더 크고, 높고, 넓고, 크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살고 있는 자들이 아닌가?

 

  3. 문안의 내용이 무엇인가?

  ‘은혜’와 ‘평강’, ‘카리스’와 ‘에이레네’(ca,rij와 eivrh,nh)라고 했다.
  은혜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거저 주시는 선물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죄인에게 거저 주시는 구원의 선물이다. 말하자면 요한복음 3장 16절이다.
  어거스틴은 세 가지 단계의 은혜를 말했다.
  첫 번째는 율법을 주신 은혜로 예배적 단계이다. ‘죄를 깨닫게 하는 은혜’이다.
  두 번째는 구원의 은혜인데, 이는 예수로 말미암는 이신득구(以信得救)의 은혜이다.
  세 번째는 협력적 은혜로서 성령과 함께 받은 구원을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 다음은 평강이라고 했다.
  이는 은혜의 결과로 우리가 누리는 평안과 즐거움과 기쁨, 쾌감, 만족, 형통, 감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물론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오는 ‘구원과 사죄’에 기초하고 일어나는 생명의 희열 등이다. 다시 말하면 영적인 풍요, 번영, 부요를 뜻함이다.
  그렇다. 하나님의 영감의 기록인 성경은 신자를 상대했다. 구속사적 선교는 궁극적으로 언약의 자손을 대상으로 함과 같다. 그런 자에게 ‘은혜’와 ‘평강’이 충만해야 된다.

 

  Ⅱ. 교회를 향한 사도의 칭찬과 감사(살전 1:2-10)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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