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대상 29:10-30 ”당신 손에 있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쥬는 이미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기쁨입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10. 2. 06:53

대상 29:10-30 ”당신 손에 있습니다.”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4 |추천 0 |2018.09.29. 07:28 http://cafe.daum.net/stigma50/EfmC/693 


대상 29:10-30 ”당신 손에 있습니다.


29: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1.
종교의 해악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오죽하면 민중의 아편이라고 했겠습니까? 갈수록 더할 것입니다. 인간의 끝없는 어리석음의 소산입니다.

2.
해로운 종교는 두려움을 줍니다. 죄의식을 줍니다. 일단 고리가 걸리면 그것을 상쇄할 재물과 헌신을 요구합니다. 거짓된 천국을 가르칩니다.

3.
예수님은 못된 아버지라도 제 자녀들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인데 어떻게 하늘 아버지가 인간보다 더 못되게 굴 수 있는지를 되물어 보십니다.

4.
해로운 종교는 또한 가성비를 주장합니다. 우리가 주는 것보다 투자수익이 크다고 유혹합니다. 일면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내역이 모호합니다.

5.
투자회수 시점도 속임수가 많습니다. 이단은 모든 투자를 제 발 앞에 하도록 해서 제 배를 불립니다. 최소한의 기업윤리조차도 없습니다.

6.
그렇다면 왜 신앙입니까? 이 사회에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도덕과 윤리보다 나은 게 무엇입니까? 소유의 자발적인 제한과 진정한 겸손입니다.

7.
소유의 근원과 존재의 근원을 밝히 알 때 비로소 공동체의 갈등은 미미한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주인을 알 때 비로소 청지기 소명이 가능합니다.

8.
다윗이 백성 앞에서 고백합니다.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주께로부터입니다. 사람됨이란 모두 주의 손에 있습니다.

9.
신앙의 힘은 내가 축복받는데 있지 않습니다. 내가 더 이상 복에 목마르지 않은데 있습니다. 하여 내가 누구 위에 군림하지 않는 것입니다.

10.
그래서 진짜 섬깁니다. 그래서 낮아집니다. 제스처가 아니라 마음이 가난해졌기 때문입니다. 진짜 자유하기 때문이고 진짜 기쁘기 때문입니다.

11.
도덕군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웃는 자와 웃고 우는 자와 웁니다. 가르치지 않고 안아줍니다. 고치려고 하지 않고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12.
내가 주님 안에 있기에 누구건 주님 안에 있을 수 있다는 태도가 겸손의 뿌리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쥬는 이미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기쁨입니다. 진짜 복음은 자아에 중독되어 파멸하는 세상에서 돈 안 드는 유일한 해독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