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원태목사강해설교

[스크랩] 데살로니가전서 강해(24) 교리적 교훈 - 그리스도의 재림③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8. 13. 21:21

"교리적 교훈 - 그리스도의 재림"
- 예수 재림과 부활③ 주 강림하실 때-
데살로니가전서 4장 15~18절
석원태 원로목사

2.교회를 향한 교훈(살전 4:1-5:28)

Ⅰ. 실천적 성화생활-더욱 많이 힘쓰라(살전 4:1-12)
Ⅱ. 교리적 교훈-그리스도의 재림(살전 4:13-5:11)

1. 예수 재림과 부활(살전 4:13-18)

1) 자는 자들에 대하여 슬퍼하지 말라고 하였다(살전 4:13).
2) 부활 소망의 근거는 예수 부활이다(살전 4:14).
3) 주 강림하실 때(살전 4:15-18)

지금 사도는 자는 자들, 곧 예수 믿고 이미 이 세상을 떠난 자들을 가리켜 ‘잠자는 자들’이라고 하였다(살전 4:13). 저들은 ‘주 안에서 자는 자들’(살전 4:14)이라고 하였다. 저들에게는 소망이 있다고 하였다. 그것은 바로 우리 주 예수님의 부활이 저들의 부활을 성립시켰고, 또 마지막 날에 주님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접을 받을 자들(살전 4:14)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소망 없는 불신자처럼 슬퍼하지 말라고 하였다.

사도는 다시 「주 강림하실 때」(살전 4:15)라는 말로 교회의 소망을 일깨워 주고 있다.

(1) 자는 자가 살아남은 자보다 앞선다고 하였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5절에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고 하였다.
여기 ‘주의 말씀’이란 그리스도의 직접적인 재림 교훈이라기보다는 바울이 영감 속에서 받은 계시로 생각된다(고전 15:51, 갈 2:2, 고후 12:1-4). 주님 강림하실 때 일어날 영화로운 몸의 부활은 잠자고 있던 성도들이 먼저 일어나고(不死의 몸), 그 다음에 살아서 주를 영접하는 자들에게 영화로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물론 문장 서술상의 순서이지만 그것은 실제로 그러하고, 또 동시성을 띠고 일어날 사건이 될 것이다.
(2) 영광스러운 승리의 재림이라고 하였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절에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라고 하였다.
먼저 주께서 강림하실 때는 ① 주의 호령이 발할 것이라고 하였다. ② 천사장의 소리가 있다고 하였다. ③ 하나님의 나팔이 있다고 하였다. 여기 ‘하나님의 나팔’은 하나님이 직접 나팔을 부신다는 뜻이 아니고, 하나님의 소유로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나팔일 것이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영물들이 수종들 것이다.
이 세 가지 소리는 개별적으로 소리를 내거나 들리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하나의 큰 소리로 합쳐져서 들리는 소리일 것이다. 그 소리는 ‘호령’, 곧 호출하는 명령이다. 구약의 경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만나러 오신 경우(출 19:16-17, 19:19), 또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대적들로부터 구출할 경우(습 1:16, 슥 9:14)에 들려온 소리였다. 본문의 경우는 그리스도의 재림(강림)과 함께 잠자던 자(죽은 자)들을 일으키고, 살아남은 자들은 영화의 몸으로 변화시키는 승리의 소리, 영광의 소리, 능력의 소리가 될 것이다.

(3) 그의 강림은 하늘로 좇아 나타날 사건이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절 중에 「하늘로 좇아…」라고 하였다.
이는 그리스도 재림사건이 천적(天的)이고 초자연적(超自然的)이며 우주적(宇宙的)이고 공개적(公開的)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하늘로부터 예수께서 화육강세(化肉降世)하셨다(요 6:38).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저희 보는 데서 하늘로 올리우심을 받았다(행 1:11). 예루살렘 사람들이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가심을 본 그대로 그는 또 다시 하늘로부터 오신다고 하였다(행 1:11).

(4) 그의 강림은 지상으로 다시 오시는 영광의 재림이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절에 다시 말하기를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come down from heaven)…」라고 하였다.
여기 ‘강림’(καταβ?σεται)이란 ‘위로부터 아래로 내려오는’ 사실을 가리킨다. 그것은 사실상 신체적(육체적)이고, 가시적이고(마 26:64, 막 13:26), 인격적인(히 9:28) 영광의 재림을 뜻하는 것이다. 잠자고 있는 자들을 호령으로 부활시키기 위하여 그리고 우리를 홀연히 변화시키기 위하여 재림하시는 목적적 강림사건이 될 것이다.

(5) 그의 강림은 영화로운 부활을 목적한 것이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절에서 17절 상반절에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고 하였다.

이는 주님께서 강림하실 때 받을 신자들의 영화로운 몸의 부활을 가리킨다. 그것은 차서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먼저 주 안에서 잠자는 자들의 부활이 있고, 그 다음에 살아서 주를 영접하는 자들의 몸이 영화롭게 변화하게 된다(고전 15:35-54). 물론 이것은 문장 서술상 순서가 있지만 사실상 동시성을 띠고 일어날, 영화로운 몸을 받는 순간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미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의 부활과 생존자들의 변화 사이에는 하등의 다른 변화나 차이가 전혀 개입하지 않을 것이다.
그 다음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살전 4:17)라고 하였다.
‘구름’은 천적 영광을 나타내는 말로 주님 재림 사건의 장엄함과 영광스러움을 나타내는 말이다. ‘끌어 올려’라고 함은 ‘하르파조’(?ρπαζωω)에서 나온 ‘하르파게소메다’(?ρπαγησ?μηθα)인데 ‘갑자기 강제로 끌어당기다’라는 의미이다. 자기 힘이 아닌 타력에 의하여 납치가 되는 상태를 가리킨다. 이는 주님의 초자연적 역사를 나타내는 말이다. 부활의 몸을 받은 자들이 갑자기 주님의 초자연적 능력에 따라 공중으로 이끌림을 당하는 사실이다.
그 다음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된다고 하였다. 여기 ‘영접’은 ‘만남’을 가리킨다. 다시 정리해 보면 ① 주님의 큰 호령소리와 함께 ② 하늘로부터 ③ 주님이 강림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부활(일어남)을 받고 그 후 생존자들도 변화의 몸을 받아 구름속으로 끌어올려 ④ 공중에서 주를 영접(만나게 됨)하게 된다.

우리가 이러한 본문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세대주의자들은 이때 성도들은 공중에서 7년 동안 잔치를 하고, 지상에서는 대환난이 있다가 다시 7년 후에 예수님이 지상 재림하고, 그 후 지상에서 천년왕국이 이루어지다가 잠깐 동안의 어간에 사탄이 해방을 받아 곡과 마곡의 전쟁이 있은 후 악인과 의인의 심판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예수님 재림이 세 번이나 되는 것이 아닌가? 또 재림 전에 적기독들의 활동이 맹렬할 것이라는 성경에도 위배된다(살후 2:8, 계 13장, 16장). 구약 스가랴 14장 4절에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편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라고 하신 말씀이 있다. 이 말은 예수님과 지상 재림 정착과 천년왕국을 의미함이 아니요 그리스도의 강림과 함께 지상을 심판하실 사실을 의미하였다. 결코 그리스도의 공중 재림이 있고, 또 7년 후의 재림이 있고, 또 1000년 후에 마지막 대심판의 재림이 있을 수 없다. 예수 탄생사건이 단 1회요, 부활사건이 단 1회요, 승천사건이 단 1회이듯이, 재림사건도 단 1회로 끝나는 것이다.

(6)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게 된다고 하였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7절 하반절에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고 하였다.
이는 주 강림 후에 성도들이 영화로운 상태에서 주와 함께 있게 됨을 가리킴인데, 그것은 곧 「내 아버지 집」(요 14:1-3)에서의 삶이다.
새 하늘 새 땅에서 새 임금의 통치를 받게 되는 영화로운 영생의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계 21-22장).
그래서 사도는 데살로니가전서 4장 18절에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고 함으로 결론을 맺는다. ‘위로하라’는 말은 ‘권면하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실로 기독교만이 실재하는 실상의 환상(vision)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결코 인조품들이 아니고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구속경륜의 역사(役事)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세상에서 우리의 삶을 끝낼 수 없는 자들이 아닌가! 우리 속에 영생의 인자가 있지 않은가!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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