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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4:19-35 “겸손으로 가득한 삶”[진리 안에서 자유함을 얻은 사람이 왜 또 다시 족쇄에 묶이고자 하겠습니까?]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11. 2. 04:39

시편 104:19-35 “겸손으로 가득한 삶”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7 |추천 0 |2018.10.19. 08:32 http://cafe.daum.net/stigma50/EfmC/710 


시편 104:19-35 “겸손으로 가득한 삶

104:24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1.
말을 들을 때 듣는 사람에 따라 내용이 달라집니다. 때문에 말하는 사람은 한 사람일지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 말의 내용은 크게 달라집니다.

2.
소리로만 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슨 말을 하건 관심이 없습니다. 관심이 없으면 지혜로운 말이건 귀한 조언이건 다 잔소리나 소음 같습니다.

3.
들리는 대로 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액면 그대로 들으면 다행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듣는 태도에 따라 말의 내용이 지닌 경중이 달라집니다.

4.
듣고 싶은 대로 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 생각이 너무 분명하고 확고해서 다른 사람의 말이 내 생각을 뚫고 지나가지 못해서 생기는 일입니다.

5.
말 너머를 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말이 의도하는 바를 좇아가며 듣습니다. 말하는 사람의 깊은 생각과 그 속내까지를 듣는 귀를 가진 것입니다.

6.
예수님은 비유로 말씀하실 때마다 덧붙이십니다.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사실 보는 것도 듣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것을 보지 않습니다.

7.
다 같이 듣고 보아도 천차만별인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대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태도는 얼마나 다를까요? 극과 극으로 나뉘어 집니다.

8.
천지만물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위대함을 발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람의 하찮은 능력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9.
사람의 눈으로 사람과 사람을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입니다. 너무 큰 격차여서 좁힐 수 없는 격차와 같습니다. 개미와 코끼리의 차이 같습니다.

10.
그러나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다릅니다. 하나님이 섭리하는 일이 눈 앞에 드러나기 시작하면 인간의 능력에 겸손할 수 밖에 없습니다.

11.
이 시편 기자는 인간의 일과 하나님의 일이 어떻게 다른 지를 깨달았습니다. “주께서 하신 일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지 놀랄 따름입니다.

12.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 온 땅에 가득한 것을 발견한 사람이 제 자랑 하겠습니까? 다른 사람을 시기하겠습니까? 진리 안에서 자유함을 얻은 사람이 왜 또 다시 족쇄에 묶이고자 하겠습니까? 그의 삶은 겸손으로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