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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2:1-18 “누구를 위한 일인가?”[하물며 하나님의 일이겠습니까? 최선이 없이는 기쁨도 없습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11. 3. 11:46

역대하 2:1-18 “누구를 위한 일인가?”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5 |추천 0 |2018.10.27. 07:48 http://cafe.daum.net/stigma50/EfmC/717 


역대하 2:1-18 “누구를 위한 일인가?

2:6
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내가 누구이기에 어찌 능히 그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그 앞에 분향하려 할 따름이니이다

1.
나를 위한 일이 있고 하나님을 위한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보기에는 쉽게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때로는 자기 자신에게조차 속습니다.

2.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고 말하지만 사람이 더 드러난다면 혼란스럽습니다. 하나님의 일이라면 분명히 하나님이 드러나셔야 마땅합니다.

3.
그러나 그게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일과 하나님의 일은 얼핏 보기에 따라서는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오직 중심의 문제입니다.

4.
그러나 그 중심조차 자주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처음에는 동기가 순수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 동기가 점점 변해가는 것을 봅니다.

5.
지도자를 믿고 따랐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래서 실망합니다. 실망스럽기에 등을 돌립니다. 그래서 등 돌린 것을 모두 배신이라 할 수 없습니다.

6.
성전 건축은 누가 봐도 하나님 일입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셨다면 분명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러나 명하시지 않았다면 그 일도 사람의 일입니다.

7.
참으로 탁월한 분별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솔로몬은 분명하게 알았습니다. 성전이란 하나님이 계신 곳이기에 앞서 예배처소라는 사실입니다.

8.
솔로몬은 성전이란 결국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의 필요에 따른 장소라는 것을 정확하게 인식했고, 그 인식이 겸손한 신앙의 바탕이었습니다.

9.
“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짓겠습니까? 내가 누구이기에 어떻게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수 있겠습니까? 분향하려 할 따름입니다.

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은 그 성전을 화려하고 웅장하게 짓고자 합니다. 한편으로는 인간의 한계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성입니다.

11.
사람의 일이라도 무슨 일이건 최선을 다할 때 비로소 기쁨을 맛봅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일이겠습니까?

최선이 없이는 기쁨도 없습니다.

12.
솔로몬은 그야말로 최선을 다합니다. 공사할 사람을 모으는 일, 자재를 조달하는 일, 그 일들을 감독할 사람을 배정하는 일… 꼼꼼히 챙기기 시작하면 일은 끝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일에 기쁨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