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역대하 11:13-23 “두려움이 낳은 실책”[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사실 다 두렵습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11. 13. 06:32

역대하 11:13-23 “두려움이 낳은 실책”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32 |추천 0 |2018.11.10. 07:44 http://cafe.daum.net/stigma50/EfmC/729 


역대하 11:13-23 “두려움이 낳은 실책”

11:16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 마음을 굳게 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 레위 사람들을 따라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고자 한지라

1.
나라가 나뉘어지면서 백성들의 왕래가 제한됩니다. 북이스라엘의 열 지파와 남유다의 두 지파 백성들은 이제 서로 다른 국민이 되었습니다.

2.
그러나 문제는 제사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은 기존의 제사장들을 대거 해임하고 제 입맛에 맞는 제사장을 세워 우상숭배로 치닫습니다.

3.
때문에 그 땅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떠나 유다로 넘어옵니다. 그들이 지금껏 드려온 제사를 위해 다른 선택이 없습니다.

4.
여로보암은 이미 산당 곳곳에 숫염소와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놓고 이 우상들에게 제사를 지낼 제사장들을 세웠습니다. 왜 또 우상숭배입니까?

5.
아마도 그의 이집트 망명 생활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여로보암은 나라 전체를 흔들어 나누어놓았지만 스스로 무덤을 팝니다.

6.
덕분에 르호보암이 숨돌릴 틈을 얻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들이 레위 사람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유입됩니다. 이들이 유다에게는 큰 힘입니다.

7.
그 때나 지금이나 신앙을 이유로 생활의 근거지를 옮기는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그 마음이 단단합니다. 일단 마음을 합치면 큰 세력입니다.

8.
북에서 남으로 내려온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유다왕 르호보암이 강성해지도록 도운 셈입니다. 여로보암의 실책이 르호보암을 도왔습니다.

9.
현실 정치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때로는 힘이 지배하는 질서 속에서 우리가 자주 목격하는 일입니다. 누가 더 실수하느냐가 관건입니다.

10.
르호보암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나라를 분단으로 내몰았습니다. 여로보암은 제사 제도에 섣불리 손을 댔다가 백성을 남으로 쫓습니다.

11.
둘 다 불안이 화근입니다. 르호보암은 백성들이 자신을 무능하게 여길까 두려워했고, 여로보암은 백성들 신앙의 뿌리를 두려워했습니다.

12.
참으로 역설적입니다. 권력을 쥐면 권력이 두렵고, 돈을 가지면 돈이 두렵습니다. 남의 인기도 두렵고 남의 용기도 두렵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사실 다 두렵습니다. 그 두려움이 곧 잘못된 결정과 결과를 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