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역대하 18:12-34 “그냥 쏜 화살에 맞다”[생명의 주인을 만나야 비로소 소명과 사명을 압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11. 23. 08:57

역대하 18:12-34 “그냥 쏜 화살에 맞다”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18 |추천 0 |2018.11.22. 07:50 http://cafe.daum.net/stigma50/EfmC/739 


역대하 18:12-34 “그냥 쏜 화살에 맞다”

18:34
이 날의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왕이 병거에서 겨우 지탱하며 저녁 때까지 아람 사람을 막다가 해가 질 즈음에 죽었더라

1.
이스라엘의 선지자 사백 명이 하나같이 아합 왕의 승리를 예언했습니다. 그 가운데 오직 한 사람 미가야만이 아합의 죽음을 예언했습니다.

2.
누구나 죽음에 관한 말을 들으면 편치 않습니다. 더구나 늘 자신에게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미가야의 예언이 몹시 부담스러웠겠지요.

3.
그는 미가야를 옥에 가두고 입에 재갈을 물립니다. 그러나 아무리 말문을 막아도 미가야의 예언이 아합의 귓가에 울렸을 것이 분명합니다.

4.
승리할 것이라는 모두의 장담에도 불구하고 패배할 것이라는 한사람의 말이 더 마음에 걸렸던 아합은 꾀를 냅니다. 변장을 하고 나갑니다.

5.
여호사밧은 왕의 옷차림인 반면에 아합은 하급 병사의 옷차림으로 전장에 나타나자 아람군사들은 당연히 여호사밧을 죽이려고 달려듭니다.

6.
이제 여호사밧은 필사적입니다. 아람 군사들의 표적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호사밧은 전심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도망하기 시작합니다.

7.
그야말로 천신만고 끝에 가까스로 포위망을 뚫고 죽음에서 벗어납니다. 사돈 만나러 왔다가 전쟁에 끌려들어가 자칫 목숨을 잃을뻔했습니다.

8.
그러나 아합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전장을 서성입니다. 그는 왕이지만 왕의 자리를 스스로 박차버렸습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왕이 없습니다.

9.
최고지휘관이 없는 군대가 무슨 힘을 쓸 수 있습니까? 아합은 저 살겠다고 모든 군대를 버린 셈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고 살지 않습니다.

10.
아람 군사 한사람이 무심코 쏜 화살이 아합이 입고 있던 갑옷 솔기에 맞습니다. 그는 피를 흘리기 시작했으나 전장이 뒤엉켜 못 빠져나옵니다.

11.
그는 병거에 기대어 아람 군대를 이리저리 피하다가 해질 무렵에 죽습니다. 아마도 이스라엘 군사들조차 그가 왕이었음을 몰랐겠지요.

12.
사람 살고 죽는 일이 그렇습니다. 이 땅에 오는 것도 내 뜻이 아니고 떠나는 것도 내 뜻이 아닙니다. 내가 생명의 주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주인을 만나야 비로소 소명과 사명을 압니다. 그래야 생사의 두려움에 자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