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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18:1-11 “다수는 항상 옳은가?”[다수가 항상 옳은 법은 없습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11. 23. 08:52

역대하 18:1-11 “다수는 항상 옳은가?”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5 |추천 0 |2018.11.21. 08:30 http://cafe.daum.net/stigma50/EfmC/738 


역대하 18:1-11 “다수는 항상 옳은가?

18:7
그는 내게 대하여 좋은 일로는 예언하지 아니하고 항상 나쁜 일로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하더라

1.
사람은 생각보다 연약합니다. 다른 사람 말 한마디에 흔들리고 때로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는데 그만 목숨을 잃습니다. 참으로 인생 무상입니다.

2.
그래서 더불어 삽니다. 함께 사는 것이야말로 그 연약함을 벗어나고 그 허무함을 이기는 삶의 지혜입니다. 힘들어도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3.
물론 함께 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성가시고 번잡할 때가 많습니다.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할 수 있을 때에도 함께 해야 하는 때문입니다.

4.
크고 작은 일을 수시로 의논도 해야 하고, 때로 나와 다른 생각과 결정을 감내해야 하고, 더 자주는 내 뜻과 어긋나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5.
그러니 무던히도 참아야 하고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스스로 능력 있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고역이 없습니다.

6.
힘있고 돈 있는 사람일수록 성가신 일입니다. 혼자 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라는 점을 어느 누구에게라도 입증해낼 수 있습니다.

7.
그런 이들에게 참모란 내 명령과 지시에 복종하는 사람들입니다. 때로 모사가 필요하지만 내 생각을 보다 합리화하는 데 도움이 될 뿐입니다.

8.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이 그런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그는 국가의 대소사를 결정할 때 의논하는 모양새를 위해 많은 예언자들을 두었습니다.

9.
이번에도 아람과의 전쟁을 치르기 위해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싸워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사백 명의 선지자들을 불러모아놓고 묻습니다.

10.
이들 선지자들이 하나같이 답합니다. “올라가십시오. 하나님이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붙이셨습니다. 승리는 그야말로 굴러들어온 떡입니다.

11.
뜻밖에 아합 왕과 사돈을 맺은 바람에 전쟁에 끌려들어간 여호사밧왕이 내심 불안합니다. “북이스라엘에 이들 외에 다른 선지자가 없습니까?

12.
“미가야라는 선지자가 한사람 있습니다. 그는 묻기만 하면 항상 나쁘게 예언합니다.” 미가야는 아합왕에게 미운 털이 박혔습니다. 부를 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가 옳았고 사백 명이 틀렸습니다. 다수가 항상 옳은 법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