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원태목사강해설교

[스크랩] 빌립보서 강해(5) 교회를 향한 기쁨의 감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8. 13. 21:34

"교회를 향한 기쁨의 감사 "
빌립보서 1장 3~4절
석원태 목사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향한 인사에 이어서 교회를 향한 그의 뜨거운 감사와 기쁨에서 솟아오르는 기도를 말하고 있다.
이 부분은 두 가지로 나누어지고 있다. 첫 번째 부분인 빌립보서 1장 3-8절은 교회를 향한 기쁨의 감사가 있다. 두 번째 부분인 빌립보서 1장 9-11절에는 교회를 향한 기쁨의 기도가 있다. 빌립보서 1장 9절에 「내가 기도하노라」고 하였다.

1) 먼저 빌립보 교회를 향한 바울의 기쁨의 감사이다.

빌립보서 1장 3-4절에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이라고 했다.
바울은 자기 동족 유대인을 위하여 기도했다. 그 기도를 말할 때 근심 중에 기도한다고 했다. 로마서 9장 1-3절 중에 자기에게는 큰 근심이 있고,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데, 이것을 성령이 증거하고 있다고 했다. 곧 나의 형제, 골육친척의 구원, 곧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함이라고 했다. 그는 갈라디아 교회를 향하여는 갈라디아 교회가 다른 복음을 좇는 것을 이상히 여기면서 기도했다(갈 1:6)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고후 2:4)

그러나 여기 빌립보 교회를 향하여는 전혀 다른 감정이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빌 1:3-4)한다고 했다. 여기 「간구」는 강청하는 기도를 뜻한다.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주의 종 바울이 자기들을 위하여 기쁨으로 기도케 한 사람들이다. 부득이함이나 억지로 기도하고, 감사하게 하지 아니하고, 기쁨으로 감사하게 하고 기도하게 했다.
여기 나오는 기쁨은 사실상 빌립보 서신의 주제이다. 기억(생각)할 때 하나님께 감사가 나오고, 간구할 때 기쁨이 솟구치는 것은 사실상 크리스천 생활의 표식이 된다.

먼저 바울의 기쁨 그리고 크리스천의 기쁨을 생각하자. 바울에게 그리고 크리스천들에게는 어떤 기쁨이 있는가?

(1) 크리스천에게는 기쁨의 기도가 있다.
빌립보서 1장 4절에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이라고 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친한 형제나 관심 있는 형제를 그리스도의 사랑에로 이끌어 가고자 할 때 오는 기쁨의 기도이다.

(2) 크리스천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기쁨이 있다.
빌립보서 1장 18절에 「그러면 무엇이뇨 외모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내가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고 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로 전파됨은 기쁘고 기쁜 일이다.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이요, 신자들의 기쁨이요, 복음에로 초청받은 당사자들의 기쁨이다. 이것은 전도 경험(체험)이 있는 자들이 언제나 한결 같이 즐기는 행복이요 기쁨이다.

(3) 크리스천에게는 신앙의 기쁨이 있다.
빌립보서 1장 25절에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라고 했다.
행복한 사람의 마음에는 언제나 기쁨이 빛나고 있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의 마음에서 나오는 행복한 모습이다.

(4) 크리스천에게는 한마음으로 서로 교제하는 기쁨이 있다.
빌립보서 2장 4절에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고 했다.
이는 크리스천들이 마음과 뜻을 같이 하여 주 안에서 나누는 신령한 교제의 기쁨이 바울 자신의 충만한 기쁨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영적 가족된 크리스천의 아름다움이고, 세상에서 성별된 표식이기도 하다.

(5) 크리스천에게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고난의 기쁨이 있다.
빌립보서 2장 17절에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라고 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것은 그리스도인 된 자들의 특색이요, 사랑이요, 명예이다. 바울은 그리스도인 된 빌립보 교인들이 주를 위하여 바치는 믿음의 희생과 봉사, 곧 고난 위에 자신을 관제처럼 쏟아드릴지라도 기뻐하고, 또 교회와 함께 기뻐하겠다고 했다.
순교자 폴리갑은 불꽃 가운데서 “오, 주여! 나를 이 장미꽃이 만발한 제단에서 주를 만나게 하시니 참 감사합니다.”라고 기쁨의 기도를 드렸다.
실로 이런 경우는 주님을 향한 일편단심의 신앙을 꽃피우는 시간이 된다. 바로 스데반 집사가 순교할 때 그 얼굴에 성령이 충만했던 것과 같은 것이다. 스데반은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렇게 기뻐하며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이다(행 7:56).

(6) 크리스천에게는 사랑하는 자의 소식을 듣는 기쁨이 있다.
빌립보서 2장 28절에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저를 보낸 것은 너희로 저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고 했다. 이는 바울이 병에서 나은 에바브로디도를 되돌려 보내면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었다고 한 것이다. 이 일을 통해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하여 기쁨을 나누게 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를 알게 된다.

(7) 크리스천에게는 환대를 받는 기쁨이 있다.
빌립보서 2장 29절에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저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고 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이 에바브로디도가 그곳에 이를 때 기쁨으로 영접하라고 했다. 환영과 감사의 마음이 열릴 때 그것이 곧 기쁨이 되는 것이다. 알지 못하는 사람이나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환영하고 기뻐하는 마음의 문을 열 수가 없는 것이다.

(8) 크리스천에게는 ‘주 안에 있는 기쁨’이 있다.
빌립보서 3장 1절에 「종말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고 했다. 빌립보서 4장 1절에도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고 했고, 빌립보서 4장 4절에도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했다.
창공을 나는 새의 자유는 대기 중에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고기의 자유함은 수중에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리스도인의 영적 기쁨은 그리스도 안, 주 안에 있을 때에 가능하다. 그래서 바울은 이제 내가 사는 것은 내가 아니요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했다(갈 2:20). 그는 외치기를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했다(롬 8:1). 그 안에 생명의 성령의 법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롬 8:2). 그 법이 죄와 사망의 법을 이겼기 때문이라고 했다(롬 8:2).

(9) 크리스천에게는 전도자들을 기쁘게 하는 승리의 신앙이 있다.
빌립보서 4장 1절에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라고 했다.
바울의 영감 서신중에 이처럼 풍성한 정서를 나타낸 곳이 없다. 그는 빌립보 교인들을 향하여 「나의 사랑하는 자」,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라고 했다. 이러한 바울의 정서 속에는 빌립보 교인들이 주를 향한 신앙과, 교회를 향한 뜨거운 희생적 봉사로 인하여 성화적 성장에 이른 상태를 두고 격찬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저들의 성장하는 승리 신앙은 고난 속에도 믿음의 진보, 복음의 진보를 볼 수 있었다(빌 1: -2: ). 그때 전도자 바울은 기뻐했다고 했다. ‘면류관’은 경기장에서 고투하여 승리한 자들에게 씌워 주는 영예의 표시이다. 지금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을 볼 때, 저들이야말로 모두 자신의 면류관처럼 보여진 것이다. 그것은 저들의 성화적 성장이 그리스도 예수의 날, 곧 재림 시까지 계속될 것을 확신하였기 때문이다(빌 1:6).

(10) 크리스천에게는 전도자를 기쁘게 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향기로운 선물, 곧 제물이 있다.
빌립보서 4장 10절에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라고 했다.
이는 빌립보 교인들이 투옥 중에 있는 바울을 위하여 에바브로디도 편으로 보낸 사랑의 연보를 뜻한다.
빌립보서 4장 18절에는 이 선물(예물=연보)을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고 했다. 선물을 받는 기쁨은 그 선물의 크기나 내용에 있다기보다는 그를 기억하고, 생각하고, 사랑해 주고 있다는 사실에 있는 것이다.

바로 위와 같은 내용들은 빌립보서가 기쁨의 편지라고 하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바울은 그의 영감에서 빌립보 교회를 향한 감사와 기도를 나타내는 중에 그 감사와 기도의 뿌리가 「기쁨」에서 우러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기쁨은 바로 크리스천의 크리스천 된 성별의 표식이고, 공동체의 특색이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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