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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24:1-27 “요아스가 배신하다” [신앙이 무너질 때 어김없이 정치 경제가 타락하고 몰락이 뒤따릅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1. 10. 07:33

역대하 24:1-27 “요아스가 배신하다”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33 |추천 0 |2018.12.03. 08:25 http://cafe.daum.net/stigma50/EfmC/749 


역대하 24:1-27 “요아스가 배신하다”

24:22
요아스 왕이 이와 같이 스가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베푼 은혜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을 죽이니 그가 죽을 때에 이르되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 하니라

1.
국가 지도자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도자만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도자 혼자 나라를 다스리지 않습니다. 그를 보좌하는 이가 많습니다.

2.
그 중에서 핵심 참모들이야말로 때로 국가 지도자보다 실은 더 중요합니다. 지도자의 머리를 지배하거나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입니다.

3.
따라서 지도자의 운명은 사실상 자신이 택한 보좌진과 참모들의 역량에 좌우됩니다. 그들 덕분에 난세의 영웅도 되고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4.
문제는 사람을 분별하는 능력이고 그들을 적재적소에 두고 쓸 줄 아는 능력이지만 뜻밖에 모든 지도자들의 하소연은 한결같이 인재난입니다.

5.
어떤 분야의 지도자들이건 공통된 어려움은 모든 것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측근과 참모들이 다섯 손가락으로 꼽기에도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6.
사실 더 큰 문제는 예외 없이 사람은 변한다는 점입니다. 누구나 초심을 지키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사람이 변하면 관계도 변합니다.

7.
일곱 살에 왕위에 오른 요아스는 하나에서 열까지 제사장 여호야다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여호야다는 더할 나위가 없었습니다.

8.
어쩌면 제사장 여호야다가 상왕처럼 군림했겠지요. 그러나 여호야다의 조력으로 신앙은 전면 개혁되었고 남유다의 기초는 새로워졌습니다.

9.
그러나 요아스가 나이 들면서 여호야다를 바위처럼 자신을 짓누르는 존재로 여겼을 것입니다. 그 버거운 이가 죽자 해방감을 맛보았겠지요.

10.
여호야다가 사라진 권력의 공백을 메울 보좌와 참모들이 새로 들어섭니다. 권력의 추가 기울면서 국가의 방향이 다시 정반대로 움직입니다.

11.
또 다시 우상숭배가 시작되자 보다 못한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왕이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도 왕을 버리십니다.

12.
슬픈 이야기입니다. 요아스의 말로는 뻔합니다. 규모도 그리 크지 않은 아람 군대의 침략으로 다 죽습니다. 어딘들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겠습니까? 신앙이 무너질 때 어김없이 정치 경제가 타락하고 몰락이 뒤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