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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23:1-21 “반역이라고 외치다”[권력과 권위는 분명히 다릅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1. 10. 07:28

역대하 23:1-21 “반역이라고 외치다”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9 |추천 0 |2018.12.01. 08:40 http://cafe.daum.net/stigma50/EfmC/748 


역대하 23:1-21 “반역이라고 외치다”


23:13
이에 아달랴가 그의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1.
권력은 휘두를 수 있습니다. 칼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권위는 휘두를 수 없습니다. 물과 같기 때문입니다. 권력과 권위는 분명히 다릅니다.

2.
때문에 권력은 다툼의 대상입니다. 뺏고 빼앗깁니다. 그러나 권위는 쟁취의 대상이 아닙니다. 내가 주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
그래서 권력주의라는 말은 없지만 권위주의라는 말은 있습니다. 분명히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지만 스스로 권위 있다고 내세우는 것을 일컫습니다.

4.
아달랴는 북이스라엘 아합 왕의 딸이자 남유다 여호람 왕의 아내입니다. 그리고 아하시야 왕의 어머니입니다. 덕분에 절대 권력을 휘두릅니다.

5.
아들 왕이 죽자 스스로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왕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떤 왕보다도 강력한 권력을 실컷 행사합니다.

6.
자신의 왕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잠재적인 남유다의 왕위 계승자들을 가리지 않고 죽입니다. 그야말로 어떤 반역도 이런 반역이 없습니다.

7.
다행히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 여호사브앗이 갓난 요시아를 구해냅니다. 성전에 숨겨 기른 지 칠 년째에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서 결정합니다.

8.
백부장을 비밀리에 접촉하고 각처에서 레위인들과 족장들을 예루살렘으로 모읍니다. 요시아를 왕으로 세워 다윗 왕조를 다시 회복합니다.

9.
아달랴가 새 왕을 보며 열광하는 백성들을 보고 경악합니다. 분노에 찬 나머지 옷을 찢으면서 소리칩니다. “반역이다. 이것은 분명 반역이다.

10.
그러나 백성들 가운데 누구도 반역이라고 외치는 아달랴에게 동조하지 않습니다. 이제까지 누구도 아달랴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은 탓입니다.

11.
혼자 왕이었습니다. 자신이 반역으로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 자리를 빼앗기자 반역이라고 외칩니다. 그녀는 단지 제 자리로 내려왔을 뿐입니다.

12.
흔히 이를 두고 적반하장이라고 합니다.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뜻입니다. 잘못한 사람이 아무 잘못 없는 사람을 나무란다는 말입니다. 세상에 흔한 일입니다. 스스로 반역한 자들은 자신들이 쫓겨날 때 늘 반역이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