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Facebook. 2018. 12. 11. 화요일2
주선애 교수님과 함께 점심을.
1.
71년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에 입학하였다.
69년 교회 게시판에 붙은 기독교교육학과 입학안내 광고를 보고
뜻을 정한 후 1년을 준비해서 간 것이었다.
학교에서
주선애 교수님을 만났다.
평생의 스승을 만났다.
내 인생에 치명적(긍정적인 면에서)인 영향을
끼치신.
2.
오늘
함께 공부하던
동기
후배 목사와 함께
용문 여교역자 안식관에 계시는
선생님을 찾아 뵙고
선생님이 좋아하시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가서
함께 식사를 하였다.
95세가 넘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식사도 잘 하시고
기억력과 판단력도 쨍쨍하시고
너무너무 좋아히고
행복해 하신다.
3.
우리도
이제
나이든
할매
할배들인데
선생님과 함께 있으면
여전히
젊은 아이가 된다.
4.
나도 구십 넘어까지 살 수 있을까?
사실 그건 그다지 중요한게 아니다.
나에게도
그 때까지
잊지 않고
찾아와
점심 사줄 제자가 있을까?
5.
그랬으면 좋겠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기 위해
선생님처럼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
욕심에 눈 어두워
헛다리 짚지말고
곧고
바르고
근사하게
늙어가야겠다.
스승이 있다는 건
참 복된 일이다.
ps.
사진 중 하나는
선생님에게
바짓가랭이 붙잡고 늘어지는
손녀 딸 사진 보여드리려고
휴대폰 찾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선생님은
내가 할배라는게 신기하신 모양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 주선애 교수님과 함께 점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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