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1. 10. 목요일 / 주 앞에 가는 날까지.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1. 12. 11:17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1. 10. 목요일

주 앞에 가는 날까지.

1.
석달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다.
당뇨 때문이다.
주치 의사를 만나기 전
며칠 전쯤 병원에 미리 가서
혈액검사를 비롯한 이런 저런 검사를 받는다.
그리고
의사를 만나 결과를 듣고
약처방을 받는다.

2.
이번엔 제법 운동 열심히 해서
은근히 기대하고
그제 병원엘 갔었는데
뜻밖에 당화혈색소라고 하는 당뇨 수치가 지난 번 보다 올랐다.

왜 그렇지?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유를 알 것 같다.
운동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조금 더 먹어도 될거라 생각하고
먹는 것을 조심하지 않아서였다.
아이고.

3.
운동을 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음식을 절제하는 것도 쉽지 않다.
전자도 어렵지만
후자가 조금 더 어렵다.

도전!

4
12일 검사하고
4
15일 주치의 만날 날인데
석달 열심히 운동하고
먹는 것 조금만 더 절제하고 조심해서
좋은 성적 받아야지.

4.
당뇨 때문에 잃는 것도 많고
위험한 것도 많지만
당뇨 때문에 얻는 것도 제법 있다.

석달 마다
체크하고
의사 만나
진단 받고
처방 받고 하다 보니
그리고
자신의 약점 때문에
걷고
운동하고
절제하고 하다 보니
당뇨와 같은 성인병이 없어서
방심하며 사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건강관리가 잘 되는 면도 있다.

5.
남은 인생
당뇨 뿐 만이 아니라
삶과
신앙생활도

늘 하나님과 말씀 앞에서
체크하고
진단하고
처방받아
열심히 노력하고
절제하고
기도하면서

지나치지도 않게
모자라지도 않게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도 않게
균형 잡힌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주 앞에 가는 날 까지.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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