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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1. 24. 목요일 / 본능을 거스려 풍랑과 싸운 제자처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3. 6. 01:57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1. 24. 목요일 / 본능을 거스려 풍랑과 싸운 제자처럼.|김동호목사의 페이스북

스티그마 | 조회 33 |추천 0 |2019.01.24. 20:45 http://cafe.daum.net/stigma50/Dhpk/2469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1. 24. 목요일

본능을 거스려 풍랑과 싸운 제자처럼.

1.
사람은 누구에게나
부자가 되고 싶고
높아지고 싶고
유명해지고 싶은 본능이 있는 법이다.

2.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도
그와 같은 본능이 있었다.
높아지고 싶고
출세하고 싶고
성공하고 싶어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왕이 되시면
한 자리 하려고.
그래서
늘 저들 사이에는
누가 더 높으냐를 가지고 다툼과 실갱이가 있었다.

3.
드디어
때가 왔다.
오병이어 기적 이후
사람들은
예수님을 왕 삼으려고 했다.
이와 같은 분이 왕이 된다면
먹고 사는 문제가 문제 없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제자들은
때라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위기라고 생각하셨다.
그래서
건너편 벳세다로 가라고 말씀하셨다.
그곳을 떠나라 말씀하셨다.
아니 명령하셨다.

4.
제자들로서는 이해도 안되고
순종하기도 싫은 말씀이고 명령이었다.
그런데
누구 하나 일언반구 예수님에게 묻는 사람이 없었다.
나는 그게 참 신기했다.
어쩌면 그럴 수 있었을까?

5.
배를 타고 가는데
바람이 불었다.
풍랑이 일었다.
좋은 핑계거리가 생겼다.
바람 때문에
풍랑 때문에
못갑니다
하면 되게 생겼다.

그런데도 제자들은
파도와 싸우고 있었다.
그 풍랑과 싸우고 있었다.
가고 싶지 않은
그러나
예수님이 가라하신
그곳엘 가기 위해
밤새 풍랑과 싸우고 있었다.
세상에.

6.
나도 그럴 수 있을까?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런 풍랑과 싸우며 사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