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3. 6. 수요일 / Chiangmai Advantage.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3. 10. 05:27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3. 6. 수요일 / Chiangmai Advantage.|김동호목사의 페이스북

스티그마 | 조회 38 |추천 0 |2019.03.06. 09:44 http://cafe.daum.net/stigma50/Dhpk/2497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3. 6. 수요일

Chiangmai Advantage.

1.
태국 치앙마이에서의 생활이 이제 꼭 열흘 남았다.
태국에서의 매력은 아무래도 물가이다.
한국에 비하면 모든 것이 싸다.

2.
맛사지 값이 팁까지 합쳐도 만 원이 되지 않는다.
보통 골프장 캐디 팁도 만 원 정도 된다.
운전기사 월급이 보통 만 밧 정도 된다는데 우리 돈으로 35만 원 정도 되는 셈이다.

3.
우린 보통 모든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는 경우가 많다.
비싼 건 좋은 거고
싼 건 좋지 않은 거다.

사람도 그렇게 치부하고 평가한다.
함부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돈 많은(비싼) 사람은 잘 사는 사람.
가난한() 사람은 못 사는 사람.
돈만 많으면 사람도 명품이 되고
돈이 없으면 사람도 그냥 싸구려가 된다.

4.
치앙마이에서 지내는 동안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고 훈련하는 것이 하나 있다.
매우 중요한 신앙 훈련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는 것이 하나 있다.

저들보다 돈이 좀 많다고,

함부로
잘 난 척 하지 않기
까불지 않기
나보기엔 형편없는 돈을 받고 일하는 저들
무의식적으로도 깔보지 않고
무시하지 않기.
인격적으로 대하기
친하게 지내기

5.
내 속에도 똑 같이 있는

차별과
깔 봄과
사람 무시함과
사람 우습게 여김과
함부로 대함과
함부로 부림과
갑질과
건방짐과
거드럭거림과
잘난 척함과
과시와
매일 매일 싸우며 산다.

6.

훈련을 하기엔
태국이 좋다.

캐디 팁을 줄 때
맛사지를 받고 팁을 줄 때
두 손으로 정중하게
캅쿤 캅하며 주려고 신경을 쓴다.
말만 캅쿤 캅이 아니라
정말 마음으로 감사하며 주려고 노력한다.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기 위하여
판단하지 않기 위하여
매일 매일 노력하고 훈련한다.

치앙마이가 내게 주는
최고의 어드벤테이지 중에 하나 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