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4. 5. 금요일 / 마지막 유언을 가족 부흥회로 할 것을 꿈꾼다.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4. 5. 금요일 / 마지막 유언을 가족 부흥회로 할 것을 꿈꾼다.|김동호목사의 페이스북

스티그마 | 조회 35 |추천 0 |2019.04.10. 13:43 http://cafe.daum.net/stigma50/Dhpk/2517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4. 5. 금요일 마지막 유언을 가족 부흥회로 할 것을 꿈꾼다. 1. 내 여행 용 케리어에 붙어 있는 밀리언마일러 태그를 보고 젊은 교회 부 교역자가 묻는다. '여행 다니는 거 좋아하세요?' '아니' '난 한 곳에 가만 있는걸 좋아해' '근데 설교하러 다니는 걸 좋아해' 2. 정말이다. 나는 여행과 관광에 별 취미가 없다. 그런데도 비행기는 200만 마일도 더 타고 다녔다. 그 200만 마일 중 단순한 여행 때문에 탄 비행기는 10%나 될까 말까다. 거의 다 집회 때문이다. 3. 집회 때 하는 설교는 거의 똑같다. 그래서 어떤 설교는 600번 도 더 했다. 보통 설교 첫 날 하는 '자녀의 권세' 설교다 그런데 정말 그 설교는 600번을 했는데도 질리지 않는다. 날마다 새롭다. 설교는 부대고 그 속에 담긴 말씀은 포도주다. 부대는 600번을 썼으니 당연 낡았겠지만 그 속의 포도주 같은 말씀은 날마다 새로운 새포도주이기 때문이다. 오래 된 포도주 맛이다. 갈수록 좋고 더 맛이 깊어진다. 모든 설교가 다 그렇다. 4. 깨닫고 은혜받고 연습하여 복을 참 많이 받았다. 내가 깨닫고 은혜받고 복 받은 말씀을 듣고 교인들도 똑같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설교한다. 교인들이 내 설교를 들으며 깨닫고 은혜받는 모습을 보는 건 참 감동적이다. 행복한 일이다. 그래서 난 천지사방을 다니는 걸 좋아한다. 5. 더 나이들어 죽음이 가까이 왔다고 느껴졌을 때 내가 기획하고 있는 기가막힌 부흥회가 하나 있다. 그건 가족 부흥회다. 아들 손자 며느리들을 위한 부흥회다. '자녀의 권세' '십자가와 구원' '주어진 기회' '그리스도의 편지' '좋은 제자' '천국의 사고방식' 등등을 며칠에 걸쳐 설교하고 싶다. 아이들 앞에서. 특히 그 동안 할애비 설교 제대로 듣지 못했을 어린 손주들 앞에서 6. 특별히 똑똑하지도 특별히 뛰어나지도 못한 대표적인 흙수저로 태어나 하늘이 뚫린 것 같은 복을 받고 살았다. 그 비결이 내 설교 속에 있다. 말씀 속에 있다. 그걸 내 아이들에게 특히 우리 손주들에게 할아버지가 죽기 전에 죽을 힘을 다해 전심으로 전해주고 싶다. 그걸 유산으로 아이들에게 남겨주고 가고 싶다. 그래서 마지막 유언을 가족 부흥회로 하려고 생각 한다. 그 때는 일어나 걷지도 못하고 서 있지도 못할테니 침대에 누워서 하겠지 아마. 아이들이 평생 잊지 못할 할아버지의 부흥회가 될 거야.